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다시 왕래하고 지내고 싶어하는데요

아..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25-03-02 12:57:06

문제는 제가 아직도 자리를 못 잡았어요

그리고 저는 지병이 있어서 체력 팔팔하고 그러지 않아요

엄마랑 다시 왕래하면 결국 제가 케어해주는 쪽이 될텐데 그러면 제가 자리를 그나마도 더 못 잡겠죠....

 

성장기에 잘 케어좀 해줬으면 좋았을걸

주변은 다 자리 잘 잡았어요

근데 지금 와서 케어해주신다는데 음 글쎄요

교류를 안 하는 동안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엄마의 시가, 친정 얘기랑 아빠 얘기 안 들어도 되고

돈 부족한 거는 덜 썼고요...

 

제가 매정한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또 생각해보면 엄만 저한테 얻을게 있어서 그러는건데 자기도 자기가 그런지 모르고 저러는 거 같아요

어렸을 때도 저한테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으며(???)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썼거든요...

 

제가 일이 잘 풀린 상태면 반나절 엄마 보고 밥도 제가 사드리고 뭐하고 한 며칠 쉬고 그러면 될텐데 지금은 직원이고 뭐고 없이 저 혼자예요 그래서 엄마랑 다시 왕래하는게 무서워요

이번에 짧게 몇 마디 나눈 것만으로도 제가 엄마 집에 뭐뭐 사서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IP : 118.235.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 1:09 PM (211.36.xxx.216)

    엄마가 뭐뭐 필요하다 하셨나요?

  • 2. . .
    '25.3.2 1:10 PM (182.220.xxx.5)

    왕래하지 마세요.

  • 3. ..
    '25.3.2 1:2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냉정히 이해가 안가는 글

    죄송합니다 엄마 마음은 감사하지만
    제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 좋아요

    어렵나요?

  • 4. 아니요
    '25.3.2 1:28 PM (118.235.xxx.252)

    당연히 그런 말씀 없으셨죠
    근데 제가 저도 모르게 아는(?) 거예요 이거 필요하겠구나

  • 5.
    '25.3.2 1:28 PM (220.94.xxx.134)

    엄마가 케어해준다는데받으세요. 그동안 못받으신거 나중에 또 케어하게 될까봐 미리 그러는건 아닌듯 힘드실텐데 도움받으세요 엄만데 요. 나중 걱정마시고

  • 6. ㄱㅈㄱㅈㄱ
    '25.3.2 1:31 PM (58.230.xxx.243)

    그냥 인연 끊으세요
    엄마와 연락하고지내면
    옛날습관대로 계속. 꼬붕 노릇 스스로 하게되요

  • 7.
    '25.3.2 1:50 PM (116.121.xxx.223)

    엄마로 부터 독립하세요
    정신적으로요
    그냥 연락도 끊으세요
    경제적으로 어서 자립하시고요
    의지하지 마세요
    세상 어차피 혼자입니다

  • 8. ㅂㅂ
    '25.3.2 1:55 PM (220.78.xxx.213)

    엄마가 케어해준다는데받으세요

    이 글이 그렇게 읽히시나요?
    몇 마디 나누면서 벌써 엄마한테 해줄거부터 생각 난다잖아요
    원글님 기름통 들고 불에 뛰어들지 마시고
    냉정해지세요
    결국 또 끌려가실 듯 하지만

  • 9.
    '25.3.2 2:04 PM (220.94.xxx.134)

    딸힘들어 케어해주신다고 읽음 ㅠ 저 난독증인가봐오ㅡ

  • 10. ...
    '25.3.2 2:09 PM (211.234.xxx.70)

    그냥 계세요.
    부모라고 다 성숙한 방법으로 사랑하지 않아요.

  • 11.
    '25.3.2 2:32 PM (58.140.xxx.20)

    케어해주지말고 돈으로 달라고 해보세요
    케어해준다는말 쏙 들어감

  • 12. 어우
    '25.3.2 2:33 PM (123.212.xxx.149)

    님 진짜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쎄게 당하신 듯 ㅠㅠ
    말 한마디에 알아서 뭐뭐 사다놔야겠다 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붙잡고 싶겠네요.
    님같은 사람 옆에 두면 얼마나 편하고 좋겠어요???
    연락 다시 하지 마세요.

  • 13. 그거 암시
    '25.3.2 3:35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모르게 (엄마께서)필요로 하는걸 알게?

    이거요 ㅎㅎ 친정모가 의도 하시든 아니든
    딸과 대화중에 교묘하게 암시 하는 능력이
    있으신 가봐요

    돌려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시니
    보통은 알아도 모른척 하는데 말이죠

    힘들지 않은 선 까지만 하시고 지금 처럼 망설여
    지시면 거리를 두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14. ,,
    '25.3.2 4:00 PM (182.231.xxx.174)

    교류를 안하는동안 마음이 편했다면서요

  • 15. ..
    '25.3.2 8:47 PM (73.148.xxx.169)

    명절에만 보고 멀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367 전에 이곳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추천해주셨.. 6 ... 2025/03/04 891
1690366 황정음은 이혼하고 행복해보여요 22 88 2025/03/04 5,439
1690365 2024년에 여성용 안타티카 사신분 계신가요? 3 .. 2025/03/04 965
1690364 공인 중개사 준비 하는 분 계신가요? 6 공인중개사 2025/03/04 984
1690363 밴드 강퇴됐는데 다시 가입 가능하나요? 강퇴 2025/03/04 682
1690362 젊은 애들 가방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5 ... 2025/03/04 1,217
1690361 이틀전 새벽 코인 폭등한다고 커뮤 여기저기에 1 ,,, 2025/03/04 2,701
1690360 과카몰리 해먹으니 맛있네요 7 ㄱㄴ 2025/03/04 1,481
1690359 뭔가 미운 시아버지 11 그냥 좀 2025/03/04 3,043
1690358 담낭수술과 요로결석이 관련 있을까요? 7 ... 2025/03/04 794
1690357 원어민 영어회화 50중반 2025/03/04 694
1690356 알콜중독자가 손을 떠는 이유가 8 .. 2025/03/04 2,590
1690355 요즘 잘 안쓰는 옛날단어들 84 ........ 2025/03/04 5,888
1690354 손가락 1 2025/03/04 332
1690353 코스트코 상품권 입장인데 할인이 된다? 2 .. 2025/03/04 1,509
1690352 시누 올케간 생일선물 4 질문 2025/03/04 1,414
1690351 최상목, 마은혁 임명 오늘 안할듯…반대 많으면 더 미룰수도 20 ㅇㅇ 2025/03/04 3,176
1690350 고정금리 변동금리 2 .. 2025/03/04 452
1690349 사법부에 명령하는 권성동 4 삼권분립개무.. 2025/03/04 888
1690348 이재명, 양자대결 50% "첫 돌파" 16 .... 2025/03/04 1,941
1690347 가스렌지 겸용 냄비는 인덕션에서 소리 많이 1 ㅇㅇ 2025/03/04 496
1690346 자동차 접촉사고 후 왜 이렇게 보험접수를 미루는 걸까요? 4 접촉사고 2025/03/04 911
1690345 건조기쓰시는 분들 24 .. 2025/03/04 2,737
1690344 서울이요. 오늘 패딩입을 날싸일까요? 22 .... 2025/03/04 3,517
1690343 카카오 스타벅스 커피쿠폰 유효기간 지나면 3 ... 2025/03/04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