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대 나왔고 중소 IT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잘난 사람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보면 저같은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아주 귀합니다.
대한민국이 IT 인프라 강국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IT 관련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고,
그 덕에 저같이 학벌도 볼것 없는 사람도 취직했고,
일할 기회가 주어지니 다양한 것도 경험했고,
그 경험을 기반 삼아 계속 성장했더니
지금은 그래도 이 분야에서
밥은 벌어먹고 살 정도로 일 하고 있네요.
제가 만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아무리 부자로 태어났어도,
지금 하는 일을 하진 못했을 것 같아요.
산업기반 자체가 약한 나라는 저희 회사가 서비스 하는 이정도 규모의 IT인프라를 유지시킬 수 없거든요.
그러니,
대한민국에사 태어난 저는 얼마나 복인지 모릅니다.
저같은 사람도 첨단문물을 봤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