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일을 건바이건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한사람이 히나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하는 건데
일의 복잡성이나 난이도는 다양하지만 어차피 위에서
감안하고 분배합니다.
문제는 팀 동료 한명이 일처리 속도가 느립니다.
본인도 스스로 자기는 빨리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공언을 해놔서 처음에는 그렇거니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중에 숙련도가 높아져도 일처리 속도가 지금과 비슷하다면?? 어쩌나 하는 겁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원래 손이 느린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보통 다른 팀원과 비교해서 하루에 처리할 일을 이틀..
심하면 사흘까지 갑니다. 일 처리가.완벽한 수준도 아니여서 종종 실수도 합니다. 아직 저나 그분이나 같은 팀이 된지 얼마 안돼서 아직까지는 유예기간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저를 비롯한 다른 팀원이 동시에 2-3개 프로젝트를 처리해 나갈때 그분은 1개 정도 진행하시는거 같습니다.
서서히 제가 불만이 앃여가는게 한편으로는 한심하고 옹졸하게 느껴지다가도 반년 후에도? 일년후에도 일처리 속도에 개선이 없다면 윗선에서 개입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저보다 우월한 상대방에게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그분께 느끼고 있습니다. 가끔 눈돌아가게 일을 쳐내는 순간이 오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점점 격차는 벌어질텐데 솔직히 장서적으로 힘이 듭니다. ㅜㅜ
제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