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성간염 글에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해바라기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25-03-08 13:55:44

자취하던 아들이 급성간염으로 입원한 글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네요.

함께 걱정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진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필  어제까지 중요한 일이 많아 야근하고ㅠ

면회시간이 10시~12시, 18~20시만 된다하여 아침일찍 고속버스 타고 올라왔습니다.

어제 계속 아들과 카톡과 잠깐 통화하는데 컨디션과  목소리가  괜찮아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간수치도 조금 내렸다하고요.

검사결과가 수요일쯤 나온다하여 일단은 푹 쉬면서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네요.

아들이 응급실 오면서 속옷하고 칫솔등은 챙겨왔더라구요.

수면안대 필요하다해서 슬리퍼, 물티슈, 휴지, 생수 챙겨서 주고 12시까지 얘기 나누다 면회시간 끝나서 나왔네요.

남편이랑 병원 근처에서 점심으로 쌀국수 먹고 지금 카페에서 쉬면서 글 적고 있어요.

저녁 6시에 면회 된다해서 기다렸다 얼굴 보고 가려구요.

10분 거리에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있어서 천천히 시간 보내고,  간호사샘이 음식 다 먹어도 된다해서 댓글에 알려주신 세이브존 가서 간식거리 사려는데 조심스럽네요.

아들이 많이 놀랬는지 이제 술도 끊고,

운동도하며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고 먼저 말하네요.

군대에서 코로나를 겪은거에 비하면  병실에 있는거 괜찮다며  엄마를 위로해주네요 ㅠ

많은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에 곧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IP : 211.36.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8 1:58 PM (58.140.xxx.20)

    얼른 나으실 빌어봅니다
    술도 끊는다니 화가 복이 될거에요

  • 2. ...
    '25.3.8 2:02 PM (118.235.xxx.167)

    아직 젊고 회복력 짱인 나이니까 지금 앓는게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이번일로 아드님도 놀라서 관리 하겠다 하니 좋네요.

  • 3. 퀘렌시아
    '25.3.8 2:10 PM (1.239.xxx.248)

    많이 놀라시고 걱정됐을텐데
    아드님 얼굴 봐서 이젠 한 숨 돌렸겠습니다.
    응급실 오면서 물품까지 챙겨오고
    앞으로의 건강관리까지 생각하고...
    바르고 추진력있는 청년 되겠네요.
    봄 바람 일렁이지만 따뜻한 햇볕받으며
    남편분과의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 하시고
    아드님 얼굴 한번 더 보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 4. ㆍㆍ
    '25.3.8 2:16 PM (118.33.xxx.207)

    다행이네요 정말... 빨리 수치 좋아지고, 더 건강한 생활하는 기회로 삼길..
    부모님도 조심히 내려가시구요.

  • 5. 다행입니다
    '25.3.8 2:21 PM (112.161.xxx.169)

    완쾌되면
    꼭 알려주세요
    어서 회복되기 바래요!

  • 6. 수요일전에
    '25.3.8 6:05 PM (220.122.xxx.137)

    수요일에 검사 결과 나온다니
    수요일 전에
    의사에게 여러 질환의 가능성과 예후, 필요 검사 등을
    자세히 물어 보셔야 할겁니다 .
    아마 이상이 없을겁니다.
    그래도 혹시 문제가 있을때 대처를 빠르게 잘 하기 위한
    의사 상담 꼭 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490 홈플 세일 품목 문의요 3 ㅇㅇㅇ 2025/03/09 1,785
1692489 심우정.... 이놈 9 국민이 권력.. 2025/03/09 1,876
1692488 최강욱, 검사에게 직접들은 심우정 검찰 내부 분위기 28 윤석열석방 2025/03/09 6,936
1692487 50중반분들.. 부모님 양쪽다 25 2025/03/09 6,670
1692486 날이 따뜻해지면 저는 계획이 있어요 9 올봄에는 2025/03/09 3,953
1692485 냉장고 청소 5 ... 2025/03/09 1,273
1692484 박선원의원 - 헌법재판소에도 글 쓰자 23 .. 2025/03/09 2,038
1692483 인덕션으로 계란찜 할 수 있나요? 6 2025/03/09 1,011
1692482 승마바지 입은것처럼 하체가 1 비만 2025/03/09 1,468
1692481 스텐 사각팬 사고 넘기뻐욧 ㅎㅎ 11 득템 2025/03/09 2,959
1692480 Mbti관심없는데 4 ........ 2025/03/09 1,005
1692479 국민건강보험공단 다니시는 분? 5 ㆍㆍㆍ 2025/03/09 1,502
1692478 튀겨 나온 돈까스 맛 이상하지 않아요?? 5 ㄴㄴㄴ 2025/03/09 1,550
1692477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면서 향기도 좋은 식물로 어떤 게 있을까요.. 3 2025/03/09 1,128
1692476 mbk김병주가 우리나라 1~2위하는 재벌이래요 14 ㅇㅇ 2025/03/09 4,335
1692475 집 한채도 투기라던 지인 11 ㅇㅇ 2025/03/09 3,400
1692474 운동동아리만 하는 아들이요 4 ..... 2025/03/09 1,113
1692473 [김용민 의원] 윤석열석방은 탄핵선고 시간끌기 전략입니다 7 민주당힘내세.. 2025/03/09 2,669
1692472 삼수생 수학ㅜㅜ 11 속타는엄마 2025/03/09 1,976
1692471 남한테 관심 안가지면 덜 불행한것 같아요 6 .. 2025/03/09 1,849
1692470 (성남집)자산 4억 맞벌이 1억2천정도인데 10 00 2025/03/09 3,100
1692469 한가인은 드라마나 영화 캐스팅이 안오나보네요 27 ㅇㅇ 2025/03/09 5,319
1692468 오마이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 속이 시원하네요 2 , ㅇㅇ 2025/03/09 1,948
1692467 러시아가 이길듯하네요 11 러시아우크라.. 2025/03/09 3,174
1692466 이서진 “비혼 확고..자식 키우는 행복 포기” 32 ㅇㅇ 2025/03/09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