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문제

[...]

60대 남편이 친정엄마 전화번호 호칭을

장모라고만 저장했네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ㅇㅇㅇ이름만 썼었어요.

 

[...]

남편 욕해달라고 올리는건가요? 판단이 안됨?

[저도]

시모. 시부 저장되어 있어요

[.......]

60대면 이제 죽을나이인데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와놓고 여기 말하면 뭐 달라지나요?

[ㅎㅎㅎ]

제 남편은 세상 모든 사람 이름 딱 이름으로만 저장합니다.
아버지, 어머니조차.
김철수, 이영희
이런 식.
그냥 개취라고 봐야죠.

[...]

엄밀히 말하면 직접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전화기에 저장된 이름이잖아요.
저는 시부모,친정부모,자식모두 이름석자로 저장했어요.
남편만 남편이라고 저장되어있고요.
남편은 제이름만 성떼고 ㅇㅇ이,
나머지 모든사람 저와 마찬가지로 이름석자.

지칭으로 장인이, 장모가 하며 부른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셤니라고^^
썩 다정한 사이 아님.
남편은?

[음]

그런거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사니 쓸데없이 머리 아프잖아요.
자기 폰에 저장한 이름까지 터치하지 마세요.
저는 시모 번호는 아예 저장 조차 안합니다. ㅎ

[ᆢ]

울딸도 제 이름 석자로만 등록해놨어요
자기는 다 이름으로만 저장한다고하네요

[ㅇ]

장모님도 아니고 장모. 차라리 이름 석자는 걍 그렇구나 하죠.

[아무리]

부부라도 폰까지 통제하나요?

[똑같이]

시모시부 저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