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실없어요 ㅠㅠ 연애때부터 계속요 ㅠㅠ

사회적문제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25-03-08 12:50:50

남편과 지금 업무상 집을 비우고 사무실에 가야하는데요,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아이를 설득하고있는데요.

 

"나 혼자 집에있으면안돼?"

"안 돼"

"왜?"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어."

"무슨?"

"요새 집에 강아지를 혼자 두고 나가는 사람들때문에

이웃집들이 불편해해. "

"무슨소리야?"

"사회적 문제가 된다니까."

"나는 강아지가 아니잖아."

"그래, 그래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어."

"내가 사회적문제가 된다고?"

"아니, 요새 애를 혼자 두고다니는것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어."

"싫어, 나 혼자 집에 있고싶어"

"알았어 그럼 불쓰지말고, 칼쓰지말고있어."

 

에휴..

너무실없어요 ㅠㅠ

IP : 39.117.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8 12:56 PM (183.102.xxx.152)

    아이가 몇살인데 그런 걱정을 하시나요?

  • 2. 아재개그하는
    '25.3.8 12:58 PM (220.78.xxx.213)

    제 남편은 실없다하면 바늘도 없는데?
    이런식...이제 포기했어요

  • 3. ..
    '25.3.8 1:03 PM (211.226.xxx.38)

    미치겠다. 우리집에도 있어요.
    그것만 빼면 제 이상형이예요.ㅡ.ㅡ

  • 4. ..
    '25.3.8 1:06 PM (223.38.xxx.71)

    읽어보니 별 거 아닌데 맥이 풀리고 지겹네요
    에너지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게 맞아요

  • 5. 111
    '25.3.8 1:13 PM (106.101.xxx.13)

    얼마전에 초등생 혼자있다가 화재난거 얘기하고픈듯 싶은데요 직접적으로 말하기 싫어 돌려돌려 언급하는 느낌

  • 6. 하늘에
    '25.3.8 1:17 PM (210.179.xxx.207)

    전에 어디서 본게...

    부부든 형제든 부모자식이든...
    진지한 얘기가 아니라 일상의 실없는 얘기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편하고 친한거라고...

    그렇지 않나요?

  • 7. 잎싹
    '25.3.8 1:38 PM (221.167.xxx.211)

    좋은 아빠인거 같은데요
    자식과 격은 없고 왜 데리고 나갈려고 하는지 설명도 되고 결말에 불쓰지말고 칼쓰지말고로 아빠의 마음이 다 보여서 전 좋은거 같아요

  • 8. 관계
    '25.3.8 2:06 PM (116.32.xxx.155)

    진지한 얘기가 아니라 일상의 실없는 얘기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편하고 친한거라고...22

  • 9.
    '25.3.8 2:14 PM (183.99.xxx.239)

    애는 초등학생인데, 얼마전에 나무 젓가락을 이어붙인후에 커터칼로 조각하다가 손을 한번 베었거든요. 근데 저는 대화 방식이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자꾸 언어유희? 이런거 하고, 대화하다가 자꾸 헛웃음나게 하고ㅜㅜ
    위에 어떤 님 댓글 처럼 에너지가 달라서 그런가봐요. ㅜㅜ

  • 10.
    '25.3.8 2:16 PM (183.99.xxx.239)

    집에 퇴근해서 왔는데 제가 피곤해서 누워있으면 문열고 놀란눈으로 쳐다봐요.
    왜? 그랬더니
    안경벗고 자라고 ㅜㅜ(제가 피곤하면 다크서클이 있거든요.)
    피곤해죽겠는데 저러면 맥풀린다고해야하나..

  • 11. ㅋㅋㅋㅋㅋ
    '25.3.8 2:23 PM (123.212.xxx.149)

    ㅋㅋㅋㅋㅋ 우리 남편이 거기도 있네요.
    하 이게 글로 읽으니까 웃긴데
    저는 진지한데 혼자 저러면 진짜 열받는다구요.
    어후......속터져

  • 12.
    '25.3.8 10:56 PM (39.117.xxx.233)

    저희 막내 집에서 별명이강아지긴해요 ㅠ 아무튼 속터지고 기운빠지고그렇습니다.

  • 13. 리기
    '25.3.9 8:26 AM (125.183.xxx.186)

    헉 저도 죽이맞는 둘째랑은 저런식으로 대화해요. 티격태격 잘 받아주니 재밌어서요. 첫째는 싫어할스타일이라 그렇게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500 신경안정제,소화제 올라온 글이나 유튜브 없나요? 1 인용 2025/03/08 841
1692499 알리오올리오 조개 다시다or 치킨스톡 6 알리오 2025/03/08 1,134
1692498 내일도 집회하는지요?!!!!! 4 .. 2025/03/08 1,115
1692497 연말정산 궁금한게있는데요 2 .. 2025/03/08 716
1692496 전세집인데 도배를 할까요 말까요? 22 ㅇㅇ 2025/03/08 1,872
1692495 남편과 술마시면서 한탄중입니다. 14 에라이!! 2025/03/08 3,788
1692494 어이가 없네요 1 이게나라냐 2025/03/08 763
1692493 이 나라가 이정도였나요.설마가 다 현실로 8 00 2025/03/08 1,755
1692492 눈물나네요 1 ㅁㅊㄴ 2025/03/08 788
1692491 방사된 맷돼지때문에 스위치온 다이어트 폭망 5 …. 2025/03/08 1,335
1692490 영어좀 알려주세요 ㅠㅠ 6 영어 2025/03/08 823
1692489 아이고 광대승천 많이 해놔라 4 ........ 2025/03/08 1,424
1692488 오늘 광화문 2 광화문 2025/03/08 1,695
1692487 와..저 돼지 살이 더 쪘네요 7 ... 2025/03/08 3,295
1692486 인간극장 - 영광시장 시골의사 8 같이보아요 2025/03/08 3,015
1692485 명시니 2박 3일동안 사라졌다더니 뭔일이 있었던건가요?! 5 ㅇㅇㅇ 2025/03/08 2,965
1692484 오늘 82 댓글 물 안좋은거보니 15 .. 2025/03/08 2,777
1692483 요즘 저 새벽 운동해요 1 요즘 2025/03/08 1,619
1692482 4 2025/03/08 837
1692481 밑에 남자다 글 윤씨래요 패스 먹이 주지 마세요 8 밑에 2025/03/08 481
1692480 선물은 주는데 밥값은 안내는 17 ㅇ ㅇ 2025/03/08 3,637
1692479 남자다! 20 .. 2025/03/08 1,869
1692478 밥상 차리기(남편 비위맞추기) 4 .... 2025/03/08 1,458
1692477 근데 자식 자랑 심한 엄마들 중에 21 2025/03/08 4,341
1692476 우리나라 창부정치 대단하다 11 진짜 2025/03/08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