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성간염 글에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해바라기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25-03-08 13:55:44

자취하던 아들이 급성간염으로 입원한 글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네요.

함께 걱정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진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필  어제까지 중요한 일이 많아 야근하고ㅠ

면회시간이 10시~12시, 18~20시만 된다하여 아침일찍 고속버스 타고 올라왔습니다.

어제 계속 아들과 카톡과 잠깐 통화하는데 컨디션과  목소리가  괜찮아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간수치도 조금 내렸다하고요.

검사결과가 수요일쯤 나온다하여 일단은 푹 쉬면서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네요.

아들이 응급실 오면서 속옷하고 칫솔등은 챙겨왔더라구요.

수면안대 필요하다해서 슬리퍼, 물티슈, 휴지, 생수 챙겨서 주고 12시까지 얘기 나누다 면회시간 끝나서 나왔네요.

남편이랑 병원 근처에서 점심으로 쌀국수 먹고 지금 카페에서 쉬면서 글 적고 있어요.

저녁 6시에 면회 된다해서 기다렸다 얼굴 보고 가려구요.

10분 거리에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있어서 천천히 시간 보내고,  간호사샘이 음식 다 먹어도 된다해서 댓글에 알려주신 세이브존 가서 간식거리 사려는데 조심스럽네요.

아들이 많이 놀랬는지 이제 술도 끊고,

운동도하며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고 먼저 말하네요.

군대에서 코로나를 겪은거에 비하면  병실에 있는거 괜찮다며  엄마를 위로해주네요 ㅠ

많은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에 곧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IP : 211.36.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8 1:58 PM (58.140.xxx.20)

    얼른 나으실 빌어봅니다
    술도 끊는다니 화가 복이 될거에요

  • 2. ...
    '25.3.8 2:02 PM (118.235.xxx.167)

    아직 젊고 회복력 짱인 나이니까 지금 앓는게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이번일로 아드님도 놀라서 관리 하겠다 하니 좋네요.

  • 3. 퀘렌시아
    '25.3.8 2:10 PM (1.239.xxx.248)

    많이 놀라시고 걱정됐을텐데
    아드님 얼굴 봐서 이젠 한 숨 돌렸겠습니다.
    응급실 오면서 물품까지 챙겨오고
    앞으로의 건강관리까지 생각하고...
    바르고 추진력있는 청년 되겠네요.
    봄 바람 일렁이지만 따뜻한 햇볕받으며
    남편분과의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 하시고
    아드님 얼굴 한번 더 보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 4. ㆍㆍ
    '25.3.8 2:16 PM (118.33.xxx.207)

    다행이네요 정말... 빨리 수치 좋아지고, 더 건강한 생활하는 기회로 삼길..
    부모님도 조심히 내려가시구요.

  • 5. 다행입니다
    '25.3.8 2:21 PM (112.161.xxx.169)

    완쾌되면
    꼭 알려주세요
    어서 회복되기 바래요!

  • 6. 수요일전에
    '25.3.8 6:05 PM (220.122.xxx.137)

    수요일에 검사 결과 나온다니
    수요일 전에
    의사에게 여러 질환의 가능성과 예후, 필요 검사 등을
    자세히 물어 보셔야 할겁니다 .
    아마 이상이 없을겁니다.
    그래도 혹시 문제가 있을때 대처를 빠르게 잘 하기 위한
    의사 상담 꼭 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133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3 집회 2025/03/08 1,712
1686132 저도 안국역 갑니다 3 ㅇㅇㅇ 2025/03/08 854
1686131 검찰 국힘 윤건희는 한몸이에요 4 ㄱㄴ 2025/03/08 1,135
1686130 머리 수 하나 보태러 안국동 갑니다. 3 ㅅㅅ 2025/03/08 622
1686129 중산층 이하는 건강한게 돈버는거네요 5 .... 2025/03/08 2,753
1686128 저도 gpt로 윤석열 삼행시 물어봤어요 13 .... 2025/03/08 2,240
1686127 항고 포기한대요 ㅜㅜ 헌재가 파면내린다한들 30 ㅇㅇㅇ 2025/03/08 16,676
1686126 정샘물이 먹는 비타민파우더 어디건가요 동글이 2025/03/08 1,605
1686125 명품 가방 첫 입문자 8 명품 입문자.. 2025/03/08 1,862
1686124 정신과에 다니는 분들께 여쭙니다 14 ........ 2025/03/08 2,342
1686123 마늘다지기 믹서기로해도 될까요? 5 마늘 2025/03/08 1,038
1686122 자도자도 피로한데 뭘 해야할까요? 1 ㅇㅇ 2025/03/08 759
1686121 심우정이 젤 나쁜놈.이군 9 심우정 2025/03/08 1,918
1686120 [포토] 전지현, 전지드래곤 공항패션 21 .... 2025/03/08 5,980
1686119 처음부터 심우정은 윤석열 풀어줄 방법을 연구한거 같아요 12 2025/03/08 2,357
1686118 떡국 파스타 카레 2 오늘 메뉴 2025/03/08 881
1686117 뉴탐사 박대용기자 페북 1 ㄱㄴ 2025/03/08 1,856
1686116 산은, 中 일대일로 투자금 1900억원 송금하자마자 떼여… 지금.. 1 ... 2025/03/08 1,013
1686115 챗gpt가 해준 노무현 대통령님 3행시(더쿠펌) 3 노통님 ㅠ 2025/03/08 1,363
1686114 최상목 검찰 총장 3 탄핵 2025/03/08 1,680
1686113 비자금 이정도로 뭘하면 좋을까요 1 잘될꺼 2025/03/08 1,162
1686112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아시는 분 3 ㄴㅇㄹ 2025/03/08 1,084
1686111 요즘 장볼때 꼭 사시는거 있을까요? 7 ㅇㅇ 2025/03/08 2,212
1686110 영양제 먹어본 것과 체감한 것들 6 퍼옴 2025/03/08 2,488
1686109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다른사람들과 가끔 보는사이, 결혼때는 .. 1 2025/03/08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