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보고 간 천개의 파랑 뮤지컬 너무 좋았어요

ㅇㅇ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25-03-02 20:35:58

20대때는 꽤 열심히 뮤지컬 봤었는데

요즘은 거의 간 적이 없어요

제가 20대때는 아이다.십계.노트르담 드 파리같은 대작도 티켓팅 오픈 시간 맞춰서 들어가면 중블 1열도 어렵지 않게 구했거든요

요즘은 티켓팅도 너무 어렵고 시체관극이니 뭐니 관극예절에 예민하다는 말 많이 들어서 더 안가게 되었던것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때도 티켓값은 비쌌던것같아요 20여년 전 그때도 vip석 14~15 만원 정도 했으니까요

암튼

얼마전 82에서 천개의 파랑 좋았다는 후기 보고 저도 예매했어요

특가는 놓치고 가족할인 적용받아서 예매했구요

대극장 뮤지컬인데도 저렴한 편이더군요

책도 안읽어보고 보러간건데

와..너무 감동이었어요

마지막에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더군요

고딩아이는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보자고 하네요

가족.사랑.행복.장애인복지.동물권 등등

아이와 함께 대화해볼거리도 많았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깊은 감동과 울림도 있었어요

82덕분에 좋은 작품 알게되어서 넘 감사했어요

그리움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행복해지는거라는 대사가

계속 되뇌여지네요

 

 

 

IP : 218.46.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랑
    '25.3.2 8:39 PM (58.234.xxx.189)

    천 개의 파랑 보셨군요! 재미있으셨겠어요 ㅎㅎ
    책도 재미있어요! 전 엄청 울면서 봤어요 ㅠ

  • 2. ㅇㅇ
    '25.3.2 8:42 PM (218.46.xxx.82)

    그죠 계속 주륵주륵 흐르더라구요ㅠㅠ
    내용도 좋고 출연진들도 다 너무 잘하고
    무대장치나 효과도 멋있어서 놀랐어요
    국립극장도 참 좋더라구요

  • 3. 파랑
    '25.3.2 8:45 PM (58.234.xxx.189)

    맞아요~ 국립극장이 의외로 현장감이 더 잘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완전 힐링하고 오셨겠네요 ㅎㅎ

  • 4. ㅇㅇ
    '25.3.2 8:53 PM (218.46.xxx.82)

    네 정말 힐링했어요
    스트레스받던 일에 대해서도 조금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구요 이래서 문화생활을 해야 하는거구나..싶었네요^^

  • 5. 페파
    '25.3.2 10:00 PM (222.121.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잘보고 와서
    일부러 추천글 올려주셨던분 글 찾아서
    인사 답글 달고 왔었네요..
    그런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출연진도 삼십명도 넘게 나오는 대작이었고
    내용또한 깊이가 있어서 ..

  • 6. 페파
    '25.3.2 10:02 PM (222.121.xxx.136)

    저도 너무 잘보고 와서
    일부러 추천글 올려주셨던분 글 찾아서
    인사 답글 달고 왔었네요..
    그런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출연진도 삼십명도 넘게 나오는 대작이었고
    깊이 있는 내용

  • 7.
    '25.3.2 10:04 PM (218.53.xxx.110)

    책으로 봤었는데.. 뮤지컬로도 나왔군요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27 '준석맘' 김현정이 튄 이후에 달라진 것 15 ㄹㅇㅋㅋ 13:14:21 3,261
1691826 주일만 되면 교회 가라 전화 하세요 8 교회 13:12:07 1,460
1691825 홈플 온라인몰 4만원 구입... 또 사고싶어요ㅠ(1인가구) 12 지금 13:10:28 3,176
1691824 대전 아이 자취방 시설이 고장이 많아요 2 .. 13:10:05 785
1691823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고 부정선거 타령하던지... 8 탄핵인용 13:08:42 395
1691822 블랙핑크 리사 아카데미 시상식에 섰네요 11 0000 13:07:18 3,443
1691821 이번주 중간길이 패딩 괜찮은 날씨 맞죠? 1 ㅇㅇ 13:03:24 598
1691820 친척이 쓰던 플라스틱 반찬통.쓰던 쓰레기통 같은걸 자꾸 줘요 6 친척 13:02:12 1,929
1691819 You are in top 40%. 총100명일 때 최저 40.. 1 영어 12:59:21 450
1691818 자신감,자존감은 돈에 영향을 받겠죠? 15 .. 12:58:11 1,371
1691817 작년 이철규 아들 마약사건이 지금 터진 이유 10 ........ 12:52:47 2,775
1691816 세라믹냄비 어때요? 2 바꿈 12:49:07 229
1691815 뭘먹고 살지 걱정이네요 60대나이에 ㅠ 18 걱정 ㅠ 12:47:45 6,018
1691814 이런 남자 어떻게 상대해야 될까요? 15 .. 12:45:59 1,649
1691813 알리오올리오 할때도 새우 내장빼나요? 2 .. 12:43:39 576
1691812 데미무어 오스카 불발이네요 ㅜㅜ 8 ooooo 12:39:40 3,016
1691811 신한은행 입금자 확인 방법 아시나요 1 ㄴㄴㄴ 12:39:05 509
1691810 순대국다대기 뭐뭐넣나요? 2 ㅣㅣ 12:38:55 391
1691809 마흔후반쯤 남편들 어떠세요? 9 .. 12:35:37 1,699
1691808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할 준비", 트럼프 측.. 7 ... 12:34:29 2,068
1691807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피해자가족은 패스, 판사에게만 반.. 1 같이봅시다 .. 12:33:30 288
1691806 톡쏘고 매운산초가루 추천좀해주세요! 1 산초요 12:33:28 194
1691805 라이딩 . 라이드 . 95 .... 12:21:46 3,560
1691804 카톡에 이름이 안뜨는데요 ? ? 12:20:40 396
1691803 기능성세제를 일반 옷에 써도 될까요? 기능성세제 12:17:41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