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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간다고 가장 느낄때 언제에요?

나이 조회수 : 7,476
작성일 : 2025-03-01 20:30:00

오늘 머리감고 닦다가 거울보는데 옆이 허옇게 번쩍거리길래 보니 머리안쪽 들춰야보이던 흰머리가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이제 염색 자주 안하고 안될 모양이에요.

IP : 175.192.xxx.14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수병
    '25.3.1 8:31 PM (125.187.xxx.44)

    뚜껑여는게 힘들어요
    두려워요 앞으로가

  • 2. 그쵸
    '25.3.1 8:33 PM (70.106.xxx.95)

    새치가 아니라 얼굴선 근처 흰머리들, 귀밑머리에 흰머리가 수두룩 날때
    목에 가로 주름이 아닌 세로주름이 칠면조마냥 보일때
    사진찍어보니 눈고랑이 패였을때. 미간에 굵은주름에 잔주름 보일때

  • 3. ...
    '25.3.1 8:33 PM (221.167.xxx.130)

    흰머리.눈꼬리 처짐.피부 탄력도 저하.주름.
    깜박깜박 할때요.

  • 4.
    '25.3.1 8:34 PM (121.167.xxx.120)

    계단 앞에만 서면 조심스러워요

  • 5. ...
    '25.3.1 8:34 PM (221.167.xxx.130)

    백화점에 가서 옷입어볼때 화장 안하고 가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추레할때

  • 6. 저는
    '25.3.1 8:35 PM (61.255.xxx.179)

    지금이요....
    여기저기 아파서 괜시리 울적해요. 이제 나도 늙나보다... 이러면서요

  • 7. ㅜㅜ
    '25.3.1 8:35 PM (151.177.xxx.53)

    원글님찌찌뽕.
    그리고 카트 끌고다닐때요. 불과 1년전까지는 힘차게 쓩쓩 이었는데 몇 달전부터는 아이고ㅑ 힘들다소리나오고 내가 왜 늙어서 이짓을하고있나 자괴감들더라고요.
    뼈마디가 다 쓸려오고 아플때. 약 먹어도 안듣더라고요.

  • 8. ..
    '25.3.1 8:37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폐경 오고 몇 달 사이에
    이마 주름 눈꺼풀 두겹
    안 아프던 곳의 통증 시작과
    그 통증이 나아지길 기다리는 시간 안 나으면 익숙해지며 살아가기..
    흰머리는 애교 ㅠ

    그리고 내 몸 동작을 천천히 신중하게 조심히 움직이려고 신경써요

  • 9. ^^
    '25.3.1 8:37 PM (121.171.xxx.111)

    핸드폰 글씨가 잘 안보이고 번짐현상이되서 자꾸 톡 글씨 오타가나요! ㅠ 맘도 급해지고 안경 다시 바꿨더니 헐씬 좋아요! 갱년기도 와서 참

  • 10. ../
    '25.3.1 8:37 PM (172.224.xxx.22)

    저도 흰머리 ㅜㅜ 그리고 피부가 넘 건조해요.
    20대때 기름종이 없이 못살았는데…

  • 11. 남편한테 물어보니
    '25.3.1 8:38 PM (121.175.xxx.161)

    가까이 있는게 이제 잘 안보인다네요.............
    노안이 올때.. ㅎㅎ

    전요.. 매일 5시 30분에 눈이 떠지네요

  • 12. 다리
    '25.3.1 8:45 PM (211.36.xxx.179)

    다리 주름진 피부살 볼 때요...
    어렸을 때 엄마 나이든 살 봤을 때랑 똑같아진 피부 보고
    노화를 느낌니다. 흑흑

  • 13. ....
    '25.3.1 8:48 PM (114.204.xxx.203)

    기꺼이 하던 일들이 ㅡ 부모 부양 형제 치닥거 리 가
    귀찮아질때
    맘도 늙는구나 합니다
    심적 여유가 없어요

  • 14. 신체의
    '25.3.1 8:50 PM (203.81.xxx.30)

    변화는 뭐 그려러니 하는데
    어디 나가면 젊은 언니 오빠들이 세상 친절하게 어르신마냥
    대접해줄때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당~~해요 흑흑

  • 15. ..
    '25.3.1 8:51 PM (125.139.xxx.147)

    이런저런 뚜껑을 못 열어요 쌍화탕 뚜껑 못열어 못 먹어요 집에서는 병뚜껑 돌려 따는 거 구입했어요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 올가가는 마지막 단계에서 뒤로 휘청했어요 카트에 힘주어야 바닥에 바퀴가 오르는데 그게 힘없어서 뒤로 갈뻔했어요 앞으로는 엘리베이터만 이용해야 할 것같아요

  • 16. ㅇㅇㄴ
    '25.3.1 8:57 PM (59.17.xxx.179)

    와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요

  • 17. ㅇㅇㅇㅇㅇ
    '25.3.1 8:5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돋보기 안쓰면 글자가 안보이고
    안경안쓰면 운전하기 힘들고
    계단이 힘들고
    입안이 마를때
    노인이 되어가는구나

  • 18.
    '25.3.1 9:05 PM (118.235.xxx.218)

    앉았다 일어날때

  • 19. 윈디팝
    '25.3.1 9:12 PM (49.1.xxx.189)

    인화사진이 가장 잘 보여주더라구요. 사진을 인화해서 보면 그대로 나이가 보여요.

  • 20. ..
    '25.3.1 9:14 PM (175.223.xxx.13)

    노안이요..

  • 21. 무거운거
    '25.3.1 9:18 PM (58.29.xxx.96)

    들면 허리가 삐끗
    어깨 삐끗
    치아 금가고
    일이 무서움
    몸쓰는게 무섭지 않았는데ㅠ

  • 22. 서서
    '25.3.1 9:23 PM (223.39.xxx.184)

    바지 못 입을때라고 하던데요

  • 23. 전부
    '25.3.1 9:40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다 해당되네요
    거기다 옛날엔 하루종일 굶어도 괜찮았는데
    이젠 한 끼 굶었다고 식은 땀이 나면서 후덜덜

  • 24. ....
    '25.3.1 9:54 PM (1.241.xxx.216)

    전에는 요리하기 전에 서로 상극인 음식이나 재료 이런거 찾아보고 참고했는데
    지금은 어떤 증상에 안좋은 음식 좋은 음식 이런거 찾아보게 되고요
    구두는 쳐다도 안보고 경량스니커즈 겨울엔 방한화 이런 것만 신으려고 할 때요

  • 25. ..
    '25.3.1 10:07 PM (58.143.xxx.196)

    거친손등
    아침 컨디션
    다르네요 한해가

  • 26. 아주
    '25.3.1 10:09 PM (125.178.xxx.170)

    자주 느끼는데요.

    가장 절실한 건
    정말 눈이 침침할 때랑
    입가 팔자 주름 볼 때요.

  • 27. ㅇㅇ
    '25.3.1 10:21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유전으로 흰머리 염색은 10년 전부터 매달 하는 40대 후반인데요
    이제 흰 눈썹이 나요

    먹는 낙이 행복의 큰 부분이었던 사람이고 입맛 없다는 걸 몰랐거든요
    이제 그냥 건강 생각해서 먹어요 맛도 예전처럼 안 느껴지고
    그렇다고 자극적인 걸 먹지도 못해요 당뇨 전단계 ㅠ

  • 28. 그냥
    '25.3.1 10:23 PM (74.75.xxx.126)

    뭐 하나 하고 나면 일단 좀 누워야해요. 예전엔 소문난 멀티의 여왕, 벼락치기의 달인, 에너자이저 버니, 며칠 밤 새고 일하는 건 일도 아니었는데, 요샌 오전에 2-3시간 일하면 점심 먹고 좀 자야되요. 저녁도 대충 사다 먹고 또 초저녁 잠 때리고요. 정작 밤잠은 없어져서 사부작사부작 가족들 자는데 돌아다니고 이제 50초인데 이렇게 할머니 행동을 하네요.

  • 29. ...
    '25.3.1 10:35 PM (121.153.xxx.164)

    흰머리 늘어나고 계단오르내릴때 천천히 걸어가야지 생각할때 눈침침해서 핸폰 멀리할때 운전할때 초집중 등등 에휴 너무 많아서 ㅠㅠ

  • 30. 달걀형
    '25.3.1 10:39 PM (58.231.xxx.12)

    갸름한얼굴형이 어느순간 턱선이 무너질때요
    갸름한얼굴일수록 빨리 무너진다네요 흐억

  • 31. 설날
    '25.3.1 10:39 PM (118.218.xxx.119)

    친정에 갔는데 강정 주길래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딱딱한 거 못 드실것 같아
    제가 들고 와서 몇개 먹고는 앞이빨이 깔끌해서 거울 보여 안보여(노안)
    안경 벗고 보니 약간 떨어져나갔어요
    치과 가니 노화라고 그냥 냅두라네요
    노화로 인한 마모라네요 자세히 보면 이빨 끝이 몇개 더 닳았어요

  • 32. 50대 후반
    '25.3.1 11:20 PM (14.44.xxx.94)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딱 고모 얼굴 닮았어요
    걸음걸이가 사회복지관 가는 노인분들 닮아가요
    제일 많이 생각하는 주제가 어떻게 하면 똥기저귀 안차고 잠자듯이 죽을까에요

  • 33. 맞네요
    '25.3.2 12:24 AM (70.106.xxx.95)

    얼굴선도 무너졌어요

  • 34. **
    '25.3.2 7:53 AM (219.240.xxx.168)

    댓글들 무슨 내용인지 다 알아요. ㅠㅠ
    모르는 당신은 아직 젊은거랍니다.
    벤자민 처럼 나이들 수록 젊어지면 계속
    희망적인 삶을 살다 죽을 수 있을텐데…
    우리 엄마를 봐도 그렇고 수영장에 옹기종기 모여
    정담 나누는 할머니들을 봐도 어딘가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노화는 서글픈거죠.

  • 35. 쓸개코
    '25.3.2 11:28 AM (175.194.xxx.121)

    제가 고양이눈이었거든요.ㅎ
    아이라인을 잘 그리는 편인데.. 끝을 길게 뽑아도 윗꺼풀에 가려지네요.
    그래서 점점 더 아이라인이 길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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