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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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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에게 반려견이 물려죽었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땅지맘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25-03-07 23:37:5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768299&page=1&searchType=sear...

혼자되신 엄마가 큰의지하며 사셨어요.작년초쯤  옆동네에서(친정동네가 본가인 사람)  큰개를 데리고 묶지도 않고 친정동네에 풀어놔서 달봉이가 물려 주사 맞춰 주고 간적있어요

근데 그제 또 풀어놔서  늦은오후 엄마가 회관간사이 친정집에 있던 달봉이를 심하게 물고 피를 많이 흘렸고(그사람은 그런일이 있는지도 모른채 떠남.전번이라도 알았음 병원태워달라했을건데)밤새 끙끙 앓다가 그제아침에 죽어버렸대요. 깡시골이라 동물병원도  동네에 없어요.우리 달봉이도 너무 불쌍하지만 개아녔음 집이 절간같았을을거라고 많이 의지하셨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힘들어하셔요.아빠돌아가셨을때 가족들 복작했어서 반려견죽은게 더 힘드시대요

외출후 들어가면 금방이라도 꼬리치며 나올것같다고ㅜㅜ

저러다 울엄마 어찌되실까봐 너무 걱정돼요 

연락이 닿아서 똑같은 개 데려다 두라고 했다는데 ㅜㅜ  그 미친큰개를 왜 목줄도 않고 남의동네에 풀어둔건지 따져묻고싶어요

설때 마지막으로 봤던 달봉이ㅜㅜ

이년정도 할머니 지켜줘서 너무 고마웠다

할머니랑  오래살고 같이떠나자..라고  하셨었는데 ㅜㅜ이리 허망하게 가다니..나중에 엄마가 못키울상황되면 제가 데려와 키우려했거든요

 

여기서 질문 목줄안한 개가 두번이나  가해서 결국 죽였고  벌금있는걸로 아는데 저희개도 목줄 안한상태인데 따져물을 자격되나요? 우리개는 마당에서 놀고 있었거든요. 알고 따지려구요.  아는사람이라 죄송하다하니 엄마도 친정오빠도 심히 못따지는데 저희 남편이 따질거랍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고있는 욕을 다 퍼붓고싶어요

 

 

IP : 125.186.xxx.18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11:39 PM (59.19.xxx.111)

    마당에서 노는데 다른 개가 집에 어떻게 들어와요?
    죄송? 죄송하면 다예요?

  • 2. 땅지맘
    '25.3.7 11:40 PM (125.186.xxx.182)

    대문없는 시골집이에요
    달봉이도 집근처 골목 옆집들은 자주 다니며 놀고 컸어요

  • 3. ...
    '25.3.7 11:44 PM (59.19.xxx.111)

    아이고 ㅠㅠ 목줄을 둘 다 안하고 있었던거라 ㅜㅜㅜㅜ 넘 맘 아프네요.. ㅠㅠ

  • 4. 집안에 들어와서
    '25.3.7 11:50 PM (211.36.xxx.151)

    문거잖아요.

    책임 물어야죠.
    같은 사고 나지않게요.

    가여워서 어쩌나요.
    어머니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 5. ...
    '25.3.7 11:55 PM (175.209.xxx.12)

    어머니 속상하실듯.. 달봉아 고생했어 ㅠㅠ 다음번엔 크고 멋진 사람으로 태어나거라

    재물손괴 아닌가요 ... ㅠㅜ

  • 6. ...
    '25.3.7 11:56 PM (106.101.xxx.202) - 삭제된댓글

    둘 다 목줄 안하고 있었어도 사유지에 들어와서 문 거면 책임 있을 것 같아요.

  • 7. 혼술아재
    '25.3.7 11:59 PM (180.66.xxx.229)

    큰개가 집안에 들어와 물어서 죽였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당연하게 경찰에 신고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지요.
    그런데 시골 개방된 집안인데 그 당시 상황을
    확인할 cctv도 없을텐데 어쩌나요..
    큰개를 방치한 사람이 쉽게 수긍할 성격도 아닌거 같은데

  • 8. wii
    '25.3.8 12:18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1. 일단 증거 확보부터 하세요. 개가 죽은 사진을 안 찍으셨을 거 같은데. 물렸을 때 상황이나 죽은 후의 모습을 찍어 둔게 있나요?
    2. 죽어 있는 상태에서 발견한 거라면 그 개가 죽였다는 증거가 없으면 어떻게할 방법이 없을 거 같은데, 마을에 cctv 확보 하시는 게 필요하구요. 그 개가 집에 들어 왔고 그 이후에 할머니가 들어오심. 그 후 개가 피투성이가 된 거 발견.
    이 사실만 명확하게 증명 가능하면 민사 형사 다 가능할 거 같아요.
    민형사 다 가능하니 만약 형사 고소도 원하면 진행하시면될 것 같아요. 증거는 반드시 있어야 되고요. 민사로는 키우던 개 사망에 대한 손해배상과 정신적 위자료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형사적으로는 동물보호법 위반에 재물 손괴죄 될 거 같구요. 반드시 증거 필요합니다.
    보상받고 끝내길 원하시면 내용증명 적어서 보내세요. 되도록 전후사정자세히 적어서 그 사람에게 꼭 내용증명으로 보내세요. 문자나 통화를 하실 경우는 녹취 필수구요.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이 합의하자고 할 가능성 있으니 금액 적당히 생각해 보시구요.
    어차피 죽은 개는 돌아오지 않고 형사 처벌도 벌금 정도일 텐데 사과받고 합의를 보는 걸로 가는게 에너지가 덜 들거 같고. 만약 나는 괘씸해서 꼭 응징해야겠다 사과도 안 하고 모르쇠 한다면 증거확보해서 고소하시면 돼요. 증거는 반드시 필요한데 사진도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그 날밤에라도 택시타고 바로 동물병원 가셨으면 좋았을거 같고요. 자세한 거는 법률 구조 공단이나 동물 관련 소송해본 적 있는 변호사 사무실 검색해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상담비 10만원이면 상담 제대로 해줘요.
    열받아서 이렇게 자세히 쓰는 이유는 이미 한번 풀어놔서 물린 적 피해를 봤는데 또 풀어 놔서 죽었잖아요. 저도그 부분에 화가 나는 거고. 법적으로도 그 부분이 참작될 거 같습니다. 큰 개를 데려왓는데 얼떨결이 풀려서 사고 난게 아니고 동물병원 가서 주사 좀 놓는 정도로 끝났기 때문에 또 풀어 놔서 큰 사고로 이어진 거라는 점은 전에 연락주고 받은거 있을 거고 동물병원 치료기록 잇을 테니 증명이 쉬울거 같고요. 현재 피해본 부분에 대해서 증거 확보 가능한지 증거 cctv증거 사라지기 전에 빨리 확보하세요. 신고 하셔야 확보될 거에요. 민사로 할 거면 내가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해야 되는데 번거로울 거고요.

  • 9. wii
    '25.3.8 12:19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이라 죄송하다고 한 통화 녹취 있으면 그걸 기반으로 고소와 소송 진행하시면 될 거 같아요.

  • 10. wii
    '25.3.8 12:25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마당안에 있던 개 목줄 안 한건 전혀 중요한 문제 아니에요. 아는 사람이라 죄송하다고 한 통화 녹취 있으면 그걸 기반으로 고소와 소송 진행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지난번에도 죄송하다고 하고 병원가서 주사 놨을 거에요. 이번에도 또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가면 그만인가요?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니까 보상을 받든 고소를 하든 진행하시면 좋겠어요.

  • 11. 시골사람들은
    '25.3.8 12:32 AM (59.1.xxx.109)

    개를 풀어서 키우고 이웃간 왕래도 잦고
    미안하다 사과라도 깍듯이 하라해야죠

  • 12. 땅지맘
    '25.3.8 12:35 AM (125.186.xxx.182)

    아무런 사진이 없어요 ㅜㅜ cctv도. 그때 주사도 그놈이 약이랑 사와서 직접 맞혀주고 갔대요. 조언대로라면 그나마 남은건 친정오빠와의 통화녹음. 앞으로 남편과의 통화네요.펫로스증후군이라고 있던데 엄마가 개얘기도 못꺼내게 하실정도로 힘들어하세요. 빈집에 못들어가시겠다며 최대한 회관에 계시고요. 자기도 개키워서 그마음 안다며 어머니 손붙잡고 사과했다고.아 미친 놈!(죄송해요.실은 더한 욕도 많이 했어요)정신적 보상이라도 받고싶네요. 닥스훈트 흔하지않아 유기견센터에도 없어 들이는것도 시간꽤 걸릴텐데..

  • 13. ㅡㅡ
    '25.3.8 12:36 AM (58.120.xxx.112)

    물린 그날 병원에 갔었으면 살았을텐데...
    밤에 이런 글 읽고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 14. wii
    '25.3.8 12:45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사과했다면 그게 증거가 될 거에요. 변호사 사무실 상담비 10만원이면 되니까 인터넷으로 관련 변호사 찾아보세요. 그리고 전화라도 제대로 상담 받으시고요. 그 사람이 미안하다고 한 사실이 있다면 그걸 증거로 고소하세요. 그때도 그 사람이 사 와서 주사했다는 이야기 있을 거 아니에요. 동네니까 동네 사람들 다 알고 있을 거고. 말로만 미안하다 하지 말고 돈으로 보상하라고 하세요. 저라면 일단 내용증명부터 보낼 겁니다.

  • 15. wii
    '25.3.8 12:48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상황을 자세히 다 적어서 내용 증명 보내세요. 거기에 그 사람이 반박하지 않으면 그게 사실이 되는 거에요. 그거 받으면 그 쪽에서도 어떤 응대를 할 거구요. 그리고 뭔가 내가 이기고 싶다면 귀찮음을 감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거 못하면 그냥 그대로 그 사람 원하는 대로 끝나는 거에요. 욕이나 몇마디 하고요.

  • 16. wii
    '25.3.8 12:49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에게 보상을 받든 처벌을 원하지만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내가 귀찮고 할 수 없다면 그냥 그렇게 욕이나 더 하고 끝내는 거구요. 남이 알아서 내 권리 찾아주지 않습니다.

  • 17. 땅지맘
    '25.3.8 12:57 AM (125.186.xxx.182)

    엄마말씀이 상태가 병원갔어도 살지못했을 정도였대요.양 옆구리를 심하게 물어 피를 많이 흘렸고 입으로 피가 나왔대요. 그래도 병원에라도 갔음 덜 고통스럽게 갔을텐데 밤새 아파하며 잠을 못자드래요. 상상하니 눈물나요...

  • 18. 댓글 읽으니
    '25.3.8 1:11 AM (211.36.xxx.151)

    더 마음 아프네요.

    마지막까지 고통스러웠을 생각을 하니
    제 펫로스 증후군까지 도지려해요.

    어머니 충격이 엄청나실거예요.
    병원이라도 데려갔으면 그나마 조금은 나으셨을텐데
    후회까지 겹쳐 더 힘드실것 같아요.
    어쩌나요.

  • 19. ..
    '25.3.8 1:29 AM (223.38.xxx.242)

    내품에서 떠나도 고통스러운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변호사 상담 해보세요

    https://m.blog.naver.com/agyunin/222965096194

  • 20. ..
    '25.3.8 1:51 AM (172.224.xxx.19)

    아우 쌍욕이 나와요.
    한번 물렸는데 또 물은거잖아요.
    다른 강아지를 키워도 같은일당할거같은데요..?
    이젠 원글님 엄마가 마당말고 집안에서만 키우던지 그 큰 개새끼를 묶어놓던지 해야죠
    진짜 너무 불쌍하네요 얼마나 아팠을까 ㅜㅜ

  • 21. 땅지맘
    '25.3.8 2:29 AM (125.186.xxx.182)

    변호사상담 링크감사~
    네~또 그런일 없으리란법 없으니 낮은 대문이라도 설치하려구요

  • 22.
    '25.3.8 7:52 AM (211.36.xxx.254)

    병원에 바로 데려갔으면 살았을텐데요 ㅠ
    안고 버스라도 타고 가시지 그걸 죽든 살든 집에서 앓게 두시다니
    게다가 병원 갔어도 죽었을 거라니.
    이런 말 죄송하지만 그렇게 예뻐하고 의지하셨다기엔 어머니도 참.
    근데 너무 가슴이 아프고 ㅠ
    사진에 저렇게 예쁘고 순하고 착해보이는 애를…. 참

    저도 강아지 키우고 보내보니
    보호자로서 내 마음이 엉덩이 가벼운 것.
    이렇지 않으면 생명의 보호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걸 자조적으로 깨달았어요.

  • 23. ..
    '25.3.8 9:43 AM (58.231.xxx.33)

    죽든 살든 집에서 앓게 두시다니 2222222222

  • 24. 땅지맘
    '25.3.8 11:07 AM (125.186.xxx.182) - 삭제된댓글

    핑계같지만 대문 나서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버스도 끊긴시골이고 동물병원 문이 열린시간도 아닌 그런 깡시골이에요...암튼 미안하죠..어머니도 여러 죄책감에 시달리고 계세요

  • 25. 땅지맘
    '25.3.8 11:09 AM (125.186.xxx.182)

    핑계같지만 대문 나서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는곳이 아니에요. 20분을 걸어나가야하기도 하지만 버스도 끊긴시간이고 동물병원 문이 열린시간도 아닌 그런 깡시골이에요...암튼 미안하죠..어머니도 여러 죄책감에 시달리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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