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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24년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테러를 자행한 김모 씨가 남긴 글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만든 ‘자유마을’이 언급됐고, 기독교 순교 정신을 강조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씨가 지난 23년 6월 이재명 대표 테러 전 남긴 글에는 “좌익 패거리를 극복해 내려면 자유 진영에도 구심점 있는 강력한 조직적 결사체가 요구되는데, 가능한 현실적 방법으로 기독교 주도의 자유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광화문 10월 항쟁 세력이 재결집해야 하고 이에 순수자유인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기독교 순교 정신이야말로 저 악성 콜레라균을 능히 불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테러 직후에도 테러범을 범행 장소에 데려다준 차주가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발언을 했던 손현보 목사 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일각에서는 테러범이 극우 개신교와 깊은 연이 닿아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김 씨가 언급한 ‘자유마을’은 전광훈 씨 측이 만든 단체로, 전국 3,518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 테러범이 전 씨가 만든 단체를 언급하고, 기독교 순교 정신을 강조했다는 건, 전 씨가 서부지법 폭동 배후 세력일 수 있다는 의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월 13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협박 문자 또는 여러 극우 유튜버들과 교회 커뮤니티 등에 나타나는 ‘이재명을 죽이러 가자’, ‘이재명 죽일 사람 모은다’는 등 노골적인 테러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평화나무(http://www.logo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