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고딩 되고서 이제 일주일 지났네요.

유리멘탈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25-03-07 20:49:42

남자앤데 그래도 학교 다녀와서 이것저것 얘기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같은반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들 파워 E 성향이 강하고 잘 놀고 운동 잘 하고 막 이런 타입들인데 본인은 완전 I 성향에 활발하고 그런것도 아니라 기가 빨린다네요.

물론 웃기고 재미있는 친구들은 활력소가 되고 좋을때가 많죠. 다행인지 이와중에 본인같이 조용한 타입 친구가 한명 같은 반에 같은 초중 출신인 아이가 있는데 서로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 또 이 조용한 친구랑 학원에서부터 알던 친구까지 반에서 자기까지 3명이 좀 친해진 것 같은데 홀수라서 또 걸린다는 거에요.

우스갯 소리로 친구 한명 더 찾아 영입해라 제가 그랬더니 없대요. 조용한 친구가 더이상 없다네요.

공부도 공부고 친구도 그렇고 저는 애 문제에 왜 이렇게 유리멘탈 일까요.

물론 티는 내지 않아요.

그리고 애가 하는 말이 약한 친구가 강한 친구 먹잇감이 된 게 벌써부터 보이고 고딩이 순수한 고딩일 수가 없다며 중학교만 정글인 줄 알았더니 고등도 비슷하다며 별로 좋은 반응이 아니네요.

니가 좋으면 다 좋은거다 그냥 같은반 친구들 어쨌거나 일년동안 같이 가야 하는거니 잘 지내봐라 너는 너 임무 공부든 뭐든 열심히 하면 되는거다 제가 해 줄 말이 이것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좀 활발하고 그랬음 좋겠는데 남자애가 너무 생각이 많고 예민하고 그래요.

ㅜㅜ

IP : 223.38.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8:56 PM (125.186.xxx.197)

    아들이 분위기파악 잘하고 있네요.
    너무 나대는거 좋지않아요.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 2. ..
    '25.3.7 9:06 PM (39.118.xxx.199)

    아들이 분위기 파악도 잘 하고 객관화가 아주 잘 돼 있고 똘똘하네요. 잘 지내겠어요.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 3. ㄹㄹ
    '25.3.7 10:47 PM (211.235.xxx.1)

    저희아이도 그래요
    그럭저럭 지내고있어요.
    자기자신을 받아들여야죠.
    부모도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하구요

  • 4. ㅇㅇ
    '25.3.7 10:53 PM (124.216.xxx.97)

    먹잇감 ㅠ 벌써 티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02 학군지 라는게..? 의미가 있긴 한가봐요 19 학군지 2025/03/07 4,006
1692101 우울증 친구 힘들어요 11 iasdfz.. 2025/03/07 5,517
1692100 추적 60분 보세요, 지금요 ㅋㅋ 30 ㅎㅎ 2025/03/07 21,134
1692099 실방)서초 중앙지검 앞 1 항고하라 2025/03/07 2,244
1692098 예원출신들 다들 잘 사나요? 16 예원 2025/03/07 4,664
1692097 윤석열이.. 12 .. 2025/03/07 3,305
1692096 블락핑크 로제 리사 제니 24 블랙핑크 2025/03/07 6,357
1692095 류혁 "檢, 尹석방하면 비슷한 수용자 다 풀어줘야&qu.. 4 ... 2025/03/07 2,639
1692094 앞뒤베란다에서 너무 역한 냄새가 나요 6 냄새 2025/03/07 2,014
1692093 독일의 다큐 제작자는 한국계 프리랜서 랍니다 3 .. 2025/03/07 1,754
1692092 뺑소니범 찾다..ㅠㅠ 1 양심 2025/03/07 1,846
1692091 중국이 우리나라 문화를 훔치는게 열등감 때문이라네요. 24 ㅇㅇ 2025/03/07 2,345
1692090 투표해주세요 20 ... 2025/03/07 1,021
1692089 6월 동유럽 여행 5 가을바람 2025/03/07 1,482
1692088 테라플루 데이타임 밤에 먹어도 되나요? 4 ... 2025/03/07 1,100
1692087 [임플란트] 나사박은 자리 옆의 잇몸이 깊이 패였는데(수정) 2 궁금 2025/03/07 1,259
1692086 오페라 덕후님 감사합니다 카우프만 공연 봤어요 6 우왕 2025/03/07 793
1692085 서로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있는 관계를 풀어 나갈 방법이 있을까요.. 2 허공 2025/03/07 1,068
1692084 내일 서초법원앞으로 가면 안될까요? 2 내일 2025/03/07 913
1692083 심우정 검찰총장 설마 내란에 20 ㄱㄴ 2025/03/07 5,120
1692082 위고비로 빼면 뭐하나요 14 ........ 2025/03/07 5,483
1692081 폭싹 속았수다 얘기해요 21 .. 2025/03/07 5,440
1692080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는 어디서 하나요? 6 ... 2025/03/07 2,443
1692079 귀가 움직여지면 얼굴에 좋을까요? 6 2025/03/07 970
169207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계엄의 밤 그날의 비화3 계엄.. 1 같이봅시다 .. 2025/03/07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