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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쓰는 거 보면 인성이 보여요

그냥 조회수 : 6,336
작성일 : 2025-03-04 08:17:56

돈을 쓰는 거 보면 저는 그 사람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이것도 제 기준일 뿐입니다.

어제 20만 원 축의금 글도 보면

20만 원조차 주기 싫어하는 마음을 보면 심보가 보여요.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도 옹졸하기 그지 없고,

본인한테는 엄청 좋은 거 잘 쓰면서 타인한테는 조막손.

받은 만큼은 돌려주는 게 저는 마음에 걸림이 없더군요.

하여간 사람들과의 만남 시에 돈을 깔끔하게 잘 쓰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군더더기가 없더군요.

 

 

IP : 59.10.xxx.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4 8:19 AM (61.105.xxx.88)

    받은만큼 주는게 깔끔하죠

  • 2.
    '25.3.4 8:20 AM (218.37.xxx.225)

    그 사람은 아직도 욕쳐먹는 거예요?
    대단하다

  • 3. 그쵸
    '25.3.4 8:21 AM (1.237.xxx.185)

    얻어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잘봐가면서 돈내야해요

  • 4. ..
    '25.3.4 8:21 AM (39.118.xxx.199)

    100퍼 동감.
    나이 50되어 보니
    옹졸하게 사소한 돈 문제에 조막손이 되는 사람과는 관계가 정리가 돼서 저는 스트레스가 없네요.

  • 5. 맞아요
    '25.3.4 8:22 AM (118.220.xxx.220)

    경조사 부의금 같은 것도 받았으면서 모른체 하는
    사람들 정말 정떨어지고 사람이 달라 보이더군요

  • 6. ...ㅡ
    '25.3.4 8:25 AM (114.204.xxx.203)

    최소한 빋은건 줘야죠
    상대가 원하지 읺을거란 판단은 해 하는지 몰라요
    주고 안받으면 몰라도요
    그런 동창 손절했어요 몇번 참다가

  • 7. 반대로
    '25.3.4 8:25 AM (49.171.xxx.41)

    과거에 본인은 축의금 다 했고 참석도 했는데
    나중에 내잔치일때 못 돌려받은 기억이 있어서
    이제는 아예 그런쪽으로는 안 하는 걸수도 있어요

  • 8. ㅇㅇ
    '25.3.4 8:26 AM (1.237.xxx.185)

    선배딸 결혼시 20만원 참석못하고 축의금만 냈는데, 아무 인사도 없어서 지난번 모친상 있을때 조의금 안했어요. 그전에 선배시모상, 부친상도 다 조의금 냈던 기억이 있는데, 전 한번도 경조사 없었어요.
    이렇게 계산하게 하는 문화, 앞으로 없어질거같긴 해요.

  • 9. ㅋㅋㅋ
    '25.3.4 8:41 AM (175.196.xxx.62)

    제게 평생 얻어먹기만 한 지인
    엄청난 짠순이라 ㅎ
    장례식장에 가서 얄미운 마음에 같이 간 지인과 5만원씩 했어요
    장례 끝나고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5만원 낸 사람이 딱 세사람있다고 ㅋㅋㅋ
    면전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당당하게 말했어요
    형편 어려운 안 친한 친구에게도 30만원 하지만
    얄미운 사람에게는 나도 오만원 한다고요
    피곤한 세상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평소에 한 것은 생각조차 안하고
    비난하고 다닐거에요
    오만원 조의금 내더라~~~고요
    근데 진짜 빌런은 자기 자신 ㅠ

  • 10. 저도
    '25.3.4 8:43 AM (1.238.xxx.17)

    소위 '경우' 없는 사람들 안좋아해요 계산 흐리고 여러번 받고 한번도 안쓰려고 하는 친구들, 꼭 돈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상해서 오랜시간 누적되면 손절했구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그렇게 다 자르면 나중에 남아 나는 사람이 없다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그런것에 초연하지 못하는 제가 옹졸한가 싶기도 하구요.

    과연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 원글님 글에 저도 묻어서 질문해 봅니다

  • 11. 경조사문화
    '25.3.4 8:44 AM (211.215.xxx.185)

    경조사 품앗이 문화 이제 끝내야죠.
    내가 받을 일이 없다는 것이 거의 확실한데
    일방적으로 끊임없이 줘야 한다면 누구라도 싫을거잖아요.
    예전처럼 못사는 농경사회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부락에서 살 때나
    경조사 서로 돕고 주거니받거니 하는 문화가 통하는거지
    요즘처럼 삶의 형태가 다양하고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도 않는 사회에서
    경조사 품앗이는 여전히 옛날 방식대로 지속되는 것은 말이 안되죠

  • 12.
    '25.3.4 8:46 AM (106.101.xxx.152)

    자기가 받은거 돌려주는 거나 아주 당연한 돈만 쓰는 아주 간단한 일을 온갖 스토리 다껴넣어 고민하는 사람들 그냥 속이 너무 보여 우스워요 ㅎㅎㅎ

  • 13.
    '25.3.4 8:52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세히는 부끄러워 말도하기 싫고
    가까운 친척이 듣도보도 못한 15만원한거보고 어지간히도 하기 싫었나보다했어요
    없어도 그만인 오만원 더하고 말지
    보면 15만원만 생각나요

  • 14.
    '25.3.4 8:54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세히는 부끄러워 말도하기 싫고
    가까운 친척이 듣도보도 못한 15만원한거보고 어지간히도 하기 싫었나보다했어요
    속내 다 보이고
    없어도 그만인 오만원 더하고 말지
    보면 15만원만 생각나요

  • 15.
    '25.3.4 8:57 AM (1.237.xxx.38)

    자세히는 부끄러워 말도하기 싫고
    가까운 친척이 듣도보도 못한 15만원한거보고 어지간히도 하기 싫었나보다했어요
    속내 다 보이고
    없어도 그만인 오만원 더하고 말지
    보면 15만원만 생각나요
    그사람은 저에게 15만원이에요

  • 16.
    '25.3.4 9:12 AM (172.224.xxx.24)

    제경우엔 경조사는 아니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돈쓰는걸 넘 아끼는것 보고 마음이 멀어지더라구요
    같이 하는 어떤 일에 정신적, 물리적인 노력을 제쪽에서 더 많이 했는데 말로만 애썼다하고 밥한끼 안사는것에…

  • 17.
    '25.3.4 9:21 AM (14.47.xxx.106)

    저두요.
    저에게 돈 쓰는거 아까워하고.
    싼곳만 가려하고.
    어쩌다 한번 쓰는것도 온갖 생색.
    근데 그 사람(친구라고 말하기 싫음)
    돈 잘 버는 사람이고.
    좋은차. 좋은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몇십년 인연이였는데
    잘라냈어요.
    만날때 스트레스 주는 사람은
    내 인생에 필요없어요.

  • 18.
    '25.3.4 9:29 AM (61.80.xxx.232)

    돈욕심 많은사람들이 받기만하고 베풀줄모르더군요 얻어먹기만하고 자기 통장돈은 두둑히 쌓아놓구 남이 사준다면 비싼거먹고 어쩌다 본인이 사게되면 젤 싼거만사고ㅎㅎ

  • 19. ㅇㅇ
    '25.3.4 9:46 A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짠돌이에 주변에 인색하고 돈 아까워 뭐 시도도 못 하는 인간들 주변에 있으면 나까지 피폐해짐
    그렇게 살면 뿌듯하더냐?

  • 20.
    '25.3.4 10:04 AM (222.111.xxx.187)

    동감입니다.
    저는 모임 할 때..매년 해외여행 수천만원 들여 장기로 나가며 차 한 잔 먼저 흔쾌히 사는 법 없는 사람. 다른 사람들은 돈이 넘쳐서 사는 것도 아닌데 번번이 그러니까 뭐지? 싶어요

  • 21. .....
    '25.3.4 12:10 PM (174.91.xxx.100)

    " 받기만하고 베풀줄모르더군요 얻어먹기만하고 자기 통장돈은 두둑히 쌓아놓구 남이 사준다면 비싼거먹고 어쩌다 본인이 사게되면 젤 싼거만사고ㅎㅎ"

    헐 제 친구 얘기네요 길게 글 썼다 지웠거든요 ㅋㅋ
    코스코 가면 저 보고 계산 하래요 나중에 준다고
    그리고는 몇번 얘기해요 아 ! 돈 줘야지 그런데 현금이 없네
    다음에 줄께 그러다 잊어버린 척하고 안줘요
    그러면서 그 친구나 딸이 가끔 하는 말이 좋은 친구 만나기가 어렵다구...

  • 22. 근데
    '25.3.4 12:50 PM (61.72.xxx.66)

    전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내가 돈을 쓰면서도 아쉬우니까 만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경우 없고 얌체들을 왜 만나주나요? 깨달아야 고치든지, 안고치면 고립되게 만들어서 정신차리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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