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70대중반 밖에 안되셨지만
난청을 오래 방치해서 그런지
인지능력이 예전같지 않으시고,
잘못된 기억을 고집하십니다
제가 선물드렸던 명품들,
하나도 기억못하시고,
전에 선물드린 옷이나 가방등 안들고
다니시길래 왜 안하냐 물으면,
기억을 못하시네요.
그리고 다른 가족 줘버리기 일쑤고...
내가 주었다는 기억조차 사라져서
이제는 드리기도 싫어져요.
여행 모시고 다녀와도
고맙다 소리 한번 못들었고
다녀온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만
얘기하고(어디를 빼먹었다 등등)
투덜투덜 대니까 이젠 가기 싫어지네요
제가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솔직히 저도 요즘 예전만큼 여유 없거든요)
저도 제가 쓸 돈아끼고 모아서 사드린건데
기억조차 없구 자꾸 남 줘버리고..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