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준화 비학군지이고요. 주변 명문고 하나 제외하면 나머지 일반고는 그냥저냥인 동네예요.
어릴 때부터 그 명문고 바라보고 달리는 분위기인데, 저희는 넘 안일했던 거 같아요.
내신은 좋아요. 가내신 199쯤. 하지만 중학교 내신이란 게 솔직히 넘 쉽잖아요.
문제는 그동안 선행 진도/수준인데요.
학년이 올라가고 보니 와 큰일났구나 싶네요ㅠ
현재 아이 수준은,
공수1 겨울방학에 마무리했으나 일반고 내신 문제 풀어보면 60점대예요. 쉬운 문제도 꽤 틀린다는 얘기죠.
나름 학원 숙제 성실히 해왔는데 공부 방법이 잘못된 건지 뭔지..
아무튼 그래서 새 학원에서는 진도 더 안 나가고 공수1부터 다시 시작하려구요.
이미 미적 푸는 친구들도 많은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걱정스럽네요.
그리고 영어는, 중2 때 고1 3모를 한번 쳐봤는데 3등급 턱걸이로 나오더라구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해보자 하고 작년 2학기엔 천일문 인강으로 듣고, 지금까지 단어 외우고 문법 독해 공부하고 그래왔습니다. 그런데도 작년 6모 쳐보니 여전히 3등급이에요. 점수가 약간 올랐지만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상태로 고등 가면 본인도 충격 받지 않을까요. 남은 1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