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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되니 변한 점

조회수 : 4,423
작성일 : 2025-03-02 11:24:17

친구들 오십되니 변한 점

 

네일을 잘 안함

 

금은보화, 시계, 차는 더 좋아함

 

옷은 비싼 거 사서 오래 입거나 아예 싼 거 짧게 입음.

 

헤어스타일 잘 안 바꿈

 

새 친구 잘 안 사귐

IP : 175.223.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 11:29 AM (175.113.xxx.3)

    오십되니 새 친구 안 사귄다는데 저는 낼모레 오십인데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 2. Oo
    '25.3.2 11:30 AM (63.215.xxx.34)

    밤새 안녕이 와 닿는 나이

  • 3. 50중반
    '25.3.2 11:31 AM (58.123.xxx.102)

    네일은 대학생 이후로 한 번도 안 해봤고, 시계는 무거워서 서랍 속에 있고, 금이나 살것을 쓰잘데기 없는 다이아 박힌것만 사서 아쉽고, 차는 나이들면 소형이나 중형으로 바꾸려구요.
    옷은 비싼거, 싼거 떠나 있는 거나 잘 입자 해서 이제 안 사고, 헤어는 염색 안하기 시작한 지 몇 달 되었고, 새 친구는 일부러 사귀지는 않게 되네요.

  • 4. 50초
    '25.3.2 11:31 A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애들 입시 끝나 마음이 여유로운지
    표정들이 다 좋아졌어요

  • 5. ...
    '25.3.2 11:34 AM (219.254.xxx.170)

    전 작은차가 좋았는데 50 되니 큰차 욕심이 생기네요..

  • 6. ..
    '25.3.2 11:40 AM (223.38.xxx.220)

    저도 50인데 공감되네요

  • 7. 50 대
    '25.3.2 11:44 AM (175.208.xxx.164)

    집에 사람들 초대하는거 힘들고 귀찮아서 안하게 되니 그릇, 인테리어 소품..이런 물건들 안사게 되네요. 대신 여행은 많이들 다녀요.

  • 8. ...
    '25.3.2 11:47 AM (1.177.xxx.84) - 삭제된댓글

    살림을 직접 하면 네일을 할 수가 없음.
    젤네일은 손톱이 아작나서 불가하니 어쩔 수 없이 포기.

  • 9.
    '25.3.2 12:11 PM (211.215.xxx.74) - 삭제된댓글

    더 나이 들어보세요ㅎ
    지금 큰차 몰고는 있는데
    장거리 안다니니
    시내용으로 단단한 작은차 없나싶고
    나갈때 장신구 하는것도 잊어버리다
    하던것만 최소한으로 하지
    금고열어 다른것 찾는것도 귀찮아요
    시계는 핸드폰있으니 무겁기만해 안한지 오래고
    가방도 가벼운 것만 찾게되고
    친구 만나는것도 솔직히 나가기까진 꾀 나다가
    만나면 즐겁고 좋긴해요 ㅎㅎㅎ
    옷이나 구두는 정리를 하다하다 좋은 것은 남겨놓게되니
    결국 오래입긴해서
    하나를 사더라도 투자를 하긴합니다

  • 10. 저는
    '25.3.2 1:04 P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집초대 안한지는 40부터...ㅎㅎ

  • 11. 저는
    '25.3.2 1:13 PM (175.223.xxx.239)

    집초대 안한지는 40부터...ㅎㅎ
    50대 중반이신 분은 원래 심플하게 사셨네요.

  • 12.
    '25.3.2 1:36 PM (211.210.xxx.96)

    딱 50되던때 친구새로 사귀어서 잘지내고 있고
    사람들 초대도 했고 더늙기전에 이것저것 하고 있어요 안하는것보다 낫겠다싶어서요ㅠㅠㅠ

  • 13. 그거
    '25.3.2 1:55 P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새 친구 사귀는거, 남을 집초대 음식대접
    전부 애 쓰는거 잖아요. 애쓰고 싶지 않아요.

  • 14. 그거
    '25.3.2 1:56 PM (124.5.xxx.227)

    새 친구 사귀는거, 남을 집초대 음식대접
    전부 애 쓰는거 잖아요. 애쓰고 싶지 않아요.
    그 시간에 절세 공부하는 게 낫더라고요. 애들이 성인이라.

  • 15. 50중반
    '25.3.2 2:10 PM (58.123.xxx.102)

    원 글님이 현명하신 거예요. 지인이 저보다 좀 어리긴 한데 1년 365일에서 과장 좀 덧붙여서 360일 만나는 스타일. 모임 여기저기 12월은 하루도 안 빠지고 나가더라고요.
    들어보니 여기저기 투닥투닥 싸우기도 많이 하더라고.
    나이들수록 나에게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 16. 저도
    '25.3.2 9:24 PM (74.75.xxx.126)

    51인데 원글님 저랑은 많이 다른데요.
    네일은 원래 안 했고 헤어스타일도 24살때부터 똑같은 쇼트컷.
    금은보화 시계 차 원래도 관심 없었고 지금은 더더욱 싫어요. 어쩌다 갖고 있는 것도 차고 넘치고 어떻게 잘 처분하고 정리할지 고민이예요. 차는 제 몸에 딱맞는 제일 작은 차.
    옷도 지금 갖고 있는 유행 안타는 비싼 옷 (주로 엄마가 사모으신 명품)+ 그때그때 유행하는 거 한 두 가지 싼 아이템 더하면서 죽을 때까지 옷 잘 입는단 말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다른 점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요. 20대때의 우정과 50대의 우정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뭔가 각별하고 끈끈한 재미가 있어요. 4살때 처음 만난 친구랑도 친하고 중학교때 단짝 대학교 동기들 우연히 외국에서 마주쳐서 더 친해진 친구도 있고 사촌 언니들, 새언니, 조카들, 은퇴한 직장 선배, 동료들. 다들 너무 재밌고 소중해요. 봉사활동 시작했는데 거기 사람들도 좋고 악기 배우러 다니면서 만난 분들과도 정모하면 즐거워요. 좋은 거 보면 나누고 싶고 기쁜 일 생기면 같이 축하하고 그런 게 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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