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다던 친구는 지겨워 하면서도 여유 넘치는 전업하고
아파트 살 거라는 애는 딱 봐도 손 많이 가는 주택 살고
엄마와 사이 안 좋아 친정 멀리 살거라는 애는 의도치 않게 바로 근처 사네요
누가 봐도 예뻐서 빨리 결혼할 것 같던 애는 정말 솔로고
선머슴 같아 여자 후배들이 남몰래 좋아한 보이쉬 했던 애는 다소곳이 첫 연애 후 일찍 결혼해 조신하게? 사네요
제 친구들 얘기에요
반대로의 인생 제 주변만 이런가요
일하고 싶다던 친구는 지겨워 하면서도 여유 넘치는 전업하고
아파트 살 거라는 애는 딱 봐도 손 많이 가는 주택 살고
엄마와 사이 안 좋아 친정 멀리 살거라는 애는 의도치 않게 바로 근처 사네요
누가 봐도 예뻐서 빨리 결혼할 것 같던 애는 정말 솔로고
선머슴 같아 여자 후배들이 남몰래 좋아한 보이쉬 했던 애는 다소곳이 첫 연애 후 일찍 결혼해 조신하게? 사네요
제 친구들 얘기에요
반대로의 인생 제 주변만 이런가요
저는 아직 솔로인데요
원래 커리어 우먼 이미지였는데..
아 칼 정장 입다가 암거나 막 입는 자영업자로 바뀌긴 했네요
인생은 알수없고 랜덤~~이죠
맞아요... 대학동창 4명중 진짜 부잣집에서 전업하게 생긴 동창은 졸업후 평생 일하고..저는 야망(?)넘쳤는데 전업하다가 45넘어서 일하기 시작했네요... 원래 자기가 하기 싫은거 하는게 인생이래요.... 전 남편 주재원을 엄청 원했는데 결국 못나갔네요.
아기 많이 낳는 게
꿈이 었는데
시집도 못 감...
인생 내맘대로 안되죠
인생에서 절대란 말은 써서는 안되지만 딱 한군데 쓸 수 있다면 인생은 절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말일거예요
사는거 뜻대로 안되고 계획대로 안 움직여요
다만, 내가 선택한 것에는 책임과 댓가가 따르죠
원하는 대로 되는게 아니죠
안될 뿐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죠 뭐
싫었는데 3명!
애국자되었어요
거기다 쌍둥이까지
제친구가 돈많은 전업주부하고 유복하게 아기 많이낳고 사랑주며 키우고싶다고 결정사 차밍스쿨 요리교실 선자리 엄청다녔는데 50대 인서울 상위권대학 정교수로 혼자살아요
저는 커리어우먼할거라고 고시공부했는데 전업주부
같은학교 같은과인데
상대방이 되고싶다고 노래하던삶을 반대로살아요
(전 걍 가난하지않은정도지 엄청 유복하진않구요)
근데 엄청나게 바란다는건
그일이 내게 좀 어려울수도있다 힘들수도있다
는 무의식이있어서 그런가봐요
저는 걔보다 같은과지만 공부도 딸리고
문닫고들어왔고
일힘든걸못참고
편히안주하고싶은성향인데
그러니 커리어우먼이 멋진거였고
제친구는 대가세고 자기주장강하고 능력출중
그래도 남자가 나보다 잘나서
기쁘게 복종할만한?남자가있음좋겠다
내가 포켓걸이 될남자가있음좋겠다
그런말했는데
쉽진않았죠 걔스펙이 어지간한남자넘어서니까요
그러니자꾸바란것같아요
키조차여자173
강하게 바란다는것자체가
내게 그부분이 부족하다는거니까요
저희어머님은
아들 낳으면 어떻고 딸 낳으면 뭐 어때
애없어도 지들끼리 잘살면되지
별관심도 없어도
다 아들 딸 아들 딸 딸 아들
3형제가 다 골고루 낳았는데
시고모네가
3대독자인데
아들만 숨풍숨풍낳으면 ~~~~
그야말로 며느리 구원투수로 떠받들 분위기인데
딸 셋으로 마무리됐어요
기도다니고 일본칼슘약 뭔한의원 등등
어머님이
너무바라니까 안된다고 그게뭐라고그러냐
예쁜딸좋지 난 손자든손녀든 아무렇지않다
니가일을어렵게한다 진짜하고 고모나무라니까
싸움나고했는데
그게그런것같아요
고모가 집착안했음 아들딸 다낳았을듯한느낌
문학소녀였고 수녀님되겠다고 노래부르던 친구
스물두살에 제일먼저 결혼
아직 몰라요. 전 당연하게 커리어우면으로 살줄 알았는데 결혼하며 남편 따라 낯선 지역으로 가서 애 낳고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업의 삶을 살았어요. 초등까지 애 공부 봐주다 중학생 되면서 일자리 막 찾아 헤매다 결국 15년의 전업끝에 프리랜서 강사 합니다. 일한다는 게 넘 좋아 주말에 외출도 안 하고 수업 준비하며 제 열정을 쏟아부었더니 강사로 성공해 올해도 학교 오전 문예체 수업과 오후 돌봄 강사로 일정 꽉 채웠어요. 남편이 맨날 하는 애기가 제가 남자로 태어났음 가정에 소홀한 워크홀릭이 되었을 거라대요.
옛날 결혼 안한다던 당시 흔하지않게 자아 강하던 사람이 결혼 제때해서 애 둘이나 낳고 생각외로 전업으로 살아요
남편이 잘 맞춰주나보다 생각했어요
10대 시절에 꿈이 수녀가 되는 거였다고...
저도 아이들 많이 낳고 싶었는데
결혼도 못했어요. 스물 한 살때 애들 이름도 다 지어 놨거든요.
저는 워크홀릭에 아이를 싫어했는데(조카도 안 이쁨)
연애1번에 아이2, 전업25년차에요
신기하게도 제 아이들은 너무 이쁘고, 전업이지만 돈은 잘 벌고있어요
밖에 나가면 애없는 기혼 혹은 미혼으로 보는데, 내세울 명함이 없어서 늘 헛헛해요
40년친구는 소녀이미지에 하늘하늘했는데, 남편보다 더 잘버는 실질적가장이에요
50중반 넘어가니, 이젠 다 포기하고 정년이 목표랍니다.
정말... 계획이 다 부질없단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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