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식이 좀 되다보니.. 예전에는 판검사 출신 중에 지방 수재들도 많았고, 출신지역이 다양했거든요. 그야말로 팔도강산 출신..
연수원 20-21기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1970년대생 사시합격자부터는 판검사 임용되는게 거의다 8학군 출신이더라고요
왜냐하면 개천에서 용난 사시합격자들 중에 천재적인 애들은 대형로펌의 압도적인 연봉에 로펌행을 많이 택하고 (로펌들은 연수원 1년차부터 사시수석/차석/3등/4등.. 이런 애들에게 밥사주고 술사주고 공을 많이 들여요)
8학군 출신 애들은 그 정도 연봉에 눈도 깜짝안하는 있는집 자식들도 많거니와 판검사의 권력은 돈과는 바꿀수 없는 무소불위의 파워라는걸 8학군 부모들이 누구보다 잘 알아서.. 하여간 판검사 출신 중에 휘문고, 단대부고, 등등 엄청 많아요
물론 70년대 후반 출생자부터는 대원외고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암튼 법조계에 있는 나이 좀 있는 선배들이 걱정했었거든요. 8학군 출신들이 검찰/법원에서 majority 차지한 세상이 올텐데 그때는 정의라던가 국민정서 같은건 개무시되는 약육강식 시대가 될거라고.
한동훈 현대고
지귀연 개포고
누구를 욕하자는건 아니에요
그냥..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