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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시키기. . . 어렵네요.

봄이 왔네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25-03-07 11:52:42

같은 직장 같이 시작한 아이들이 가을에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직업 특성상 2년 단위로 지방을 옮겨 다녀야 해요.

당장 결혼하는 올 가을부터 지방근무가 됩니다.

사택을 공급받는데 근무지가 서로 달라서 조금이라도 평수가 큰 곳에 신혼 살림을 차리고

한명은 왕복 3시간 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주말부부를 해야 하는 실정ㅜㅜ

신혼부터 넘 힘들게 살 것 같아 안타까워요.

 

다행인 것은 당장 집 구입 비용이 안들어간다는 건데요.

결혼식 비용과 가전.가구 구입 비용은 그동안 둘이 모은 돈 1억으로 될 것 같고요.

그런데 당장 살집이 필요하진 않지만 어쨌거나 서울에 집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둘다 서울이 본가이기도 하고 때로 발령지가 서울일 수도 있는데 

서울 발령인 경우는 사택 공급이 안되거든요.

결혼하면 양가에서 1억5천씩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 3억으로 대출껴서 작은 평수 아파트라도 분양받게 할지?

아니면 예금이든 주식이든 알아서 재테크를 하라고 해야할지?

아예 결혼 증여금 기한 2년을 채워서 나중에 줄까 싶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당장 돈 필요없으니 안줘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75.213.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
    '25.3.7 11:54 AM (175.214.xxx.206)

    서울에 갭투자하기 딱 좋은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양가에서 지금 한번에 받아야지 나중에 유야무야되기 쉬운 액수인 거 같아요

  • 2. 투자
    '25.3.7 11:58 AM (125.249.xxx.104)

    3억으로 서울 겝투자할만곳이
    어디있을까요?
    저도 하고싶은데 서울지역을 잘 몰라서요
    모아둔돈 3억있어요
    쓸돈아니고요
    그냥 잠자고있는돈이에요

  • 3.
    '25.3.7 12:05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자 사서 고만 하시는 듯
    성인 자녀들 알아서하게 나두세요
    벌써부터 이런 관여 피곤합니다

  • 4. 쿨병
    '25.3.7 12:37 PM (211.234.xxx.144)

    댓글 어김없이 나왔네요. 부모가 돈을 지원할 계획인데 당연히 이런 고민하겠죠. 남의 일이라고 관심끄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자식일에 강 걵너 불보듯 관망하기만 하나요? 그렇담 무심한 부모죠. 참견과 올바른 참여는 다릅니다.

  • 5. ...
    '25.3.7 12:55 PM (219.255.xxx.142)

    자녀들이 따로이 청약 계획이 없다면
    저라면 갭으로 작은거라도 사놓으면 좋겠다고 권할것 같아요.
    물론 결정은 당사자들 몫이구요.

  • 6. 판사?
    '25.3.7 1:27 PM (218.149.xxx.159)

    혹시 자제분이 부부판사세요? 2년마다 지방근무라니...
    사택제공되니까 전세끼고 작은거 사 놓으세요.

  • 7. ㅇㅇㅇㅇㅇ
    '25.3.7 2:3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전세끼고사는거 추천요
    지금과 나중은 사정이 달라질수 있고요

  • 8. 봄이
    '25.3.7 3:45 PM (175.213.xxx.34)

    아이 앞으로 10년 다 돼가는 청약통장 있는데 청약도 넣어보고
    청약 안되면 전세끼고 구입해두자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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