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세상
'25.2.28 12:33 AM
(1.248.xxx.116)
즐길 일이 천지 삐까리인데
뭘 걱정인가요??
돈이 없어도 즐기는덴 부족함이 없어요.
2. 마음가짐
'25.2.28 12:48 AM
(130.208.xxx.75)
-
삭제된댓글
58세에 퇴직하고 2년 반 지났어요. 저도 처음에는 걱정되어서 돈 계산 여러 번 해보고,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었는데, 돈은 있으면 쓰는 거고, 없으면 안 쓰는 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소박하게 사니까 지출이 많이 주네요. 차 없앴고, 후원금 같은 거 끊었고, 옷 사는 거나 마사지 받던 거 등등 다 끊고 해서 그런가 봐요. 그동안 못 해본 살림 사는 걸 취미로 삼아 집밥 해먹으니 재미도 있고 식비도 많이 줄어요. 블로그랑 유튜브 보고 사워도우 빵 만드는 거도 마스터해서 빵도 집에서 구워먹어요 ㅎㅎ
운동 규칙적으로 하시고, 새로 배우는 종목(언어든 악기든 기술이든 뭐든) 하나 만드시고, 너무 고립되지 않게 가끔 사람 만나시면서, 느긋한 마음으로 집에서 많이 노세요. 화이팅입니닷!
3. 마음가짐
'25.2.28 12:50 AM
(130.208.xxx.75)
58세에 퇴직하고 2년 반 지났어요. 저도 처음에는 걱정되어서 돈 계산 여러 번 해보고,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었는데, 돈은 있으면 쓰는 거고, 없으면 안 쓰는 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소박하게 사니까 지출이 많이 주네요. 차 없앴고, 후원금 같은 거 끊었고, 옷 사는 거나 마사지 받던 거 등등 다 끊고 해서 그런가 봐요.
그동안 못 해본 살림 사는 걸 취미로 삼아 집밥 해먹으니 재미도 있고 식비도 많이 줄어요. 블로그랑 유튜브 보고 사워도우 빵 만드는 거도 마스터해서 빵도 집에서 구워먹어요 ㅎㅎ
운동 규칙적으로 하시고, 새로 배우는 종목(언어든 악기든 기술이든 뭐든) 하나 만드시고, 너무 고립되지 않게 가끔 사람 만나시면서, 느긋한 마음으로 집에서 많이 노세요. 화이팅입니닷!
4. 윗님 동감
'25.2.28 12:54 AM
(39.125.xxx.100)
저는 정년퇴직
한동안 멍했고
연금 작지만
생활과 마음은 여유로워 졌어요
5. 빙고
'25.2.28 1:10 AM
(125.244.xxx.153)
차 없앴고, 후원금 같은 거 끊었고, 옷 사는 거나 마사지 받던 거 등등 다 끊고222222
커피, 외식도 끊고(좋은거 먹어도 살로 안가는 회식 안다녀서 좋기만 하네요)
일 안하면 소비도 줄일곳 많아요.
힘내세요
6. 저도
'25.2.28 2:32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12월말에 퇴직해서 한 것 보다는 해보려는 것들이예요.
너무 힘들게 일해서 한달 반은 아프느라 지나갔고 자잘한 치료거리들 찾아 병원 다니고 있어요.
차는 일주일 내내 세워두고 있어 아깝긴 한데, 워낙 직장에서 갇혀있다시피 해서 이제 봄 오면 멀지 않은 곳으로 당분간은 나들이 다니며 제 자신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차려 입을 옷 안 사게 되고, 사회생활 윤활유로 쓰던 커피 안 사도 되고요.
사두고 바빠서 못 읽은 책 찬찬이 읽을 거고요.
실업급여 신청했고, 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들 중 관심 가는 분야 있나 보려고요.
일주일에 딱 두 칸만 서랍이나 씽크대 정리하려고요.
적지만 얼마 있나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금융 상품들 살펴보고 재편성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고, 영 일상이 팍팍해지는 신호가 오면 4시간짜리 몸 움직여서 하는 일 해볼 생각이예요.
직장생활 내내 달디달아진 음식 사먹느라 질려서 사부작사부작 간단한데 건강에 좋은 식단으로 두 끼만 해서 먹으려고요.
유툽 보면서스트레칭이나 체조 따라하기 시작했고, 이제 날이 풀려가니까 편도 5km 정도 이내 거리의 볼 일은 걸어다니려고요.
작은 미술관, 소소한 연주회 다닐 예정이예요.
했던 업무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경험이나 노하우 재능 기부처럼 나눌 생각이예요.
1년 후 이사해야 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동네 탐방 다니려고 해요.
7. ....
'25.2.28 3:48 AM
(221.151.xxx.133)
만 54세이던 2년 전에 명퇴한거 아주 만족합니다. 제가 원하는 시기에 퇴직했고요. 원래 혼자도 잘 놀고 누구랑 만나서도 잘 노는 스타일이라 하루하루가 재밌네요. 퇴직하면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날마다 수영장에 가는 것도 아주 좋고요. 돈은 생각보다 많이 들진 않아요. 왜냐하면 주중에 놀러 다니니까 주말에 놀러 다니는 것에 반도 안 들거든요. 다음 주에 제주도 가는데 항공료가 왕복 4만 원이에요.
8. ᆢ
'25.2.28 4:25 AM
(61.75.xxx.202)
종교를 가져 보는건 어떠세요?
저는 매일미사 드리고 기도하며 사는데
근래 들어 불안한 마음,물욕이 많이 없어 졌어요
아니면 혼자 가까운 곳 위주로 여행을 해보세요
저는 가끔 지도 보며 무작정 떠나거나
가다가 아무데나 내려 분식이라도 사먹고 오네요
9. 한계
'25.2.28 7:14 AM
(124.61.xxx.72)
즐길 일이 천지 삐까리인데
뭘 걱정인가요??
돈이 없어도 즐기는덴 부족함이 없어요.
—————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없애야 할 것들, 쓰지 말아야 할 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늘어나는데 돈 없어도 부족함이 없다구요?
10. ..
'25.2.28 7:15 AM
(221.139.xxx.124)
어느정도 여유만 있음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지 않나요
11. ᆢ
'25.2.28 7:42 AM
(211.198.xxx.46)
돈이 없어도 즐길게 얼마나 많은데요
파주 면단위 전원주택 사는데. 면사무소 문화센타가
너무 잘되어있어요
노래교실이일주일에 한번 세달에 3-4만원입니다
풍물 에어로빅도다 그정도 합니다
선생님들 수준도 높아서 어떻게 이 가격에? 라는 말이 나오네요ㆍ정부 지원이 많나봐요
같은 건물에 도서관 있는데 늘 새책.큰책 들어오고 원하면
구입하기 해준다고 얘기하래요
일산 신도시 도서관보다 더 좋네요
남편도 주2-3일 출근. 저도 반나절 파트타임하는데
너무 좋아요
단점은 성당이 도보권이 아니라 매주는 못가고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가끔 서울나가는데. 오는길에. 성지 한곳은 들렀다오자?
생각해서 항상 다녀옵니다
12. ...
'25.2.28 8:05 AM
(114.204.xxx.203)
알바식으로라도 뭘 해야죠
노는것도 시들해여죠 불안하고요
돈 많으면야 즐기면 되지만
13. 음
'25.2.28 8:12 AM
(223.62.xxx.225)
서울이시면 서울시민대학이나 5060 을위한 프로그램있어요.
큰돈 들이지않고 배움을 할수 있어요.
14. ....
'25.2.28 8:38 AM
(58.123.xxx.161)
퇴직후 우울증이신거 같아요.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노력을 시작해 보세요.
15. kk 11
'25.2.28 9:57 AM
(114.204.xxx.203)
안정제 라도 먹고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봉사나 알바 자리 있음 더 좋고요
자꾸 나가고 움직여야해요
16. .....
'25.2.28 10:48 AM
(220.118.xxx.37)
일상의 루틴을 세우세요.
https://youtu.be/Dbi6b89JTlc?si=zmQplmquxsCCns8j
17. 웃자
'25.2.28 12:40 PM
(14.35.xxx.4)
일을 해야만 이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이젠 나를 위해 살아야죠.. 자식한테 뭘 물려줄 생각마시고 있는 돈 잘 유용해 쓰시고 하루하루 아이쇼핑을 하시더라도 밖으로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