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과 불안감 열등감이 많이 심한편이라
약을 먹고 있구요
1년반 정도 되어가고 있어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최근에 약을 줄여가다가 안좋아지는 거같아서 다시
약을 처음대로 증량해서 먹고 있고 약끊는거 조급하게
생각안할려구요
하나 궁금한게 갑자기 생겼는데
상태가 조금 안좋을땐 어떤 미운상대(남편 등)에게 더 미워지고 피해의식이 생기고 그 상대가 나쁘다는 생각과 비판적인
생각이 많이 들다가
약을 다시 증량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잠도 훨씬 많이 자면서 마음이 너그러워진깐 그 상대가 그럴수도 있고
그게 무슨 문제가 되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제 같은날은 낮에 10시간이상 자고 밤에 깼는데
깨고 나면 보통때는 내가 종일 잠이나 자고 한심하다 자착하는데 어제는 초저녁에 일어나서 이렇게 많이 자도 괜찮다 안심이 된다 이런 마음이 드는데요
어떤게 맞는지 진짜인지 헷갈려요
약으로 마음이 편해져서 상대를 보는눈도 편안한거와
내상태가 안좋아서 상대가 예민하게 느껴지는거 중
어느게 맞을까요
사실 약먹고 평생 이상태가 지속되면 평생 먹을 생각이지만 1년반 약복용한 경험으로는 1년정도 지나니깐 동일한 약으로는 처음 약효를 확 좋게 느꼈던 그마음 그대로는 아니거든요
글을 횡설수설해서 뜻이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무스말인지 모르겠다 하시면 댓글에 더 적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