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입학식치룬 고입 아이 엄마입니다.
직장이 바쁘긴해도 신경을 쓴다고썼는데 사고가 나네요.
학군지학교라 입시에 엄청 적극적인데 수시 잘써준다는 학교 특성화프로그램 신청 마감날짜가 오늘까지인지 모르고있다가 아이가 친구한테 듣고 급하게 한개 신청하고 진짜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은 신청서가 없어서 신청을 못했다고해요.
공지난지 2주도 지났는데 제가 꼼꼼히 안본거죠.
담당 선생님께 사정해봤는데 규정상 어렵다고하셨다네요.
물론 시험성적도 보고 면접도 보긴하는데 신청도 못하게되어서 제가 너무 미안해요.
정작 아이는 괜찮다는데 전 제가 엄마가 맞나..꼼꼼히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죽겠어요. 사실 지난달 내내 남편이랑 냉전이라 다른데 예민해져서 아이한테 신경을 못써줬어요. 어제까지도 아이가 신청이 언제였지했는데 제가 엉뚱한걸보고 잘 못얘기해줘서 이사단이 나기도했구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