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머리감고 닦다가 거울보는데 옆이 허옇게 번쩍거리길래 보니 머리안쪽 들춰야보이던 흰머리가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이제 염색 자주 안하고 안될 모양이에요.
오늘 머리감고 닦다가 거울보는데 옆이 허옇게 번쩍거리길래 보니 머리안쪽 들춰야보이던 흰머리가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이제 염색 자주 안하고 안될 모양이에요.
뚜껑여는게 힘들어요
두려워요 앞으로가
새치가 아니라 얼굴선 근처 흰머리들, 귀밑머리에 흰머리가 수두룩 날때
목에 가로 주름이 아닌 세로주름이 칠면조마냥 보일때
사진찍어보니 눈고랑이 패였을때. 미간에 굵은주름에 잔주름 보일때
흰머리.눈꼬리 처짐.피부 탄력도 저하.주름.
깜박깜박 할때요.
계단 앞에만 서면 조심스러워요
백화점에 가서 옷입어볼때 화장 안하고 가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추레할때
지금이요....
여기저기 아파서 괜시리 울적해요. 이제 나도 늙나보다... 이러면서요
원글님찌찌뽕.
그리고 카트 끌고다닐때요. 불과 1년전까지는 힘차게 쓩쓩 이었는데 몇 달전부터는 아이고ㅑ 힘들다소리나오고 내가 왜 늙어서 이짓을하고있나 자괴감들더라고요.
뼈마디가 다 쓸려오고 아플때. 약 먹어도 안듣더라고요.
폐경 오고 몇 달 사이에
이마 주름 눈꺼풀 두겹
안 아프던 곳의 통증 시작과
그 통증이 나아지길 기다리는 시간 안 나으면 익숙해지며 살아가기..
흰머리는 애교 ㅠ
그리고 내 몸 동작을 천천히 신중하게 조심히 움직이려고 신경써요
핸드폰 글씨가 잘 안보이고 번짐현상이되서 자꾸 톡 글씨 오타가나요! ㅠ 맘도 급해지고 안경 다시 바꿨더니 헐씬 좋아요! 갱년기도 와서 참
저도 흰머리 ㅜㅜ 그리고 피부가 넘 건조해요.
20대때 기름종이 없이 못살았는데…
가까이 있는게 이제 잘 안보인다네요.............
노안이 올때.. ㅎㅎ
전요.. 매일 5시 30분에 눈이 떠지네요
다리 주름진 피부살 볼 때요...
어렸을 때 엄마 나이든 살 봤을 때랑 똑같아진 피부 보고
노화를 느낌니다. 흑흑
기꺼이 하던 일들이 ㅡ 부모 부양 형제 치닥거 리 가
귀찮아질때
맘도 늙는구나 합니다
심적 여유가 없어요
변화는 뭐 그려러니 하는데
어디 나가면 젊은 언니 오빠들이 세상 친절하게 어르신마냥
대접해줄때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당~~해요 흑흑
이런저런 뚜껑을 못 열어요 쌍화탕 뚜껑 못열어 못 먹어요 집에서는 병뚜껑 돌려 따는 거 구입했어요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 올가가는 마지막 단계에서 뒤로 휘청했어요 카트에 힘주어야 바닥에 바퀴가 오르는데 그게 힘없어서 뒤로 갈뻔했어요 앞으로는 엘리베이터만 이용해야 할 것같아요
와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요
돋보기 안쓰면 글자가 안보이고
안경안쓰면 운전하기 힘들고
계단이 힘들고
입안이 마를때
노인이 되어가는구나
앉았다 일어날때
인화사진이 가장 잘 보여주더라구요. 사진을 인화해서 보면 그대로 나이가 보여요.
노안이요..
들면 허리가 삐끗
어깨 삐끗
치아 금가고
일이 무서움
몸쓰는게 무섭지 않았는데ㅠ
바지 못 입을때라고 하던데요
다 해당되네요
거기다 옛날엔 하루종일 굶어도 괜찮았는데
이젠 한 끼 굶었다고 식은 땀이 나면서 후덜덜
전에는 요리하기 전에 서로 상극인 음식이나 재료 이런거 찾아보고 참고했는데
지금은 어떤 증상에 안좋은 음식 좋은 음식 이런거 찾아보게 되고요
구두는 쳐다도 안보고 경량스니커즈 겨울엔 방한화 이런 것만 신으려고 할 때요
거친손등
아침 컨디션
다르네요 한해가
자주 느끼는데요.
가장 절실한 건
정말 눈이 침침할 때랑
입가 팔자 주름 볼 때요.
유전으로 흰머리 염색은 10년 전부터 매달 하는 40대 후반인데요
이제 흰 눈썹이 나요
먹는 낙이 행복의 큰 부분이었던 사람이고 입맛 없다는 걸 몰랐거든요
이제 그냥 건강 생각해서 먹어요 맛도 예전처럼 안 느껴지고
그렇다고 자극적인 걸 먹지도 못해요 당뇨 전단계 ㅠ
뭐 하나 하고 나면 일단 좀 누워야해요. 예전엔 소문난 멀티의 여왕, 벼락치기의 달인, 에너자이저 버니, 며칠 밤 새고 일하는 건 일도 아니었는데, 요샌 오전에 2-3시간 일하면 점심 먹고 좀 자야되요. 저녁도 대충 사다 먹고 또 초저녁 잠 때리고요. 정작 밤잠은 없어져서 사부작사부작 가족들 자는데 돌아다니고 이제 50초인데 이렇게 할머니 행동을 하네요.
흰머리 늘어나고 계단오르내릴때 천천히 걸어가야지 생각할때 눈침침해서 핸폰 멀리할때 운전할때 초집중 등등 에휴 너무 많아서 ㅠㅠ
갸름한얼굴형이 어느순간 턱선이 무너질때요
갸름한얼굴일수록 빨리 무너진다네요 흐억
친정에 갔는데 강정 주길래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딱딱한 거 못 드실것 같아
제가 들고 와서 몇개 먹고는 앞이빨이 깔끌해서 거울 보여 안보여(노안)
안경 벗고 보니 약간 떨어져나갔어요
치과 가니 노화라고 그냥 냅두라네요
노화로 인한 마모라네요 자세히 보면 이빨 끝이 몇개 더 닳았어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딱 고모 얼굴 닮았어요
걸음걸이가 사회복지관 가는 노인분들 닮아가요
제일 많이 생각하는 주제가 어떻게 하면 똥기저귀 안차고 잠자듯이 죽을까에요
얼굴선도 무너졌어요
댓글들 무슨 내용인지 다 알아요. ㅠㅠ
모르는 당신은 아직 젊은거랍니다.
벤자민 처럼 나이들 수록 젊어지면 계속
희망적인 삶을 살다 죽을 수 있을텐데…
우리 엄마를 봐도 그렇고 수영장에 옹기종기 모여
정담 나누는 할머니들을 봐도 어딘가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노화는 서글픈거죠.
제가 고양이눈이었거든요.ㅎ
아이라인을 잘 그리는 편인데.. 끝을 길게 뽑아도 윗꺼풀에 가려지네요.
그래서 점점 더 아이라인이 길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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