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위해서는 사교육 가르칠 필요 없는 듯 싶어요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25-03-08 10:45:53

저는 애들 둘은 사교육을 저희 수준에 많이 시켰어요

 

동생이 진짜 공부를 못 했어요 그래서 경기도권 전문대를 갔죠 근데 그때는 사교육 과외가 불법이었는데 대학생 과외를 꽤 오랜기간 했어요.

그러니 이 아이가 수학 영어는 어느정도 하더라고요

근데 편입시험은 수학 영어였어요 그래서 4년제로 편입했죠

4년제라도 나오니 대기업 들어가고 ᆢ 돈 몇푼 주는것보다 훨씬 나았다는 것을 경험했죠

 

그래서 저는 재산은 못 물려줄것 당연하니 사교육이라도 시키자였어요

근데 우리아이들은 공부를 잘 했어요. 영어학원 가면 젤 높은반 수학도 젤 높은반 ᆢ

 

중등때 잘 하니 고등들도 좋은학교들을 가게 되었죠. 고등은 더 많은 사교육이 필요해요

여기는 온라인으로 된다는 천재들 이야기 하지만 ᆢ 잘 할수록 한두점 차이니 좀 더 사교육을 시키게 되더라고요

 

근데 의대는 둘다 못 갔어요

근데 sky는 갔어요

 

하지만 제 노후준비는 제대로 못 한것 같아요

여기글들 읽으면 가난해서 자식들 부담주지 마라 다들 연 끊는데

Sky를 나와도 직장인일 뿐

머리들 은  있으니 그냥 두어도 중류대학들은 갔을텐데 돈이라도 모을걸 후회되어요

 

그러면 돈이라도 있어 든든할텐데

 

 

IP : 211.235.xxx.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3.8 10:48 AM (223.38.xxx.35)

    스카이 학력이 남았잖아요. 좋은 학교 가봐야 그 끝은 대기업 취업 이란거 대부분 알지만 그 좋은 학교 학벌이 말해주는 보여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대부분 공부하죠. 요즘 아이들은 특히 더.

  • 2. 인생
    '25.3.8 10:50 AM (61.254.xxx.88)

    그걸 가지셔서 모르나 보네요. 지방 듣보잡 사립대 나와서 위축되는맘 가지는걸 못보셔서...
    배가 부르셨어요~~

  • 3. kk 11
    '25.3.8 10:51 AM (114.204.xxx.203)

    딜레마죠
    그래도 내 노후대비와 병행해야죠
    다 퍼주면 후회해요
    지금부터라도 돈 모으고
    알바해서 용돈 보태고
    결혼은 알아서 돈모아 하라 하세요

  • 4. ..
    '25.3.8 10:53 AM (210.179.xxx.245)

    노후에는 자식리스크도 매우 커요
    앞가림 못하는 자식있으면 모아놓은 돈 엄청 흘러가요
    그렇다고 나몰라라 할수도 없잖아요
    저식교육 성공했으면 그걸로도 노후는 일정부분
    되었다 싶은데요
    이제부터 바짝 모으면 되잖아요
    돈들어갈 자식이 없으니

  • 5.
    '25.3.8 10:54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뒷바라지 하는대로 성적 나오고 스카이 합격했을 때 누렸던 기쁨, 그거 다 님의 것이었잖아요.
    자식을 위해서만 사교육 시킨 것도 아니고 뒷바라지 하는 부모 자신도 뭐에 취한 듯 스스로 기쁨에 시킨거 아닌가요

  • 6. kk 11
    '25.3.8 10:55 AM (114.204.xxx.203)

    그래도 스카이라는 큰 자산을 주셨잖아요

  • 7.
    '25.3.8 11:03 AM (221.158.xxx.119)

    예전에는 4년제 나오면 대기업 공기업 취업이 쉬웠지만 지금은 인서울평범대학도 취직걱정해요.
    스카이타이틀있어야 취업이 조금 쉬워지는 세상이에요

  • 8.
    '25.3.8 11:06 AM (211.234.xxx.16) - 삭제된댓글

    스카이나 인서울이라고 모두 취업잘되고 승승장구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토대를 만들어주려는 마음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아요. 진짜 고등은 내신전쟁이라 1문제로 2등급 문열수 있으니ㅜㅜ

  • 9. 개개인마다
    '25.3.8 11:24 AM (118.39.xxx.129)

    초중고 잘한다고 우쭐할것도 없더라구요.
    대학이나 취업을 보면 운이 좋은사람과 없는사람이 보여안타깝더라구요.
    나는 공부머리 있는 아이키우지만 학원 보내는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얘기해요.
    부모 노후준비하면 충분한 돈이라고요.
    고가취미라 사주면서도 용돈모으면 갚으라고 하고요.
    공부로 출세하는 시대도 아니고 하고싶은건 하라고 해요.
    다행히 모범적인 아이라 맘은 놓이지만 어찌될지 모르죠.

  • 10. ㅇㅇ
    '25.3.8 11:29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을애도 이번에 연대 갔는데 저는 후회안하려구요ㅠㅠ 재수도 안하고 한번에 가라가라 말했었는데 들어준게 어디나며 애써 위로중이예요 저도 ㅎㅎ
    돈쓰고 대학도 못가면 그것도 또 힘들었을 거예요.

  • 11. ...
    '25.3.8 11:43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저흰 아이가 공부머리가 없다는걸 깨닫고 일찌감치
    사교육은 최소한으로 시키고 그돈 저축했어요.
    학교 졸업하고 중견기업 취업했는데 그정도로 저희는 만족하고 있어요.
    저축한 교육비는 적당한 때 되면 주려구요.

  • 12. 결혼
    '25.3.8 11:50 AM (106.101.xxx.112)

    할때 만나는 배우자풀도 달라져요
    그돈 아껴서 재테크로 성공못해요

  • 13. 과도한
    '25.3.8 11:50 AM (124.54.xxx.37)

    사교육은 안시켜야죠 이런 후회가 남을 정도라니..

  • 14. 저는
    '25.3.8 11:55 AM (106.101.xxx.112)

    중학생때 사교육 많이 시켰는데
    고등때는 국어영어만 단과시키고
    재수안하고 인서울 의대갔으니 사교육비 아꼈다 생각합니다
    중학생땐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사교육 많이 시킨다 생각하던데
    영유보낸것도 아니고 고등때 많이 시킨것도 아니고 재수도 안했으니
    오히려 적게 든거 같아요

  • 15. ㅎㅎ
    '25.3.8 11:58 AM (125.142.xxx.31)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 소비가 사교육이잖아요

    부모로써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해서 명문대를 보냈으나 평범한 직장인이고 지금의 나는 노후준비를 못해서 돈없는게 후회되니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무리해서 빡세게 시키지말고 노후준비나 하란거네요?
    원글님이 간과한게 균형이잖아요. 애들에게만 몰빵할건 아니죠
    드물지만 애들도 잘 키우면서 재테크까지 잘 한 전업들도 있고
    양가부모님께 받을 재산이 있으면 아무문제 없을일일수도 있고요

  • 16. 잎싹
    '25.3.8 1:06 PM (221.167.xxx.211)

    전 애가 공부를 잘 했는데 형편이 안되어 못 시켰어요
    말을 안해서 몰랐는데 애어른이 되었더라구요
    대학 다니면서 지나가는 말로 조금만 더 도움을 받았으면 했는데
    말을 못했다고...
    님 잘하셨어요 애들도 알거에요
    부모가 자식을 낳았으면 책임을 질 수 있는 선에선 하는게 맞다고 봐요

  • 17. ...
    '25.3.8 1:14 PM (220.71.xxx.148)

    공부 잘하는 아이 둔 엄마들 십몇년은 그 자랑과 성취감으로 살아가던데요 취업할 때까지가 딱 보람 있는데 고소득 직종 아니고 대기업 정직원정도면 자랑할 컨텐츠가 자연소멸하니 슬슬 가성비 생각 나는 시기지요
    근데 인생은 원래 후회의 연속이에요 애들 사교육 부족하게 시키셨으먼 그것대로 아쉬웠을테죠 조금만 더 밀어줬으면 최고학부도 가능했을까 지방의대라도 보냈을까
    그래도 투자하고 폭망하신 사례보단 훨 나으네요

  • 18.
    '25.3.8 1:43 PM (123.212.xxx.215)

    가진자의 여유 같네요. 돈보다는 애들 학벌이 낫죠. 남편부인이 달라지고 노는물이 달라지는데요.돈은 또 벌면 되구요.

  • 19.
    '25.3.8 5:29 PM (121.167.xxx.120)

    아이들 배우자 선택에도 sky면 유리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234 홍장원,2차계엄 가능성 4 ㄱㄴ 2025/03/08 6,001
1692233 왜 한동훈이 처단 명단에 있었는지 10 로로 2025/03/08 3,797
1692232 국가 신용등급 하락하는거 시간 문제네요 5 2025/03/08 919
1692231 보물섬 스포있어요 5 2025/03/08 2,442
1692230 이제 한국은 민주주의 대 관료주의의 싸움인 것 같아요. 7 흐름 2025/03/08 752
1692229 런던베이글 맛있나요? 23 경기도민 2025/03/08 4,079
1692228 아니 윤석열 풀어준 게 중국 출신 판사잖아 18 모야 2025/03/08 4,844
1692227 두 사람 참 차이나네요;;; 15 ㅇㅇ 2025/03/08 4,006
1692226 석가탄신일도 성탄절로 바꿀수 있는 검찰 2 인용 2025/03/08 724
1692225 순대곱창볶음 하려고 대창을 샀는데 떵냄새.. 5 ... 2025/03/08 1,286
1692224 민주당은 왜 간첩법 확대 반대 20 .. 2025/03/08 1,113
1692223 4만 7천명 동의 중국 외국 간첩 처벌 국가보안법 제정 10 . 2025/03/08 561
1692222 내란수괴범들의 최종 계획 17 내란 2025/03/08 2,359
1692221 또 나라를 둘로 쪼개서 살면.. 20 .. 2025/03/08 1,792
1692220 보라, 이게 바로 검찰이다. 14 .. 2025/03/08 2,713
1692219 박지원 페이스북 7 ... 2025/03/08 4,539
1692218 간호사가 적성에 맞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6 ... 2025/03/08 2,281
1692217 에그몬트 백작 오마주 1 괴테와 베토.. 2025/03/08 639
1692216 대창구이 양구이 맛있나요? 3 ? 2025/03/08 642
1692215 석방 관련 민주당 측의 사전정보 입수가 전무했던건가요? 12 .... 2025/03/08 2,879
1692214 너무 괴로워요ㅠㅠ 돌에 걸려넘어졌는데요 8 Nn 2025/03/08 3,759
1692213 중공 간첩도 민주당 방해로 체포못하는 나라에서 26 .. 2025/03/08 1,769
1692212 근데 초밥은 밥이 안달면 맛 없나요.? 3 ㅇㅇ 2025/03/08 1,057
1692211 저 진짜 이런글 안쓰는데요 24 어휴 2025/03/08 7,324
1692210 내일 집회는 어디서 하나요 10 ㅇㅇ 2025/03/08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