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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주택자가 월세를 받을 경우 부담해야할 일은

걱정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25-03-09 16:35:54

안녕하세요,

 

제 일은 아니고 저희 친정어머니 고민인데요,

일흔 넘게 일을 하셨는데

최근에 그만두게 되셨어요.

자식들이 한달에 80만원 정도 드리고 있고

재산은 서울에 11억 정도의 아파트 한 채와 

현금으로 2억쯤 있으신 거 같아요.

(워낙 비밀이 많아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자식들은 어머니께 주택연금 받아서 쓰시라 하는데도

그런 쪽으로는 씨알로 안먹히는 상황이고요.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여 

오늘도 서로 기분만 상해서 돌아왔습니다.

자식들이 돈을 준대도 안받겠다,

안물려줘도 되니 편히 쓰시라 해도

이도저도 다 마음에 안들어 화만 내시고

어디 돈 나올 데 없나만 골머리를 싸매고 계세요.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오늘 들어보니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월세로 하면

1억에 18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현금 2억과 보증금으로

경기도 아파트로 전세를 가고 

월세로 생활비를 하면 어떨까 고민 중이십니다.

워낙 아껴살아서

월세랑 자식들이 드리는 돈이면

모자라지 않을 듯 해요.

 

이 경우

지금보다 더 내야한 세금이 있을까요?

지금은 재산세 연간 120만원 정도 내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들에게 의료보험 피부양자로 올라가 있는데

월세 소득이 생기면 의료보험도 따로 내야 하는지도요.

그렇게 되면 아파트에 전세보증금까지

의료보험료도 꽤 될 것 같거든요.

 

1주택자가 월세 받을 경우,

부담해야 할 세금이나 보험료 등이 

제 질문의 내용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신 회원님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IP : 180.71.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9 4:38 PM (110.14.xxx.2)

    1주택자는 월세 상관없어요. 공시가 12억 이하면.

  • 2. 감사해요
    '25.3.9 4:41 PM (180.71.xxx.43)

    첫댓글님, 감사합니다.
    그럼 의료보험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공시지가는 7억이 채 안되어서 세금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게 다행이에요.

  • 3. ...
    '25.3.9 4:59 PM (110.14.xxx.2)

    의보도 안나옵니다. 저희가 1주택자 월세 받고 있어요.

  • 4. 댓글님
    '25.3.9 5:04 PM (180.71.xxx.43)

    감사드려요.
    의보와 세금 걱정 없다면 이게 제일 최선이다 싶어요.
    참 부모자식 간이어도 가치관이 다르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거듭 댓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 5. 댓글님
    '25.3.9 5:06 PM (180.71.xxx.43)

    괜찮으시면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글 올리고 검색해보니 임대소득 2천 이하까지만 의보를 안내도 된다해서요. 그게 월세로는 160까지더라고요.
    그 이상의 경우는 의료보험을 내야한다는 게 맞는 건가 아실까요?

  • 6. 미적미적
    '25.3.9 5:20 P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이사가서 사신다고 하면 몰라도 갑자기 이사가시려고는 하나요? 저흰 매매하고도 본인이 살던 집에서 전세로 사시던데....
    아직 2억있으시니 한동안 사실껀데 자식둘이 별도로 조금씩 돈 모아서 병원비 준비하는게 낫지 않나요?

  • 7. 미적미적
    '25.3.9 5:22 PM (175.223.xxx.81)

    본인이 이사가서 사신다고 하면 몰라도 갑자기 이사가시려고는 하나요? 저흰 매매하고도 본인이 살던 집에서 전세로 사시던데....
    아직 2억있으시니 한동안 사실껀데 돈모자르면 집담보대출을 받고요
    그게 나중에 상속에도 유리하죠 자산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니

  • 8. 원글이
    '25.3.9 5:34 PM (180.71.xxx.43)

    저희 어머니는 돈이 목숨보다 귀하셔서요 ㅜ
    본인의 삶의 질 같은 거는 관심도 없으십니다.
    저도 이사해서 새로운 동네에서 어찌 사시나 싶은데
    돈 까먹고 사는 것은 당신 인생에서 절대 허락되지 않는 일이라
    자식들이 속터져 죽게 생겼어요.
    벌써 연명치료포기 각서도 쓰시고
    (그 이유도 돈들어간다고 입니다)
    전세로 이사간 동네에 시장도 없을텐데 차도 없이 어쩌나 해도
    늙어서 동네 다닐 일이 뭐 있냐 하세요.
    진짜 속 터지는데
    고집도 세시니 도리가 없네요.
    저도 2억 편하게 쓰시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그런 건 가당치도 않아 하세요.

  • 9. 70넘게일하셨으면
    '25.3.10 6:49 AM (117.111.xxx.4)

    연금 불입하신거 수령하시고 자녀분들이 생활비 80 주시고
    있는 2억으로 원금 이자 나눠서 받는 상품 알아보시면 생활 되실갓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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