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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억을 주는게 좋을까요? 약사 직업이 좋을까요?

조회수 : 5,093
작성일 : 2025-03-05 10:07:06

저희 형편이 어려워요 아이를 늦게 낳아서 20살 되면 퇴직해요 경기도 집한채인데 5억정도 그것 팔아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 대학도 어찌 보낼지 모르겠어요 저희사는 생활비도 있어야 하는데  메디컬을 가고 싶데요. 어제 컨설팅 받고 왔는데 좀 있으면 수시쓰니 수의대나 약대 한의대 골고루 넣어 볼수 있다네요 의대는 좀 상향이고  다 6년제인데 그리고 메디컬가면 돈도 많이 들고 공부량 많아서 아르바이트도 못 할텐데 그냥4년제 가라고 하고 싶어요. 집을 팔아서 애 가르치면 저희는 노후를 뭐로 할까요? 그냥 4년제가고 알바도 해서 빨리 취직을 원하는데 애는 그래도 메디컬 가고 싶은가 봐요

IP : 211.234.xxx.165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5.3.5 10:07 AM (49.165.xxx.38)

    저라면.. 아이가 원하는데로 후회없이. 해줄듯...

  • 2. 그냥
    '25.3.5 10:09 AM (121.186.xxx.197)

    아들은 학자금 대출 받아서 가르치시고,
    퇴직하면 최저받고 일해서 생활하셔요.
    공부 잘하는 아이 평생 가슴 미어지게 하시려구요?

  • 3.
    '25.3.5 10:10 AM (117.110.xxx.75)

    아이고 30억 들어도 갈 수 있으면 메디컬 가는게 남는 장사에요. 메디컬 나오면 같은 직업 배우자 얻을 가능성도 높아지고요

  • 4. ....
    '25.3.5 10:10 AM (118.235.xxx.226)

    알바 할 시간 많아요.
    애가 가고 싶다는데 보내세요.

  • 5. ..
    '25.3.5 10:11 AM (106.101.xxx.94) - 삭제된댓글

    메디컬 가면 뭐가 문제인가요.
    국장 안 되면 학자금 대출 받으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성적 그 정도 되면 저학년 때 알바 자리 많아요.

  • 6. Oo
    '25.3.5 10:11 AM (14.40.xxx.103)

    퇴직하고 뭐라도해서 돈을 벌어야죠
    애 하나 있는거 하고싶은 공부 하게해주는게 부모도리라고 생각해요 살면 살아져요

  • 7. ...
    '25.3.5 10:11 AM (1.235.xxx.154)

    어디든 원하는 대학 학과 꼭 쓰라고 하세요
    장학금도 있고 공부할 길은 열립니다

  • 8. 34vitnara78
    '25.3.5 10:12 AM (183.96.xxx.235)

    자식 의대 못가게 한 사람들 몇명있는데 지금 자식도 부모도 다 후회합니다
    학자금대출 받아서 다니도록 하면 됩니다

  • 9. ..........
    '25.3.5 10:13 AM (125.186.xxx.197)

    면허있는 직업이 좋지요

  • 10. .....
    '25.3.5 10:13 AM (106.101.xxx.142)

    의대 돈없어서 졸업못하는 경우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학자금 대출 다나와요 졸업하면 바로 갚을수있고요

  • 11. ..
    '25.3.5 10:14 AM (106.101.xxx.119)

    아이가 똑똑한듯한데 가면 다 방법이 있어요 알아서 잘 찾아할테니 가고싶어하면 보내세요

  • 12. 30억까지???
    '25.3.5 10:14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오바에요. 의사들도 전문의 따고 나와서 30대중반에 서울 신축 국평도 겨우 영끌해서 옮기지도 못하고 살더만요...

  • 13. 30억까지요??
    '25.3.5 10:14 AM (221.149.xxx.36)

    오바에요. 의사들도 전문의 따고 나와서 30대중반에 강북 신축 국평도 겨우 영끌해서 옮기지도 못하고 살더만요...

  • 14. 님..
    '25.3.5 10:16 A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남의 일같지 않아서 ...
    저희는 남편이 쓰러져서 님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였어요
    저는 좋은 대학까지 나와 과외비는 들쑥날쑥하여 급한 마음에
    현재 주 6일 대략 85시간 초등아이 둘 돌보고 있구요ㅜ

    아이가 욕심있어 삼수까지 해 메디컬 갔는데요
    몸은 죽을듯이 힘들었지만 잘했다 싶어요

    과외로 학원에서 문제 검토로 알바하면서 돈 꽤 모았더라구요

    아이 보면..
    수학학원 일 년만 일찍 보내줬더라면
    국어 학원이라도 보내줬더라면 하고

    가끔 마음이 너무 아픈데..

    정말 아이가 후회없을 결정하게 해주세요

    위로드립니다 같이 힘내요

  • 15. ...
    '25.3.5 10:16 AM (219.255.xxx.142)

    1억 줄 수 있는데 무슨 고민이세요?
    알바 국장 학자금대출 등등
    입학만 하면 다닐수 있어요.

  • 16. 알바
    '25.3.5 10:16 AM (49.168.xxx.237)

    알바할 시간 많아요. 다른 아이들보다 시간당 알바비 훨씬 좋구 의지만 있으면 돈 잘 모을수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계획있게 잘하니 믿어주세요.

  • 17.
    '25.3.5 10:16 AM (39.7.xxx.93) - 삭제된댓글

    의대 돈없어서 졸업못하는 경우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학자금 대출 다나와요 졸업하면 바로 갚을수있고요2222

    오빠재수해서 의대갔다고 두고두고
    돈많이든다고 내앞에서 염불외던 계모.
    오빠보다 공부잘했지만 학력고사망해서 재수는 엄두도못내고..평생 한이 됩니다.
    친부모라면 땡빚을 내서라도 보내주지않나요

  • 18. ....
    '25.3.5 10:17 AM (175.193.xxx.138)

    가능하다면, 약대보다 의대 가야죠.
    그래도 주위보면 의대생 과외 많던데요. 의대생은 과외비도 높아요. 과외나 알바 못해도, 학자금 대출 받아서 공부해야죠.

  • 19. 아니
    '25.3.5 10:19 AM (123.212.xxx.149)

    갈 수 있음 무조건 가야죠. 절대 애한테 4년제 가라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메디컬은 가면 다 방법 생기고요 님부부 5억 집있는데 두분 알아서 잘 사실 수 있으니 뭔 걱정이에요.

  • 20. 하아…
    '25.3.5 10:19 AM (119.202.xxx.149)

    자식 발목 잡는 일이에요.
    메디컬 가고 싶다는데 집안 형편 어렵다고 4년제 가라고 하고 싶다니…학자금대출도 있고 찾으면 길이 다 있습니다.
    퇴직하면 아무것도 안 하시고 5억아파트 까먹으면서 살 거예요? 알바라도 해서 생활비 보태야지 곶감 빼먹듯이 살겠다는 건가요?
    애가 성적이 되서 수의대,약대,한의대 넣을 수 있다는데 집생활비 걱정에 안 보내고 싶다는 부모는 처음 봤네요.

  • 21. kk 11
    '25.3.5 10:20 AM (114.204.xxx.203)

    집 팔고 살 정도면 차상위로 대학가고 국장 받아요
    메디컬 가면 좋죠 1억과는 비교불가에요
    나머진 대출 받고
    뒷바라지 하고 대출 갚으라 해요

  • 22. ...
    '25.3.5 10:22 AM (218.148.xxx.168)

    이 글 주작 아니죠? 이런 고민하는 친부모도 있군요.

  • 23. 비번어케바꿔
    '25.3.5 10:23 AM (121.167.xxx.56)

    1억 주고 그 돈으로 역대를 가던 네가 살길 찾으라 하세요

    이해가 안 되요
    어차피 학비 1억 드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돈 없는거 알면 과외라고 해서 돈 벌거에요
    아이 인생 돈 때문에 막지마세요

  • 24. 헐헐
    '25.3.5 10:27 AM (211.211.xxx.168)

    메디컬 가고 학자금 융자 받아서 본인이 갚으라 하새요.

  • 25. 주작이었으면…
    '25.3.5 10:28 AM (119.202.xxx.149)

    나이들어서 애 낳아 은퇴해서 수입없으니 그냥 4년제 알바해서 돈벌어 다니고 빨리 취업해서 생활비 받으려고 하는건지…
    친부모면 땡빚을 내서라도 해 주려고 하지 않나요?
    애가 머리가 안되어서 재수,삼수,사수…할때까지 뒷바라지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이기적이네요.

  • 26. 아이 의견대로
    '25.3.5 10:29 AM (58.230.xxx.235)

    제 주위 의대는 말할 것도 없고 약대만 보내놔도 아이인생 탄탄대로에요. 조금만 더 고생하시고 아이의 욕망을 꺽지 마세요. 수십년 뒤에 후회합니다.

  • 27.
    '25.3.5 10:30 AM (211.244.xxx.85) - 삭제된댓글

    주작아니에요. 여자아이에요 의대는 힘들것 갇고 약대는 어디든 6장 쓰면 될거라 했어요. 한의대 수의대로 몇장 넣어볼수 있고. 약대 유튜브보니 개업하지 않은이상 월급은 첨만 좀 높지 일반직장이 처럼 오르지도 않고 약사페이가 안 높더라고요. 저희둘다 건강이 신통치 않아서 집이라도 갖고 있고 빨리 졸업 시케서 노후에 조금이라도 짐 될까 싶어요. 약사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 sky가면 어느정도 벌테니 현실적인 이야기 하는거에요. 저도 알아보고 근데 결혼하면서 애키의면 약사가 좋아보이는데 ᆢ 또 짐 되기도 싫어요. 조그미라도 우리돈 갖고 있고 싶어요

  • 28.
    '25.3.5 10:30 AM (211.234.xxx.51) - 삭제된댓글

    주작아니에요. 여자아이에요 의대는 힘들것 갇고 약대는 어디든 6장 쓰면 될거라 했어요. 한의대 수의대로 몇장 넣어볼수 있고. 약대 유튜브보니 개업하지 않은이상 월급은 첨만 좀 높지 일반직장이 처럼 오르지도 않고 약사페이가 안 높더라고요. 저희둘다 건강이 신통치 않아서 집이라도 갖고 있고 빨리 졸업 시케서 노후에 조금이라도 짐 될까 싶어요. 약사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 sky가면 어느정도 벌테니 현실적인 이야기 하는거에요. 저도 알아보고 근데 결혼하면서 애키의면 약사가 좋아보이는데 ᆢ 또 짐 되기도 싫어요. 조그미라도 우리돈 갖고 있고 싶어요

  • 29. mm
    '25.3.5 10:32 AM (211.168.xxx.194)

    아이가 성적이 되는데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님도 있군요.
    고3이고 수시에서 가능성 보인다 하시면 밀어주세요.
    재수, 삼수도 아니고 현역인데 잘 보내셔야죠.
    요새 국가장학금도 많고 해서 훨씬 부담은 덜할거예요
    아이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참고 밀어주시면 그다음은 훨훨 날아가겠죠.

  • 30.
    '25.3.5 10:33 AM (211.234.xxx.51)

    주작아니에요. 여자아이에요 의대는 힘들것 갇고 약대는 어디든 6장 쓰면 될거라 했어요. 한의대 수의대로 몇장 넣어볼수 있고. 약대 유튜브보니 개업하지 않은이상 월급은 첨만 좀 높지 일반직장이 처럼 오르지도 않고 약사페이가 안 높더라고요. 저희둘다 건강이 신통치 않아서 집이라도 갖고 있고 빨리 졸업 시켜서 노후에 조금이라도 짐 안 되고 싶어요. 약사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 sky가면 어느정도 벌테니 현실적인 이야기 하는거에요. 저도 알아보고 근데 결혼하면서 애기 키우면서 약사가 좋아보이는데 ᆢ 또 짐 되기도 싫어요. 조금이라도 우리돈 갖고 있고 싶어요. 애가 하나라 짐이 될것 같아요

  • 31.
    '25.3.5 10:34 AM (112.216.xxx.18)

    약사는 그리 돈을 많이 벌진 않음. 인생이 탄탄대로라는 건 부부가 약사 부부가 약사의사 인 경우에 조금 낫다 정도.
    대신 약대는 의대보다는 공부가 좀 덜해서 알바도 계속 할 수 있음 과외든 학원알바든 뭐라도 시키면 대학만 가면 딱히 님꼐 손 벌 일 일 없음.
    의대는 본과부터는 사실 알바하기 어려운 거 사실. 약대나 한의대 보내시면 괜찮을 듯.

  • 32. 아이구…
    '25.3.5 10:37 AM (119.202.xxx.149)

    입학졸업 알아서 한다구요!
    국장,학자금대출 받고 다 자기 앞가림 하니 나중에 애한테 짐이나 되지 마세요.
    절레절레…

  • 33. 제가
    '25.3.5 10:40 AM (58.120.xxx.158)

    딱 제 경험담이네요. 제가 자녀입장이었구요
    저희 부모님이 돈 없어서 제가 의대가는 성적이었는데 등록금 전액장학금 받는 싼 국립대 4년제 보내셨어요
    참고로 그 후에 한이 맺혀서 졸업후 직장다니다 다시 학교 들어갔습니다. 의대, 학자금대출로 겨우 다녔구요

    무조건 메디컬 보내세요
    그리고 할수만 있다면 더 악바리처럼 공부해서 의대가라 하세요

  • 34.
    '25.3.5 10:41 AM (125.133.xxx.26)

    약대 가능하면 약대 보내세요
    일반 직장인과는 달라요
    지금 다른 과 졸업하면 취업이 안돼요
    저희 아이도 서울에 좋다는 학교 컴공 다니는데, 선배들 다 취업 못하는거 보고 엄청 괴로워해요

  • 35. ....
    '25.3.5 10:42 AM (118.235.xxx.226)

    약사되면 취직이 다 되는데 왜 탄탄대로가 아니예요?
    공무원도 6급이던가?
    공기업 제약회사 대형병원 학점 기본되고
    영어 좀 하면 모두 골라서 가요.
    4년제 나와서 취업 바로 돼요?
    취업에 들이는 돈이거나 대학원 가는 비용 생각하면
    많이 들이는 돈도 아니예요.
    여자아이면 약대 더 좋을수도 있어요.
    남 녀차별 아니 역차별있는 거의 유일한 직업인데

  • 36. 한의대
    '25.3.5 10:43 AM (175.196.xxx.83)

    한의대는 없는 집에서는 비추구요, 메디컬 쪽은 꼭 개업 말고도 갈 수 있는 곳이 무궁무진하니까 벌써부터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장학금도 아마 많이 있을거에요

  • 37. 어우…
    '25.3.5 10:46 AM (119.202.xxx.149)

    부모가 왜 저래?
    아파트 5억중에 일부가 딸 학비에 들어가는게 아까운게 눈에 보이네요.
    조금이라도 우리돈 갖고 있고 싶어요…
    자식한테 돈 쓰는게 아까워 보임.
    한치 앞을 못 보시네…
    딸 불쌍…ㅠㅠ

  • 38. 비번어케바꿔
    '25.3.5 10:52 AM (121.167.xxx.56)

    아이 대학 졸업하면 끼고 살면서 생활비 내놓으라고 할 부모네

    서울이나 약국 포화지
    어차피 개업약국은 돈도 없으니 못 보태줄테고
    월급약사 할거면
    지방가면 집 제공 월급도 700부터 시작이에요 ㅎㅎ

  • 39.
    '25.3.5 10:52 AM (117.110.xxx.75)

    스카이 나와도 태반이 백수에요. 약사는 면허 받잖아요. 정년 없어요

  • 40. ...
    '25.3.5 11:00 AM (125.133.xxx.231)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가요
    의사 앞으론 어찌될지모르구요
    지금도 사실 망하는 병원도 많아요
    딸아이 의견을 물어보세요
    뭘하고 싶은지요
    딸하고싶은걸 밀어주세요
    한의대는 비추입니다

  • 41. ㅡㅡㅡ
    '25.3.5 11:02 AM (58.148.xxx.3)

    약대는 6년이나 배울게 있나요? 교수 될 거 아니면 그냥 약국인데 자영업이잖아요. 한의대까지가 메디컬이 타 4년제보다 메리트있는 마지노선인거 같아요

  • 42. ....
    '25.3.5 11:10 AM (118.235.xxx.226)

    윗분 약 공부 아세요?
    해봤어요?
    뭘 배우는지 어떻게 알아요?
    교육부 다녔어요?
    아니 대학은 다녀봤어요?

  • 43. 자녀 원하는대로
    '25.3.5 11:13 AM (116.124.xxx.67)

    저는 대학때부터 제가 과외해서 집안 부양했고 졸업하고도 7년이나 직장 다니면서 집안 생활비, 남동생 학비까지 다 댔는데 유학 가고 싶어서 엄마한테 나 없이 2년 버틸 수 있냐고 물었었어요. 장기적으로 직장 다니려면 MBA는 해야할 것 같아서, 붙으면 무조건 학자금 융자 학교보증으로 해주는 탑3만 지원했고 합격했구요, 저희 엄마는 5억은 커녕 제가 마련했던 전셋집 하나가 다였거든요. 처음에는 꼭 가야 되느냐고 그러다가 제가 워낙 뜻이 강경하니까 가라고 했지만 한숨만 주욱 주욱 쉬셨거든요. 가족들 나 몰라라 하고 그냥 눈 딱감고 2년 유학하고 졸업하고 나니 은행대출만 10만불이 훨씬 넘었었어요. 근데 그때 인생에서 그 결정 안했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유학에 투자한 2년의 시간과 돈이 가져다 준 가치는 20년이 지난 지금 정말 단순히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예요.

    부모가 자식에게 큰 도움은 못줄 망정 본인의 생각으로 자식 앞길 막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자식 인생은 자식이 결정해야죠. 게다가 공부도 잘한다면 더더욱요.

  • 44. 하하
    '25.3.5 11:13 AM (118.235.xxx.103)

    물고기를 주느냐
    물고기잡는법을 알려주느냐죠

  • 45. 진짜 엄마맞아?
    '25.3.5 11:17 AM (124.216.xxx.79)

    나도 마흔에 낳은 자녀있는데 50중반인데
    경력단절이라 알바 다녀요.
    아이한테 좀더 나은 환경줄려구요.
    지인도 남편이 연금조기수령받으라는 통지왔다하는 이제중3있고요.
    잘 살아도 억척스레 공장알바도 다니고 하는데 원글님은 그냥 집만 타령하고 아이미래를 돈때문에 접게하세요.
    내몸 불싸르고라도 원하는게이씀 해줘야죠.
    지인이 한말이 진짜 와닿더라구요.
    어른 둘이서 애하나 책임 못지나
    하고요. 돈많아도 그래요~~

  • 46.
    '25.3.5 11:54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랑 비슷한 고민을 했던 약대생 맘입니다
    몇년전 컨설팅때 의대는 상향으로 써보라 했고 다른 메디컬은 가능하다 했는데 아이가 자기랑 맞는게 약대 같다고 했었죠
    열심히 살았지만 지방에 집 한채가 전 재산이고 늦둥이라 남편 환갑을 앞두고 있었기에 연고대 일반과 붙은데 가라고 했는데 아이가 고집해서 약대를 가게 됐어요
    국가장학금은 못받았고(도대체 어느 기준으로 국가장학금이 나오는지?)성적 장학금 일부를 받아 차액분과 방값을 우리가 내주고
    아이가 과외하며 용돈 벌어쓰고 있는데 과애들도 공부를 하던 애들이라 경쟁이 촘촘하고 과외하는 애들과 시험기간이 겹치기도 하고 힘들게 버티고 있어요
    일반과에 진학해서 대기업 라인 탔음 내년에 졸업해 부양의 의무끝내고 마음 홀가분했을텐데 마음 약해져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따라줬던거 후회될 때도 있구요
    졸업해도 집에 돈이 없으니 약국은 못차리고 페약 정도 할텐데
    그럴 바엔 성과급 챙길수 있는 대기업을 가는게 흑수저로선 나은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었던 적도 있어서 저는 원글님 고민이 충분히 이해되네요
    과거로 돌아간다면 한의대 수의대 다 싫다는 아이를 붙들고 그럼계약학과를 가자고 간곡하게 설득할거 같은데 그러면 아이의 의지를 꺽었다는 가책을 안고 가야겠죠

  • 47. ....
    '25.3.5 12:07 PM (122.47.xxx.91)

    무조건 아이 원하는 대로 해줄거에요
    저라면 5000만원 가지고 있어도
    아이가고싶은 약대 보네요
    휴학하고 다니고, 휴학하고 다녀도요

  • 48. ....
    '25.3.5 12:08 PM (122.47.xxx.91)

    퇴직하고도 부모님은 계속 일해야지요.
    최저시급이라도 둘이 벌면 먹고 삽니다

  • 49. ...
    '25.3.5 12:20 PM (211.176.xxx.192)

    알바라도 해서 아이 밀어주세요.

    가난은 님까지만....

  • 50. ㄴㅁㅋㄷ
    '25.3.5 12:29 PM (1.236.xxx.22)

    메디컬 보내면 왜 돈이 많이 든다고 하는건지 우리 아이 이번에 한의대 졸업했는데 학자금 대출받아 등록금 한분 안줬고 학기별 생활비 대출 본과 올라가니 마통 나와서 그거 쓰고 아르바이트는 예과때 잠깐 과외했고 쭉 아르바이트 안했어요
    지방으로 보내서 월세 보증금 조금 보내고 용돈도 기본 조금 보내줘도 6년 생활 잘했고 이번에 자격증 나오니 마통 금액 상향되었고 병원 취업하니 집에서 다니니까 일년이면 다 갚을수 있겠더라구요
    메디컬 못가는게 문제지 보내면 어떻게든 다녀집니다
    저희도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닙니다

  • 51. ㄴㅁㅋㄷ
    '25.3.5 12:32 PM (1.236.xxx.22)

    우리아이도 집 가까운 연세대 공대 학비 무료인 지스트 디지스트 모두 붙었지만 한의대 갔어요 지금 그때 선택 잘한것 같아요 친구들 서울공대 카이스트 나온 아이들도 취업 걱정하고 있어요

  • 52. 지나가다가
    '25.3.5 1:11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우리 손 위 동서가
    자식이 5명
    그 중에 둘째 아들이 공부를 아주 잘 했어요
    겨우 밥만 굶지 않을 정도의 집 사정 이었는데 과외나 참고서 한권도 사 주지 안해도
    전교 1등만 계속 했는데 서울 사립대학 합격을 한거여요
    동서가 엄청 반대
    왜냐?
    다른자식은 어떡하느냐? 이겁니다
    근데 다른자식은 공부를 그냥저냥 했는데도 골고루 국립대학을 보내겠다는거죠
    결국은 5남매 다 국립대학 집에서 다녔어요
    지금은 80대중반
    제가 얼마전 물어봤어요
    후회하지 않는냐고?
    자기는 그 선택이 잘 한거라 생각한데요
    그 둘째 아들은 약대 4년제 나와서 약국 취업하다 개업했고
    지금은 건물지어 위층에 병원 세 내주고 잘 삽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 53. 자랑?
    '25.3.5 1:13 PM (211.213.xxx.79)

    주작?자랑?
    공부를 엄청 잘하나봐요
    메디컬 갈수있는 성적이면
    딸라빚을 내서라도 보내겠습니다.

  • 54. 지나가다가
    '25.3.5 1:17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우리 손 위 동서가
    자식이 5명
    그 중에 둘째 아들이 공부를 아주 잘 했어요
    겨우 밥만 굶지 않을 정도의 집 사정 이었는데 과외나 참고서 한권도 사 주지 안해도
    전교 1등만 계속 했는데 서울 사립대학 합격을 한거여요
    동서가 엄청 반대
    왜냐?
    다른자식은 어떡하느냐? 이겁니다
    근데 다른자식은 공부를 그냥저냥 했는데도 골고루 국립대학을 보내겠다는거죠
    결국은 4남매 다 국립대학 집에서 다녔어요
    그 의대 합격한 아들만 국립대학에 약대가 없어서 통학으로
    인근 사립대학 약대 갔어요
    하숙비 안들이고 본인이 과외하며 학비 충당했으니 거의 국립대학 보낼 정도로 보조했죠
    지금은 80대중반
    제가 얼마전 물어봤어요
    후회하지 않는냐고?
    자기는 그 선택이 잘 한거라 생각한데요

    그 둘째 아들은 약대 4년제 나와서 약국 취업하다 지방에서 개업했고
    지금은 건물지어 위층에 병원 세 내주고 잘 삽니다

    어쨌든 골고루 빠짐없이 다 대학을 보내더군요

  • 55. 아휴
    '25.3.5 1:2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넉넉한 형편 아니지만, 학비 무료에 용돈까지 나온다는 ist계열 장학생으로 합격했지만 약대 합격 발표나고 뒤도 안돌아보고 약대 갔어요. 메디컬이라 돈이 더 특별히 많이든다는 생각 안해봤어요. 2년 더 다니니까 그만큼 등록금이 더 들어서 그런말을 하는거라면 뭐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생각보다 장학금 종류가 다양해서 낮은 분위 아니어도 찾아보면 받을 수있는 장학금이 많아서 학비 걱정 없어요. 다만 만약 자취를 하게되면 그게 문제일테니 집이 경기도이시라니까 통학 가능한 약대를 보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아이가 가고 싶어하고 성적도 된다면 부모로서 그정도는 타협을 해주셔야하지안나요?

  • 56. . .
    '25.3.5 2:24 PM (211.235.xxx.180)

    옴마나 약사가 아무리 직장이 월급만큼 받는다해도
    일반 직장인들 회사 취직도 취직인데 40-50대부터 퇴직 눈치보는 거에 비하면 늙을때까지 계속 일할수 있는 약사가 훨씬 낫지요

  • 57. ....
    '25.3.5 5:03 PM (118.235.xxx.40)

    스카이 -취업 안될 확률 큼
    약대- 취업은 적어도 됨.
    간호대는 어떠세요? 아이가 괜찮다면...
    치대가 의대보다 빨리 돈벌기 시작하긴해요
    무조건 메디컬 가는게 아이가 자립하는길이에요.

  • 58. 아니
    '25.3.5 5:52 PM (163.116.xxx.120)

    약대가 6년이니 2년치 학비 더 드는거고 한학기 700정도라 치면 2년이면 3천 더 드는건데 그냥 원하는데 보내요. 돈 얼마나 든다고 그래요. 그리고 학자금 대출 백프로 되니 애한테 대출받고 취직해서 갚으라고 해요 10년거치로 대출해줘요 (며칠전에 받아서 암)

  • 59. 원글
    '25.3.5 7:17 PM (211.234.xxx.98)

    2년 학비도 학비지만 2년 독립을 못 하니 생활비도 그렇고 ᆢ
    은퇴하면 생활비도 부담스러워요. 은퇴로 버는 돈이 알비비 정도일텐데

  • 60. 징징
    '25.3.5 9:00 PM (110.15.xxx.203)

    열심히 공부하고 메디컬을 꿈꾸는 아이가 불쌍하네요ㅡㅡ
    요즘시대 아이 하나 대학 뒷바라지도 안해줄꺼면 무슨 생각으로 나았는지.
    아이한테 짐되기 싫어서가 아니라 적당한 대학가서 대학때부터 알바해서 돈 벌어오고 또 빨리 취직해서 돈 벌어오길 바라는 듯.
    정말 아이 생각한다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셔야죠.현실적인 얘기 하신다고는 하셨는데 ..잘 모르시는 듯.

  • 61. 그리고
    '25.3.5 9:03 PM (110.15.xxx.203)

    막상 고3되고 원서쓸때는 메디컬 합격된다는 보장도 없어요,지금은 당연 어디든 하나 될꺼라 생각되겠지만.
    하긴 안되길 더 바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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