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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돌아갑니다" 교수들 떠나는 사이…치고 나간 중국

ㅇㅇ 조회수 : 14,612
작성일 : 2025-02-28 04:01:16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98469?sid=101

베이징大, 양자 인터넷 상용화 가장 근접
양자얽힘 구현…사이버공격 100% 방어
韓대학, 최신 이론 가르칠 교수 확보 못해

 

38세인 최순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KAIST가 오랫동안 공들인 영입 1순위 학자다. 그도 한때 귀국을 희망했지만, 지금은 마음을 접었다. “한국에 돌아가 봐야 (같은 수준에서 연구할) 동료 연구자가 없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미국에서는 이미 양자 이론뿐만 아니라 양자 실험까지 연구 협력이 활발하다”며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바둑에서 승리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방영되며 사람들이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했듯이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5~10년 내 알파고 모멘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양자 문맹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졌다. 서울 굴지의 대학조차 최신 양자 이론을 가르칠 교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사이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마저 아무도 밟지 못한 ‘기술 고지’를 하나씩 선점하기 시작했다.

세계적 과학 분야 학술지인 네이처는 23일(현지시간) 베이징대가 세계 최초로 집적회로(IC) 광양자칩 기반의 대규모 양자얽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대의 이번 실험 성공은 중국이 양자 인터넷(네트워크)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는 의미다. 네이처는 “광양자 정보 처리(빛을 활용한 대규모 양자얽힘)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양자칩을 적용한 네트워크 장비는 미래 전쟁의 핵심으로 꼽히며, 이론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100% 방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전쟁의 시발점인 중국의 네트워크 장비 기업 화웨이는 양자통신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대표 기업이다.

중국은 2016년부터 양자 선도를 내걸고, 베이징대 등 60개 대학에서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양자컴퓨터 전문 인력은 각각 3526명, 3282명이다. 한국(264명)의 12~13배 규모다.

 

양자 인터넷 상용화 가장 근접…中, 미래 테크戰 게임체인저로
양자컴 내놓자 글로벌 주가 요동…AI의 딥시크처럼 영웅대접

 

광양자칩은 정보 처리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자 대신 빛(광자)을 이용해 데이터를 소화하도록 개발된 양자칩의 한 종류다. 빛은 빠르고 열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다. 특히 베이징대의 광양자칩 기술은 실온에서 작동할 수 있어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대가 실험을 통해 증명한 연구는 빛을 이용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얽힘을 구현했다는 것이 골자다. 양자얽힘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조차 아직 풀지 못한 양자 연구의 난제다. 구글, IBM, 아이온큐 등 미국의 주요 기업이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위해 사용하는 기술은 초전도체에 기반한다. 중성이온, 이온트랩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큐비트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지만, 모두 극저온(영하 273도 근처)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혔다.

연구를 주도한 베이징대 물리학과 현대광학연구소의 왕젠웨이 교수는 “기존 양자컴퓨팅 방식은 큐비트가 늘수록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며 “빛에 기반을 둔 연속 가변 코드 방식을 채택해 양자얽힘 난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 역시 “세계 최초로 실현을 증명한 것”이라며 “광양자 정보처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P : 39.7.xxx.13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는
    '25.2.28 4:55 AM (172.225.xxx.236)

    후배양성할. 생각은. 없고. 내가. 못ㅂ 배워서네요
    하긴. 대통이란 자가. 예산. 다 깎아 더. 엉망이 되엇으니. 나라. 꼴이. 망국이네요. 노인들이. 뽑은. 자가. 만든. 세상

  • 2. ....
    '25.2.28 4:57 AM (24.66.xxx.35)

    복합현상이죠.
    기술과 연구를 천대하는 기업들.
    국가도 알앤디 예산 다 없애고
    사회 분위기가 이러니 1등이 대우 받을려면 의대로 가야 하고.

  • 3. ,,,,,
    '25.2.28 5:05 AM (175.195.xxx.243)

    기술과 인재로 먹고사는 나라도 이제 저물어가네요
    우리 아이들 세대는 정말 큰일입니다

  • 4. ㅇㅇ
    '25.2.28 5:25 AM (211.251.xxx.199)

    선이 이기고 사회만 안정되면
    다시 꽃 피워나갈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반드시 악을 처벌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 5. 저사람이
    '25.2.28 6:14 AM (73.227.xxx.180)

    안들어온다고 그자리 공석으로 놔두나요? 저사람보다 못한 티어에서 교수 자리 꿰차고 들어오는거지…
    들어오기 싫은건 자녀 교육때문이거나 와이프가 들어오기 싫거나…ㅋ 물가비싼 미쿡에서 선진 리서치 많이 하며 잘 살아보라고 해요..

  • 6. 똘똘하면
    '25.2.28 6:26 AM (172.225.xxx.235)

    돈 벌려고 의대가고 기초과학은 나라에서 홀대하고 다른 나라는 인제영입에 열내고. 중국에 많이 밀리네요.

  • 7. 물가 비싼 ㅋ
    '25.2.28 7:00 AM (121.162.xxx.234)

    안 그래도 잘들 살아요
    참,,, 해결책을 강구 하는게 아니라 심통만 ㅉ
    그만 못한 티어?
    어이구야 안 그래도 의대증원으로 더 빠졌는데 더구나.

  • 8. 과거에
    '25.2.28 7:05 AM (175.196.xxx.62) - 삭제된댓글

    박정희가 영입해서 만든 카이스트
    영입 과학자들이 다 떠난 이유가
    국내파들의 시기질투
    누가 잘하는 꼴을 봐줄 수 없고 자기들끼리 세력화해서 무조건 반대 ㅠ
    진짜 그런 위기를 이겨내고 업적을 내는 인물들은 대단한겁니다

  • 9. ...
    '25.2.28 8:34 AM (220.124.xxx.172)

    한국은 과학 기술은 뒷전 오직 부동산 부양에 열심

  • 10. ...
    '25.2.28 8:48 AM (14.52.xxx.159)

    인재는 다 의대로 쏠려버리고 기초과학도 제대로 안돌아가고. 요즘 공대생들이 실력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하더군요.

  • 11. ㄱㄴ
    '25.2.28 8:52 AM (210.222.xxx.250)

    다 이해하겠는데(부인때문에 경제공동체라 ...벗어날 방법이
    없음)
    R&d 예산 깎은건 아무리해도 이해가..

  • 12. ㅇㅇ
    '25.2.28 9:01 AM (1.225.xxx.133)

    교수 연봉, 특히 초봉 너무 짜구요
    연구비 지원도 없고

    한국오면 커리어 종점이라고들 해요

  • 13. .,
    '25.2.28 9:18 AM (182.221.xxx.34)

    공대가 나라 발전의 기둥인데
    똑똑한 공대생들 다 해외로 눈돌리게 만드네요
    공대 공부가 얼마나 어려운데
    대우해줘야지
    예산을 다 깎아버리니
    이제 나라발전은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 14. 돈이 최고인 나라
    '25.2.28 9:22 AM (121.130.xxx.247)

    돈이면 뭐든 되는 나라
    유전무죄
    죄도 돈으로 덮을수 있는 나라

    공부해서 돈 많이 벌 생각부터 하니 의대가 최고
    의사도 돈 잘버는 성형외과가 최고 인기

    공대는 그냥 의대성적 안되는 애들이 가는 그런 대학됨
    우리나라 미래 없음
    그냥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물안에서 아옹다옹 거리며 사는거임

  • 15. ..
    '25.2.28 9:30 AM (211.234.xxx.209)

    연구비 자체가 달라서 못들어와요
    남동생이 한국서 교수 면접보다가 포기한게 연구비 때문이예요
    현재 몇십억 연구비로 연구하는데. 한국은 5천정도 준다고 한대요
    물론 본인이 발로 뛰어서. 연구비 만든다고 합니다
    개인. 기업이. 기증한대요
    10억 기증하면서 지하철 타고 오셨다고 존경스럽다고 하더군요

  • 16. ...
    '25.2.28 9:38 AM (211.234.xxx.165)

    제가 아는 전교1등도 그렇고 영재고 과고 애들도
    의대적성 안맞아서 공대간 똑똑한 애들 많아요
    그애들이 미래 과학자나 이공계 인력 되겠다고 간건데
    나라가 인재들을 받쳐주질 않네요
    공대 공부가 얼마나 힘든건데 인재를 싹을 자르네요 국가가..

  • 17. 우린
    '25.2.28 12:00 PM (61.105.xxx.165)

    과학자 대신 아파트를 선택했다.

  • 18. 그러니까요
    '25.2.28 3:35 PM (112.157.xxx.212)

    연구비 다 깎고
    연구하는 사람들은 국가 보물인데
    겨우 키워낸 보물들도 다 내쫓아 버리고
    망할놈이 술처먹고 노는데만 열중하느라
    그냥 가난해도 연구가 좋은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건
    이해도 못하고 등신같은 놈이
    어느곳 한곳 안 망가뜨린곳이 없네요
    그냥 해오던 대로 유지만 해줬어도
    덜 미워했을것 같아요
    등신머저리 멧돼지 같은 국평 수준에도 못미치는 새퀴가
    대텅을 했으니 원

  • 19. ㅇㅇ
    '25.2.28 3:37 PM (106.101.xxx.173)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 좋고 똑똑한데..
    지원 좀 팍팍해주지
    안그래도 자원도 뭣도 없는 나라잖아요
    인공지능 기술도 엄청 뒤쳐졌죠

  • 20. 연구
    '25.2.28 3:39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연구 좋아하는 제친구
    교수은퇴 했는데
    나이도 많은데도
    해외에서 초빙연락 온다더라구요
    갈려고 결심 굳힌것 같던데
    젊은 연구인력도 다 해외로 내쫓은
    기막힌 나라

  • 21. 박정희
    '25.2.28 3:41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박정희가 해외 연구 인력들 모셔오고
    김대중님이 그 열악한 시대에
    IT시대 열어서
    세계 강국을 만들어 놨는데
    허접한 새퀴가 나라를 다 망가뜨려놨어요
    살다 살다 진보고 보수가
    미래 국민 먹거리는 고민했었는데
    자원도 없는나라
    연구비를 깎는놈이 대통령인 나라는
    처음 살아 봤습니다

  • 22. 박정희 대통
    '25.2.28 3:42 PM (112.157.xxx.212)

    박정희가 해외 연구 인력들 모셔오고
    김대중님이 그 열악한 시대에
    IT시대 열어서
    세계 강국을 만들어 놨는데
    허접한 새퀴가 나라를 다 망가뜨려놨어요
    살다 살다 진보고 보수가
    미래 국민 먹거리는 고민했었는데
    자원도 없는나라
    연구비를 깎는놈이 대통령인 나라는
    처음 살아 봤습니다
    세계가 발전하는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데
    그 가장 스피디한 중요한 시대에 연구비를 깎아서
    주저앉혀 버린 등신새퀴
    그 망할 새퀴가 다시 돌아올 꿈을 꾸고 있다니 정말!!!

  • 23. 중국은
    '25.2.28 4:26 PM (218.155.xxx.59)

    원래 국가수뇌가 이공계 출신이예요.

  • 24. ㅡㅡ
    '25.2.28 5:16 PM (158.182.xxx.163)

    저도 해외에서 교수하는데
    배우자때메 못들어가서 여기서 자리잡았고
    한때는 한국 대학이 뭔가 더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실거 같고 명예나 사회적 인정이 있으니 들어가고 싶기도 했는데
    월급이 일단 너무 심하게 짜고
    이번에 한국 교수들하고 협업해보니(스카이급) 일단 연구비도 너무 짜고 교수들은 한국 기준에 맞추며 살다보니 안일하고 게을러져서 연구 질이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그냥 우물안에서 예전 교수명예 바라보고 살거나 사이드잡으로(강연) 용돈벌며 사는 삶…
    아마 연구 욕심 있는 사람들은 한국 안들어가는게 정답일거예요 들어가면 자의든 타의든 연구자로서 생명 네트워크는 그냥 끝난다고 봐야하겠더군요

  • 25. ...
    '25.2.28 5:17 PM (39.125.xxx.94)

    토목공사 좀 그만하고 그 돈으로 연구비나 주면 좋겠어요.

    국회의원들 국가미래보다 자기 자리가 중하니ㅉ

  • 26. 김기춘 메모처럼
    '25.2.28 5:49 PM (211.36.xxx.33)

    전국민 라면을 생활화 해야 하고
    우민화 해야 하는데
    나라가 발전하면 안되죠.
    기득권들은 나라 발전 필요없고
    필리핀 같이 빈부 격차 심한 나라를 원함.

  • 27. 토건족의나라
    '25.2.28 7:30 PM (180.67.xxx.151)

    건설업자들이 공뭔 정치인이랑 한몸으로 움직이는 나라
    중국한테 밀려서 공장들은 문닫는데
    나랏돈 받아서 시립반려동물센터, 보훈청 리모델링
    시 도청 별관 지어대서 검은 돈 착착 챙기는 나라

  • 28. 애고
    '25.2.28 7:50 PM (39.117.xxx.227)

    16년간 등록금 동결로 교수 연봉도 동결되어서 교수 초봉이 대기업 초봉만도 못하니.. 누가 교수하러 한국오겠는지요..

  • 29. 하늘
    '25.2.28 9:58 PM (118.235.xxx.221)

    교수걱정은 안해도됩니다~~

  • 30. ㅡㅡ
    '25.2.28 10:28 PM (223.122.xxx.122)

    이게 교수 걱정으로 보이세요?ㅎㅎ
    국내 교수의 질과 연구의 질 대한 걱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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