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댓글 감사합니다
단톡으로 물었습니다
신랑이 00한의원 원장이라는 소리가 쪼오기 201동쪽에서 들리는데 ?(물음표 표정 이모티콘)
냄새가 나는데~ 소리가 /들리는데 /나는데~ 는 우리 단톡 유행어입니다
다른 친구와 언니도 소리가 나는데에? (이모티콘)
동생: 언니들 그동안 알면서 모른척 해준거 다 알아
한의사라고 하면 다들 잘 사는줄 알고 돈도 많이 버는 줄 아는데
나 이렇게 살자나 우리집 봐서 알겠지만 (하소연 생략)
결론은 한의사남편이지만 남들이 생각하는거 처럼 돈을 많이 못벌어서
(아들은 해외유학중,1년에 몇달씩 아들이 있는 해외에 거주하고 옴, 해외여행도 자주다님)
일부러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랑이 한의산데 이거밖에 못사냐는 소리를 들을까봐
처음엔 웃으면서 꺼낸 이야기였는데
우리는 위로아닌 위로( 그정도면 충분해 그정도면 잘사는거지 남들 신경쓰지마 등등)를 해주고 언니가 판 단톡방은 폭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이 좁아서 한의원이 특정지어질까봐
남편직업을 잘 아는 이유가 예를 들면 생공연 항공연 천문연 등
연구원부인 두명이 만든모임에 공무원.약사와 저 한의사부인동생 이라
남편직업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언니도 그 동생도 모두 시절인연이라 생각합니다만
하소연만 심하게 하지 않았어도, 심플하게 이렇게 되었다 정도만 했어도 웃고 넘어갈 일을
(우리는 이전에 한의사 욕한거 때문에 직업을 물어본것도 있음)
남편이 생각보다 돈을 못벌어서 @@아파트에서 못살고 여기서 살고 있다( 6명 모두 같은 아파트)
누구엄마(공무원)도 @@차 타는데 자기는 %%차 탄다 등등 윗글에 하소연 생략이라고 적었지만
평소에도 서기관은 월급이 얼마인지? 나중에 연봉은 얼마나 받는지
약국은 15억 벌어야 성실신고대상 아니냐 사입을 몇억씩 한다면서요?
등등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 모임 사람들 언니 동생 저 다른친구 할것 없이 다 똑같고 다 아쉽고 모자란 사람들임을
82에 증명하는 날이 되었네요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