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알뜰폰 번호이동 한다고 가열차게 유심칩을 택배로 받았거든요
엄마폰에 해드릴거 받았는데
뭔 정신이었는지 기존 유심칩 뽑는건 잘 했어요
(사실 이거 핀셋 꽂아서 뽑을 때도 긴장했었음)
그러고는 그거 뽑은거 했다고 잠시 기뻐하다가 일을 그르쳤네요 ㅠㅠ
새 유심칩을 그 틀 안에 잘 맞춰 넣은 후 폰에 끼워야하는데
그냥 그 유심칩만 덜렁 폰 구멍에다 슉! 집!어!넣!었!습!니!다!
어젯밤에 백번은 넘게 말했어요
나 진짜 이럴 때 내 자신이 정말 싫다구요
늘 이래요
뭔가 새로 산거 가령 인테리어용이나 정리정돈용으로 뭘 사서도
찬찬히 못 하고 하다가 꼭 틀려서 다시 다 분해해야한다거나..
직장에서는 엄청 꼼꼼하고 실수 없이 업무 하는 타입인데
나머지 부분에서는 허당끼와 막무가내식으로 그르칠 때가 많아요
서비스센터 가야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