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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을 고려한다는 지인에게 해줄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25-03-04 07:55:16

겉으론 멀쩡한데 작년에 같이 여행을 갔을때 자신의 힘든걸 얘기하면서 자살도 고려한다고 했었거든요.

 

그 후로 일년정도가 지났는데 얼마전에 또 자살에 대해서 언급하네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 분 남편에게 알려야 할까요?

그 분 남편은 의사에요. 의사니까 약처방이라도 해줄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건가요?

 

그 분 힘든 점이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인 부분이 커요.

남편은 그 분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그 분은 남편을 용서하기가 힘들데요.

이혼할바에야 차라리 자살을 택하겠다고 하는데 

그 분 남편에게 알려야 할까요?

 

교회 분이라 이 사실을 아는 몇몇분은 그 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자고 하는데

전 그 분이 약처방이라도 받아야 할거 같은데 걱정이네요.

 

지혜를 좀 주세요.

IP : 76.219.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4 7:58 AM (59.6.xxx.200)

    1년을 두고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한거보니 남편도 알거같아요 개인적으로 만날일있을때 따뜻이 해주는게 최선아닐까요

  • 2. ....
    '25.3.4 7:58 AM (110.70.xxx.89)

    놔두세요.
    잠깐 님이 뭘한다해서 그 마음이 바뀌겠어요?
    니가 그런선택을 하면 너무 슬플것 같다.
    조금씩 미뤄보자.

  • 3. 그냥두세요
    '25.3.4 8:02 AM (203.81.xxx.30)

    자살할 사람은 진짜 떠버리지도 않아요
    것도 일년에 한번씩 주기가 있나보네요
    의사부인이 뭐가 모자라서....

  • 4. 냅두면
    '25.3.4 8:10 AM (220.117.xxx.40)

    안되요
    말이 씨가 되고요
    상담을 받게 하든지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해요
    잘 해결되길 응원합니다
    살면서 자살을 생각 안 한 분 있을까요
    그 기간을 잘 넘기도록 주변의 힘이 있으면 좋겠네요

  • 5. ㅁㅁ
    '25.3.4 8:13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티를 내는건 도와달란 뜻이라고 배웠어요
    그사람 남편과도 안면튼 사이이신지

  • 6. ca
    '25.3.4 8:21 AM (39.115.xxx.58)

    위기에 빠진 본인을 구해달라는 표시이네요.

  • 7. ...
    '25.3.4 8:50 AM (1.235.xxx.154)

    글쎄요
    자살하고 싶다가 괴롭다 이거지 진짜 시도라든지 죽는다는지 이런일은 안일어나던데요
    저희 친정식구하나가 허구헌날 죽고싶다하소연하는데 지금까지 잘먹고 잘살고 있어요
    이혼하고 죽을까봐 20년세월을 부모님이랑 제가 전전긍긍하고 살았어요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괴롭고 힘들었던건 사실이지만
    그부부만의 갈등인데 그 갈등이 이혼으로 해결되진 않았고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아무말없어서...
    엄마는 이제서야 철들었나 이래요
    제가 보기엔 그 의견충돌이 사소한 것들이었기에..
    원글님도 소문내지 마시고
    병원은 가봤냐고 이정도로 그치시고 넘 마음쓰지마세요

  • 8.
    '25.3.4 8:53 AM (220.94.xxx.134)

    1년여를 반복한다구요? 친구딸 초등때 같은반 친구가 안좋은 선택을 했는데 같은반 친한 아이에게 그렇게 밝은 모습으로 자기 소중한 물건을 나눠주고 몇칠후 잘못됐다고 ㅠ 애도 친구도 오래 힘들어했었는데 아무내색도 없었다고 ㅠㅠ 저도 그소리 듣고 어찌나 가슴아펐던지
    친구분은 위로가 받고 싶은거지 진짜 자살할 생각은 아닐수도 그긴시간을 고민하지는 않을듯

  • 9. ..
    '25.3.4 9:03 AM (223.38.xxx.185)

    이론적으로는 손내일어 도와주라고하는데 ᆢ

    젊은시절 시모랑 같이 살때 남편이랑 떡볶기만 먹고들어와도 싫은 소리하며 죽어버리겠다가 일상인 시모
    자기애안봐주면 물에 빠져 죽어버리겠다는 시누
    진짜 죽어버릴까봐 혼자 많이 울었어요

    30년 세월 겪고 보니
    그냥 징징대는거에요
    진짜 죽을만큼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시가 식구들 1도
    도움이 안되고 모른척하는걸 보고 마음 완전히 접었어요

    원글님이 그분 남편에게 얘기하면 공론화되고
    인연이 정리될수있어요
    지켜보시고 진짜 시도하는 상황까지갔을때 얘기하세요

  • 10. 남편
    '25.3.4 9:47 AM (123.212.xxx.149)

    남편이랑 아는 사이면 말할 것 같은데요.
    모르는 사이면 내 선에서 잘해줄 것 같아요.
    그냥 콱 죽어버려야지가 아니라 자살해야지 그런 말은 잘 안하지 않나요?
    친한 분이면 병원에 같이 가보자 하던가.. 저라면 그럴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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