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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지 라는게..? 의미가 있긴 한가봐요

학군지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25-03-07 22:48:37

 

 

오늘 아이 친구아빠를 만났는데

초등교사거든요

 

제가 곧 이사를 해야해서 지역을 고르고(?) 있는데

그집도 곧 이사라서 이야기를 좀 하는데

 

학원많은곳으로 이사를 가라

흔히 말하는 학군지로 가야한다

초중고 모여있는 교육열이 있는곳으로 가야한다

그렇지 않은 곳은 선생님들도 발령을 꺼린다

아이가 이상하면 부모도 똑같이 이상하더라

애들 수준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주변환경 가정환경이다

거기서 차이가 난다

주변에 공부하는 애들 밖에 없으면 따라서 공부 하게 되어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저는 내년 초등아이 있는데 이만치 고민하고 걱정하고

생각할게 많은데

진짜 입시 하시는 또 겪으신 분들은 어떠셨을까요

경험담 나눠주세요

IP : 211.244.xxx.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7 10:51 PM (211.234.xxx.206)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말하자면 중위권들의 리그예요

  • 2. 형편
    '25.3.7 10:51 PM (122.32.xxx.106)

    돈있음 가는게 좋죠

  • 3.
    '25.3.7 10:53 PM (211.234.xxx.206) - 삭제된댓글

    중하위권한테는 최선의 선택지죠

  • 4. ..
    '25.3.7 10:53 PM (211.235.xxx.246)

    일정부분 맞아요.
    대학입시는 동네 친구들이 경쟁상대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갈 마음이 있으면 일찍 학군지로 가는게 나아요.
    결국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만 계속 학군지에 남는거고.

  • 5. ...
    '25.3.7 10:54 PM (121.166.xxx.26)

    학원 보내기 쉬운곳이 아이키우기 편해요.
    맞벌라면 더욱
    초,중등까지 학군지에서 주변 애들 열심히 하는거 보고
    자극받는거 중요하고...
    고등때는 내 아이 성적, 기질따라 이사 다시 하는게 맙아요
    치열하게 공부하는 애들이 있다는걸 보는거는 필요한거 같아요. 뭐 공부를 그런다고 다하늨건 아니지만

  • 6. ㅋㅋㅋ
    '25.3.7 10:55 PM (172.224.xxx.23)

    학원가라며 바리바리 이사해서
    애만 학원가에 풀어놓고 뺑뺑이 돌려서 망한집 많이 봤어요

  • 7. ..
    '25.3.7 10:5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 일합니다.
    서울에선 대치, 중계, 광진, 강동, 송파
    경기도권에선 분당, 구리, 과천에서 일해봤는데..
    학군지, 지역색 모두 있습니다.
    제 동생이라면 평좋은 곳으로 꼭 이동하라 할거에요.

  • 8. 원글
    '25.3.7 11:01 PM (211.244.xxx.4)

    중하위권 ㅠㅠ 솔직히 저희 아이는 아직 7세라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변에 친구들도 중요할 것 같아서요

    저는 학원만 뺑뺑이 돌릴 생각은 없는데(일단 제가 교육 관심많은전업)
    주변 분위기.. 중요한건 맞는거겠죠

    대치 목동 이런데는 못가고
    중계동으로 이사 하려고 보고 있습니다

  • 9. 한우물
    '25.3.7 11:02 PM (115.140.xxx.57)

    솔직히 서울 전역을 다니며 학교에서 교육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것은 강북과 강남 학생 간 너무나 차이가 크다는 거에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에요

  • 10. ㅁㅁ
    '25.3.7 11:03 PM (106.101.xxx.217)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겠죠.
    친구가 경기도 중학교 교사인데, 경기도권에서 여러군데 이동하면서 많이 느꼈나봐요. 정말정말 아니다 싶은 학교가 있다고...
    전 학군지라고 할수 없는 마포에서 아이 둘을 대학까지 보내면서, 꼭 대치나 목동 살 필욘 없다고 느꼈거든요. 동네에 애들 걸어다닐 학원 그만하면 충분하고, 또 그렇게 유난떨고 싶지도 않았고, 학부모들이나 애들 다 순하고 괜찮았기에, 비학군지도 다 비슷한줄 알았어요. 친구말 들으면 그렇지 않은가봐요.
    대치, 목동 갈 자본이 안되더라도 적당히 중간은 되는 정도는 되야하나보더군요.

  • 11. 원글
    '25.3.7 11:04 PM (211.244.xxx.4)

    한우물 ) 선생님
    차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전 어차피 강남은 못가지만;;
    지금 교육열 높은 지방 사는데 곧 서울 이사를 가야해서 ㅠㅠ 어차피 갈거면 학군지라고 하는데로 가고싶어서
    계속 정보 수집중입니다

  • 12. ..
    '25.3.7 11:05 PM (221.149.xxx.23)

    강남에서 초등 키우는 중인데 여긴 영유 안 나온 애가 없어요. 진짜 애들 교육에만 애 하나당 수백 들이부어 키웁니다.
    지난 방학에 애들 미국으로 캠프 다녀오고.. 아이들의 모든 가능성을 다 한 번씩 열어보는 거죠. 나쁘게 말하기도 하지만 전 아이 키우기에 이만큼 안전하고 편한 곳도 없다고 생각해요.

  • 13. ㅇㅇㅇ
    '25.3.7 11:11 PM (175.113.xxx.60)

    공부도 중요허지만 학교내 불미스러운 일이 좀 적다는거. 다들 공부하고 학원가느라 만나 놀 시간 적고. 그로인해 나만 못논다는 생각 안하고.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요

  • 14. 한우물
    '25.3.7 11:24 PM (115.140.xxx.57) - 삭제된댓글

    차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불평등에서 오는 자원의 차이가 있죠

    1.일단 강남은 집값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고 고학력 부모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대부분의 강남사람들은 전문직들도 그렇지만 대체로 그들부모로부터 지원받
    아서 이 곳에 진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남 사람들은 강남이란 지역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
    히 높아 자식들에게도 이 바운더리를 물려주고 싶어합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아비투스에서 오는 경제적 자원과 문화적 자원이 있겠지요
    2.사용하는 언어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큽니다
    일종부분 실존적 자원이겠지요.
    3.수업에 대한 집중도 차이가 상당히 차이가 큽니다
    4.사람은 사회적 존재라서 내가 처한 상황과 맥락에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내 주변 사람이 누구인가는 자극과 동기의 요인이 되지요

  • 15. ...
    '25.3.7 11:57 PM (1.233.xxx.108) - 삭제된댓글

    애들이 순하고 여리고 밝아요
    그릇이 크지 않은데 인풋을 감당못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애들 비율이 높아요

    강서 성북 거쳐 강남 근무하고 있어요

  • 16. ㅇㅇ
    '25.3.8 12:35 AM (59.10.xxx.178)

    학군지 전교 꼴지도 공부해야한다 생각한데요
    동네 분위기가 그러니 당연히 학원 다니고 공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맹모들이 모이구요

  • 17. ...
    '25.3.8 12:58 AM (118.235.xxx.113)

    중학교 가면 학군지 비학군지 차이 많이 나요 비학군지 애들은 주변에 공부 하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뭘 시켜도 다른 애들 다 노는데 내가 왜 해야하냐 주말에 공부하는 애가 어딨냐 이딴 소리나 해대요 그렇다고 평일에 제대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책만 펴놓고 핸드폰이나 하고 있는거죠 정말 보고 있으면 울화가 치밀어요

  • 18. 애들
    '25.3.8 2:55 AM (124.49.xxx.188)

    목표의식이 달라서 그것부터 좋아요..우수한아이들과 학창시절보내는거..도 장점이고.
    내신은 단점ㅠㅠ

  • 19. 교사들
    '25.3.8 6:04 AM (14.138.xxx.54)

    수준이 저 정도니 교육이 잘 될리가 없죠
    초등교사라는 사람이

    학교교사중에 강남은 어쩌구 입에달고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애들앞에서
    정말 얼마나 비교육적인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다 자기가 경험한 세상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20. ............
    '25.3.8 6:47 AM (218.158.xxx.69)

    비학군지에서 학군지로 오신 초등샘이 이동네 아이들은 공부를 하더라고해서 초등학생이 공부하는게 당연한거아니냐고했더니 분위기가 다른가봅니다
    학원설명회도 같은 브런치학원인데 우리동제는 마감이었고 옆동네로 신청해서 설명해들으러간적이 있습니다
    학군자옆동네라고 그동네도 위치상 추천많이하는 동네에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그렇더군요

  • 21. 서초4동
    '25.3.8 8:43 AM (58.123.xxx.102)

    케바케에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 본인의 의지와 학습력이 많이 좌우할 거예요. 사실 맹모 삼천 지교라고 어느 정도 일리가 있긴 하겠으나 꾸준히 노력하는거 못 따라갑니다.
    아이에게 힘들겠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2. ...
    '25.3.8 8:44 AM (124.49.xxx.13)

    학폭신고가 가장 많은곳이 목동 그다음이 강남
    똑같은 사건에도 학폭신고로 대응 하는거겠고 입시 영향주기에 변호사 동원해서 싸운대요

  • 23. 직장맘
    '25.3.8 10:38 AM (211.235.xxx.83)

    비학군지 살다가
    애가 초등 고학년에 왜 친구들 노는데 나만 공부하라고 하냐 소리 해서 목동 이사했네요.

    애가 초저에는 괜찮은 비학군지 살아도 충분해요.
    그런데 초고에 사춘기 오면
    남들 안 하는데 왜 나만 해야돼 소리 나옵니다.
    남들 안 해도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애는 비학군지에 있는 게 내신 유리하고 좋으니 상관 없고
    친구따라 강남가는 중상위권 애들은
    비학군지에서는 남들 따라 놀다가 하위권으로 내려앉아버려서
    비학군지는 최상위권과 하위권만 남더라고요..
    목동 이사오니
    남들도 다 하기 때문에
    아이랑 공부를 왜 해야하냐 가지고 싸울 필요는 없어요.
    애가 '나도 공부해야하는데 오늘은 하기 싫은걸. ' 이랑 싸우면 됩니다. ㅠ
    애가 판판 놀다가도 몇 개월 놀고 나면 남들 다 하는 데 자극 받아서 나 다시 공부 좀 해야겠다고 돌아오더라고요...
    맞벌이 엄마로서는,
    애 학원 라이드 안 해도 되고 다 네가 걸어다니라 하고..
    공부를 왜 해야하냐 같은 근원적 문제로는 안 싸워도 되는 것만 해도
    정말 한 시름 덜은 느낌입니다..
    물론 애가 잘하냐 마냐는 유전자 재조합 문제라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애가 계속 남들 따라 논다 하면 직장을 때려치워야 하는지 고민해야되서요.

  • 24. .........
    '25.3.8 7:55 PM (220.118.xxx.235)

    학폭신고가 가장 많은곳이 목동 그다음이 강남
    똑같은 사건에도 학폭신고로 대응 하는거겠고 입시 영향주기에 변호사 동원해서 싸운대요
    --------????????

    글쎄요. 목동이 애들이 엄청 많기 땜에 학폭신고도 많은거 아닌가요?
    앞단지 뒷단지 다 넣으면 목동이라는 테두리에 학교랑 인원이 타 지역대비 몇배수일거에요
    목동 살지만 학폭 많다는 느낌 전혀
    여기서 학폭 일으키는 애들은 다른지역살았으면 더 심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대치동은 워낙 부자들이 많아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크게 빈부격차도 심각하지 않고 고만고만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그냥 애들도 고만고만 비슷비슷 열심히 하는 분위기인듯합니다
    위에 님 말씀이 너무 정확해요
    맞벌이 정말 편해지고. 애가 뛰어나지 않은 중상위권들이 가장 득 볼 수 있어요.
    학폭 등이 걱정 되서 오지 않는 결정은? 필요 없는 걱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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