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슬퍼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25-03-04 09:03:56

밑에 상향혼이니 하향혼이니 그런데 제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 이 사람 아프면 내가 병수발하고 먹여살릴 자신 있을때 결혼하세요.

 

친정엄마가 친정아빠 병수발을 안하고 계시네요.ㅠㅠ

 

소위 친정엄마는  상향혼 몸만 달랑 결혼한 케이스인데 엄마는 스스로가 미인인데다 아빠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 저 어릴때도 이혼 못해서 겨우 살았어요. 나때문에 이혼 못했다고 원망 비슷하게

 

하시는데 오히려 ㅎㅎㅎ 내가 엄마 구한 것 같다는 생각은 어릴때부터 했어요.

 

ㅠㅠ

 

게다가 엄마는 아프면 절대 병원을 안가는 스타일이라 허리 디스크 있다고 장장 6개월을 꼼짝하지 않고

 

아빠 병수발을 받았어요.  6개월 병수발에 아빠가 병간호 짜증을 내자 아픈 사람 서럽다고 난리난리

 

저도 허리 디스크 왔지만 아프자마자 그날 바로 병원가서 치료 시술 받았는데ㅠㅠ

 

그래놓고 정작 이제 아빠가 아프니 부부싸움 크게 하고 서로 다른 집에서

 

기거하고 있어요.

 

아버지 자존심에 간병인은 들이지도 않고 혼자 그냥 끙끙 앓다 제가 가지고 간 반찬과 밥이나

 

주먹밥, 과일로 겨우 떼우시네요.  

 

평생 서로 원망만 하고 사는 부모 보는 것도 지겨운데 저렇게 서로 병간호 안하는 모습 보니 

 

엄마에 대한 정도 떨어지고 전화해봤자 허리 디스크 핑계 댈 게 뻔해서 화가 다 나네요.

 

돈은 서로 벌면 돼요. 그냥 서로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해요.

 

ㅠㅠ 

 

 

IP : 14.50.xxx.2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5.3.4 9:06 AM (220.65.xxx.99)

    어머니가 이기적이시네요
    보통은 그래도 기본은 하지요 ㅠㅠ

  • 2. 결혼은
    '25.3.4 9:07 AM (112.152.xxx.66)

    어머님이 문제네요
    조건맞춰 결혼해도 서로 의리 지키면서 사는부부가 대부분이죠

  • 3. ..
    '25.3.4 9:08 AM (211.208.xxx.199)

    그건 어머니의 인성 문제지 사랑없이 조건 보고 결혼했더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살아온 의리로라도 님 어머니처럼 안해요.

  • 4. ..
    '25.3.4 9:10 AM (1.235.xxx.154)

    사랑이 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 5. 원글
    '25.3.4 9:11 AM (14.50.xxx.208)

    울엄마가 이기적이시긴 한데 주변에 친구들 보면 의외로 병간호 안하시는 부모때문에

    힘들어하는 애들 있어요. ㅠㅠ 정말 친한 치누들에게만 밝히고 하소연하는....

    살때도 서로 소닭보듯이 하다 황혼 이혼 못해 그냥 유지만 하는... ㅠㅠ

  • 6. 상향혼이면
    '25.3.4 9:11 AM (211.234.xxx.144)

    여자가 거의 맞춰주는 척이라도 하는데요
    남편이 돈줄이니까요.
    님 어릴때도 안맞춰주셨나요?

  • 7. ucivivov
    '25.3.4 9:12 AM (106.102.xxx.212)

    그건 조건.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님 어머니가 문제인겁니다~~

  • 8. 원글
    '25.3.4 9:13 AM (14.50.xxx.208)

    어릴때야 아빠에게 맞추기는 했죠.

    하지만 속마음은 제게 다 털어놓으셨으니 한떄 결혼혐오증에 걸릴 정도였으니까...

    그러다 퇴직하고 난 뒤에 달라지신 거죠 -.-;;;;

  • 9. 원글
    '25.3.4 9:13 AM (14.50.xxx.208)

    사랑요?

    그냥 아플때 아픈 거 걱정되고 병간호할 정도의 마음이 있다믄 그나마 사랑이 남아 있는 거라

    생각돼요.

  • 10. ㅇㅇ
    '25.3.4 9:15 AM (125.177.xxx.34)

    인성이 원래 그런 분같네요 2222
    보통 연애 결혼 안했어도
    배우자가 크게 문제되는 사람 아니면
    살아온 세월이 있어
    아픈 사람한테 저렇게 냉정하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 평생 지긋지긋하게 싸우고
    원망하며 살아서 친정에 가기도 싫었는데
    한분이 아프시니 불쌍하다고 잘 챙기시던데

  • 11. 원글
    '25.3.4 9:16 AM (14.50.xxx.208)

    엄마가 문제라는 것은 인정하는데요.

    서로 졸혼 비슷한 상태일 정도로 최악이었으니 그런거죠.

    의외로 남편 병간호 안하는 분들 많아요.

    저희 시할머니도 시할아버지 방수발 안해서 시어머니가 고스란히 병수발 다 하셨다고.....

  • 12. 아니예요
    '25.3.4 9:19 AM (121.137.xxx.192)

    사랑이 아니라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고 결혼이란 약속을 지킬 의지와 의리가 있는 사람과 결혼해야해요. 사랑의 유효기간은 다 있어요. 성숙한 인간먀 결혼해야해요. 사랑만 있다면 연애만 해야죠

  • 13. 원글
    '25.3.4 9:19 AM (14.50.xxx.208)

    울 엄마 인성이 그런 분이라는 거 인정...

    하지만 울 엄마 인성에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그나마 병간호 했을 거라는 거죠.

    여기도 남편 병간호는 커녕 같은 방에 있는 거조차도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러니 제발 자식들에게는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라고 이야기 해주라고요.

    서로가 성실하면 50대쯤이면 어느정도는 서로 일궈놓고 있다고요.

  • 14. 근데요
    '25.3.4 9:19 AM (211.234.xxx.144)

    사랑만 갖고도 결혼은 쉬운게 아녀요
    본인이 진짜 뭘 제일 원하는지 알아야해요.
    돈.정서.외모.성욕.명예.자식.등등

  • 15. ㅡㅡㅡ
    '25.3.4 9:31 AM (58.148.xxx.3)

    아니요, 사랑이 뭔데요 다 착각이죠. 근본적으로 결혼생활이란 사랑해서해도 어려운겁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과 같이 50년 살아도 힘든게 밀착된 관계예요. 결혼생활이 그런거니 그 생활을 어찌밷아들이고 잘 지내볼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결혼지옥에 빠지지 않는건데 겨우 스물 서른에 알리가 없는거죠. 몇십년 살아보니 아는거지. 결혼은 제도 자체가 원시시대의 것이 될거예요.

  • 16. ㅇㅇ
    '25.3.4 9:35 AM (106.101.xxx.88)

    사랑이든 뭐든 평생 같이 살아온
    배우자가 아프면 의리로라도 간호해쥐야요.
    제친구중에도 아빠 퇴직하고 이혼한 집있는데
    부모 뒤치닥거리는 오롯이 자식들이 떠안고 있어요.
    본인 할일을 자식에게 떠넘기는 부모들
    얼마나 이기적인가요.

  • 17. ㅇㅇ
    '25.3.4 9:37 AM (218.148.xxx.168)

    기본 인성 문제죠. 솔직히 님 어머니는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했어도 아프면 간호 안했을거에요.

  • 18. 근데
    '25.3.4 9:38 AM (175.196.xxx.62)

    남편이 아주 미우면 병간호 하기 싫을거에요
    대신 내자식에게도 안시키고
    요약병원 보내고 싶네요 ㅎ

  • 19. 이기적인건맞는데
    '25.3.4 9:38 AM (121.190.xxx.146)

    엄마가 이기적인 건 맞는데, 상향혼안한 제 시모도 시부아프니까 은근슬쩍 병구완 며느리들 한테 떠밀려다가 아들들 일갈에 실패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버지는 간병인을 왜 거부하시는 거에요? 간병인 거부하면 배우자도 간병하기 힘들어요.

  • 20.
    '25.3.4 9:40 AM (210.95.xxx.34)

    평생 사이 안좋은 저희부모..
    서로 자식들한테 떠넘겨요
    지긋지긋

  • 21. 맞네요
    '25.3.4 9:41 AM (70.106.xxx.95)

    저희도 시아버지가 상향혼한 케이스인데 시어머니 거동못하니까
    집 나가셨어요.
    결국 큰아들네가 시어머니랑 살아요
    시아버지는 입으로만 챙기구요. 너무 얄미워요

  • 22. 맞네요
    '25.3.4 9:42 AM (70.106.xxx.95)

    그리고 시어머니 요양원도 못보내게 해요
    본인이 간병하지도 않고 자식네가 하게 하면서.
    뭔심리인지 모르겠어요

  • 23. 측은지심
    '25.3.4 9:43 AM (211.215.xxx.185)

    사랑도 사랑이지만, 귀여움, 측은지심, 의리, 동지애.. 이런게 있어야 오래 가는 거 같아요.

  • 24. ...
    '25.3.4 10:16 AM (118.235.xxx.158)

    반반결혼 외치며 결혼한 사람들 병수발은 어찌될까요.

  • 25. 요즘애들
    '25.3.4 10:54 AM (220.117.xxx.35)

    조건 따지고 결혼하니 이혼도 엄청 해요

    사랑 없는데 사소한것도 짜증나고 이해심이라고는 없는거죠
    포용력도 없고요

    충분히 사귀고 정말 좋아해서 결혼하는게 맞아요
    성향도 잘 봐야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22 단식 24시간 거의 다 되었어요 7 단식 13:31:30 991
1692121 [단독]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100억대 시세차익 의혹 확인.. 6 ........ 13:25:30 1,644
1692120 명태균 문자 원문 공개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습니다”.. 6 시사인 13:19:00 2,113
1692119 대학생 아들 국민연금 내줄까요? 8 .... 13:17:32 1,438
1692118 결혼을 왜 하냐는 질문이 있어서.. 5 ........ 13:11:41 771
1692117 NAC 드시고 효과 보신 분 있나요? 2 13:09:11 239
1692116 군대간 아들 생일에 여친이 미역국 끓여가고 플랭카드도 증정했어요.. 21 아들 여친 13:06:26 3,315
1692115 눈오는거보며 집에 있으니 좋네요 12 쉬는 13:04:20 1,261
1692114 생리가 10일째 계속 되요? 11 ........ 13:03:57 682
1692113 오늘 외출시 패딩과 코트 중 뭐 입어야 하나요? 13 ㅇㅇ 13:01:10 1,288
1692112 최강욱, 한동훈의 연극 같은 삶 8 연극이끝난후.. 13:01:07 1,673
1692111 이재명 지지율 1등공신 4 ㄱㄴ 12:58:59 1,194
1692110 어떤 띠랑 어떤 띠는 안좋다 이런 거있으면 7 12:56:56 797
1692109 돼지고기는 끓일수록 연해지나요 ? 3 ㅁㅁ 12:56:16 584
1692108 컬리에서 냉동 도시락 맛있는거 있나요? 3 ㅁㅁㅁ 12:45:14 678
1692107 쿠팡이 좋은가요? 34 .. 12:44:06 2,239
1692106 초등때 공부 많이 안한 아이들은 중학교 진학 후에도 많이 할 수.. 16 ㅇㅇ 12:42:48 1,280
1692105 전화 먼저 하는편인가요 5 전화 12:41:51 718
1692104 저녁을 세번차려야 되는데 요령있을까요? 5 12:41:26 963
1692103 어떻게 말했어야 하나요? 남편과 말다툼 31 이런 12:41:24 2,787
1692102 가성비여친 끝내고 나니 연락할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30 ㅇㅇ 12:39:09 3,948
1692101 차를 끍어 놓고 사라지는 비양심..ㅠㅠ 6 뺑소니 12:37:30 1,113
1692100 목동역 산음 역학 아시는분 123 12:37:26 301
1692099 요즘 케잌 한조각 가격이 너무. 비쌈 ㅜㅡ 11 잘될 12:37:12 1,933
1692098 전업주부 국민연금 얼마 납입하세요 8 12:36:46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