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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가인 같은 스타일 주변에 종종 있어요.. 저도 그럴지도?

...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25-03-02 12:10:21

외모에 신경 안쓴다면서 네일에 반지 너갯개씩 끼고, 할 건 다한다던가.

둘째 아이 얘기 푸념하다가 위로해줬더니, 첫째 얘기로 넘어가서 첫째는 안그런데....로 시작해서 갑자기 첫째 자랑.

본인은 공부 안했는데, 시험에 붙었다고 스스로 놀램. 나중에 말들어보면 남들 할만큼은 했음.

남들이 옷 잘입고 꾸미는거 신기하다면서, 본인은 살 1kg 찌는 것에 많이 연연함.

각각 다른 사람들인데요...

 

왠지 말에 모순이있어는 경우가...

그래서 듣다보면 묘하게 불편하게 만든달까요.

한가인은 말투는 털털해 보이지만, 내용은 묘한 자랑... 그런 모순때문에 편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런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알게 모르게 저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저도 그럴지도.

내 주장은 이런데 욕먹을까봐 포장하다보면 꼬이는 경우도 있고.

쿨하고 싶은 지향점을 얘기했었지만 실제론 강박이 있는 경우도 있고...(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얘 뭐지? 이러겠죠)

 

쓰다보니 저도 거울치료하러 가겠습니다. ㅜㅜ

IP : 1.241.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 12:13 PM (220.94.xxx.134)

    제친구 형편도 아닌데 자뻑 그꼴은 더보기싫어요ㅠ

  • 2. ㅡㅡ
    '25.3.2 12:1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지지리 없다가
    갑자기 남보다 더 있게되니까
    스스로 주체가 안되서 그래요

  • 3.
    '25.3.2 12:18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얼굴이 고전적 단아하게 생겨서 자신이 추구하는 소비문화랑 겉돌아서 더 그거는거 아닐까요?
    (서구적이라고 말들 하지만 제 눈엔 고전적으로 보여요, 눈썹이라던가 까만눈 때문에 그런가?)

  • 4. ㅎㅎㅎ
    '25.3.2 12:19 PM (211.58.xxx.161)

    돈에 관심없음을 강조하며 아빠뻘과 결혼한 82에서 특히 유명한 분
    본인은 계산이 흐리다며 강조하며 여러가지 다 계산해서 남자쟁취한 짝짓기프로여성 등등

    관심없으면 아예 얘기를 안하거든요
    본인이 무쟈게 관심이 넘친다는 얘기

  • 5. ...
    '25.3.2 12:21 PM (1.241.xxx.220)

    진짜 그렇네요... 관심없음 아예 얘기를 안하죠.. ㅎㅎ

  • 6. ㅇㅇㅇㅇㅇ
    '25.3.2 2:57 P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무슨뜻인지 알겠어요
    이번에 나올때 명품이라고소문나니
    협찬이라 했는데
    저번에 캠핑여행프로도
    목걸이 엄청 비싼거더라고 그러고
    털털한듯 말하지만
    세상자기몸만 챙기고

  • 7. 기억
    '25.3.2 3:03 PM (39.122.xxx.3)

    초등 고학년때 영어학원 보냈는데 같은반 친한 친구 학부모
    그시기 놀때인데 학원보낸다고 학대라며 딱 한가인 말투로 진지하게 말해 놀렀어요
    본인 아이는 놀기 바쁘다고 학원 몇시간씩 보내는거 헉대라고 강조에 강조
    알고보니 그집 아이는 학원은 안보내는데 초등생을 4-5과목씩 과외랑 그룹 수업하고 있더라구요
    학원은 학대고 과외 고액 그룹수업은 학재 아닌 교육인가 싶었는데 그집 엄마말투가 딱 한가인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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