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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조사
변호사 전석진
중도층에서 정권 교체를 위하여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53%, 정권 유지를 위하여 여당 후보가 당선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38%, M지수가 16.1%p인 여론조사 결과가 한국 갤럽에서 28일 공표됐다.
중도층이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결과를 낸 여론 조사이다.
1. 조사의 개요
조사의뢰자 조사기관 자체
조사기관명 한국 갤럽
조사지역 전국
조사일시 2월 25~27일 3일
조사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조사 방법 무선 전화면접 100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
2. 조사 결과
여론조사 결과 분석에서 보수 과표집 분석이 없이는 의미있는 분석이 불가능하다.
아래의 보수 과표집 1은 이번 조사에서 단순히 보수층 표집에서 진보층 표집을 공제하여 백분율을 구한 숫자이다. 보수과표집 2는 진정한 의미의 보수 과표집을 의미하여 보수 과표집 1에다가 인구 지형 진보 우세 숫자인 5.4%p를 더한 숫자이다.
(인구 지형 진보 우세 숫자가 5.4%p 상당이라는 것은 여성의 진보지지 우세현상과 60~65에서 세대효과(cohort effect)로 진보가 우세해 지는 현상을 기초로 22대 총선 결과를 기초하여 추정한 것이다. 이 숫자가 여러 가지 증빙으로 합리적인 추정 숫자라는 사실은 이전 포스팅 들에서 밝힌바가 있다. 예를 들면 여론조사 꽃의 2.3.자 조사에서서 여성들의 진보 지지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18~29세 여: 정권연장 12.1%, 정권교체 86.6% /30대 여: 연장 13.0%, 교체 84.5%).이것만 보더라도 여성유권자의 상당한 진보 지지 성향을 알수가 있다.)
이번 조사의 보수과표집은 아래와 같다.
보수과표집 1 : 8%p
보수과표집 2 : 13.4%p
단순 정당 지지도, 민주 38.0%, 국민의힘 36%
갤럽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당이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을 많이 이기는 여론 조사 결과를 낸 보수편향의 여론조사이다. 4.7%p 국힘당이 이기는 것으로 예측하였고 실제로는 민주당 5.4%p 이겼다. 즉 보수 편향이 10.1%p나 되는 것이다.
정당지지도 단순 비교를 할 때에는 이러한 편향을 감안해야 한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행해진 여론 조사의, 보수 편향이 10.1%p가 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아래에서 Gap1은 위 단순 정당지지도을 기초로 보수 과표집 1을 가지고 보정한 지수차이이다.
Gap 2는 진정한 의미의 보수 과표집인 보수과표집 2을 가지고 보정한 지수 차이이다.
이 항목에 대한 Gap1 : 10%p, Gap 2 : 15.4%p
상당한 차이로 민주당 우세이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하여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정권 유지를 위하여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사를 물었다.
대선때 야당 후보지지 51%
대선때 여당 후보지지 38%
격차는 13%포인트(p)이다.
이 항목에 대하여 보수과표집 1과 보수과표집 2로 보정한 Gap1은 21%p이고 Gap 2 는26.4%p 이다.
압도적인 차이이다.
이것이 진정한 양당 지지율 차이라고 해석된다.
일종의 정당 지지율 변형인 이 항목에 대한 중도층지지 지수는 35%p이다.
중도층지지 지수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예상 지지율인 M지수를 계산해 보자.M지수는 중도층 지수에다가 지난 총선에서 검증이 된 지지배율 0.46을 곱하여 얻은 숫자로 지난 총선때 실제로 점검이 된 숫자로 신뢰성이 있는 지표이다.
이 조사에서 나온 숫자를 가지고 중도층지지 계수에 기반한 예상 투표수 차이를 구하면 16.1%p(35%p*0.46: “M지수”)이다.
정당지지도에서 이 조사를 해석하면 낙관적으로는 26.4%p(Gap2) 민주당 우세이고 보수적으로는 16.1%p(M지수) 민주당 우세이다.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이다.
한국 갤럽의 예측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갤럽 조사의 24년 총선 당시의 여론 조사를 비교 분석해 본다.
24년도 총선시에 한국갤럽 조사는 단순 양당 지지도에서는 –4.7%p 즉 민주당이 4.7%p 차이로 진다는 예측을 하였다 (실제는 민주당이 5.4% 이겼으므로 한국갤럽 조사의 보수 편향은 10.1%p이나 된다. 어제 분석한 NBS의 경우 보수 편향이 10.4%였으므로 둘이 비슷한 정도의 보수 편향을 보였다. 이번에도 이와 같은 보수 편향이 있다고 보면 오늘 2%차이로 민주당이 이긴 것은 12.1%p차이로 민주당이 이긴 것과 같은 결과이다.
그런데 보수 편향이 심하였던 이 조사에서 오늘 세부사항이 발표된 내용으로는 중도층 지수에 기반을 둔 M지수가 16.1%p 민주당 우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것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금년 1월에서 2월 까지 발표된 16개의 여론 조사에서의 M지수의 평균을 계산해 본 결과는 11.2%p이다. 즉 금년에 공개된 여론 조사를 기반으로 M지수를 계산해 보면 민주당이 11.2%p 우세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 갤럽 조사는 M지수가 16.1%p로 이 평균을 많이 능가하고 있다.
이 말은 갤럽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도 상승이 상당히 강한 추세라는 것을 의미한다. 저번 주와 비교하여 정당 지지도는 3%p 줄었지만 M지수는 16.1%p로 동일하다.
중위 투표자의 정리에 의하면 중도층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이다.
이 정리에 의할 때 현재 상황은 내일 선거가 있다면 민주당이 16.1%p차로 승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꼽은 사람은 35%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조사에서 37%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3개월째 30%대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꼽은 사람은 10%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란히 4%, 오세훈 서울시장 3%였다.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34%였다.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차이로 이기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오늘자 HIF지수(언급량 지표)이다.
이재명 33.2%
김문수 12.2%
한동훈 21.9%
김경수 2.8%
이준석 10.2%
오세훈 9.3%
홍준표 10.4%
이재명 대표가 여론조사와 유사하게 압도적 우세이다.
최근의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투표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 여론 조사 1위인 김문수는 HIF 지수가 2위이고 이재명 대표와 차이가 많이 난다.
한동훈은 HIF 지수 여권 1위이나 여론 조사에서 김문수 장관과 차이가 많이나 대권 후보 경선에서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낮다. 국민의힘당 딜레마를 보여주는 수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