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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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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결혼할 여친 부모 아파트로 들어가 산다는데요

큰아들 조회수 : 6,434
작성일 : 2025-02-27 09:10:53

제가 뭐 해줄꺼 있을까요?

저는 아들만 둘이라 늘 쿨하게 키웠어요

며느리될 아이는 외동딸에 부모가 예전에 사 놓은 작은 아파트에 들어가 산다고 하는데요. 제가 뭐 전세금이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딸이 대학교때 만날땐 알바 하고 그래서  별로 잘 사는 집 딸인지도 몰랏고 부모님이 등록금 이외에 용돈도 안주고 그래서 생활력 엄청 강하데요.

부모님은 보기엔 검소한데 아파트 여러채에 은퇴하시고 관리만 하신데요. 

그래서 아직 결혼 전인데 월세로 둘이 사니 여친 부모가 자기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라고 했대요.

그래서 월세 드리려고 했더니 그런거 괜찮다고요.

결혼은 가을에 할 예정이고요.

아들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친 부모는 지방에 사시고  둘은 서울에 살아 오히려 제가 반찬도 해다주고 이거저거 챙겨주고 며느리될 아이는 그냥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아직 사돈끼리 만나고 그런건 아니에요.

IP : 172.58.xxx.21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7 9:14 AM (175.209.xxx.12)

    인테리어 예쁘게 해주세요. 차 없으면 차 사주시거나요. 며느리가 예쁠수록 아무것도 안하는게 최대로 잘 해주시는 거예요. 이거저거 안챙겨 주셔도 돼요 결혼식올리고 나면

  • 2. 솔직히
    '25.2.27 9:14 AM (218.145.xxx.232)

    부럽네요.. 걍 계시다가 아들이 부름이 있을때 도울 일이있다면 조력하심 될거 같아요..

  • 3. ....
    '25.2.27 9:15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전세금으로 준비한 돈 있을테니 그거 드리면 되겠네요
    물론 그 쪽에서는 거절하겠지만, 그것도 예의상 하는거겠지요
    아들 결혼준비자금이었다, 애들 나중에 집 살 때도 이게 종자돈이 될거다 하면서 주세요.

    남녀 바뀌어도 같은 댑변입니다.

  • 4. ....
    '25.2.27 9:1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진짜 인테리어 비용에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반대로 남자 집이 집해와서 인테리어 비용에 쓰는 주변인도 본적이 있어서요 ..
    뭐 해주면 좋을지 대놓고 물어보면 되죠 .. 아들한테 물어보면 답해주겠죠

  • 5. .....
    '25.2.27 9:17 AM (114.200.xxx.129)

    진짜 인테리어 비용에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반대로 남자 집이 집해와서 인테리어 비용에 쓰는 주변인도 본적이 있어서요 ..
    뭐 해주면 좋을지 대놓고 물어보면 되죠 .. 아들한테 물어보면 답해주겠죠
    아니면 그것도 필요없다 하면 돈으로 챙겨가면 되는거구요

  • 6. ㅇㅇ
    '25.2.27 9:21 AM (140.248.xxx.2)

    아들만 둘이라 쿨하게 키우는게 뭐에요??

  • 7. 그냥
    '25.2.27 9:22 AM (14.6.xxx.135)

    아들 결혼자금으로 주고 더 큰 집으로 이사갈때 쓰라고하면 될듯요.

  • 8. . .
    '25.2.27 9:23 A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서로 더해주고싶은 풍경이라 좋네요
    요새 뭐라도 손해보면 큰일날것같은 분위기라ㅎ

    갭투자를하든 주식을하든
    니들몫이니 불려보라고 그냥 돈으로 주세요
    인테리어나 차도 필요하면 쓸거고
    아직은 모으는게좋으면 알아서 하겠죠

    금을 열돈짜리로(지폐같은 골드바있어요) 생각한 금액만큼 해주시던가요

  • 9. less
    '25.2.27 9:29 AM (49.165.xxx.38)

    저 아는 집도.. 딸이 외동이고 좀 사는 집이라 그런지..
    여자쪽 집에 남자가 들어가서 살았고.. 처갓집이랑은 위아래층...

    결혼할때.. 남자쪽에서 딱히 뭘 해준건 없고..
    오히려.. 나중에.. 여자쪽에서.. 시부모 용돈도 주더라구요...~~

    여자쪽은.. 부모님이랑 위아래층이라.. 밥도 친정에서 먹고. 아이케어 다 해주고 ...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남자가 월등히 잘난것도 아니구. 비슷비슷해요.조건은.

  • 10. 결혼때
    '25.2.27 9:31 AM (114.204.xxx.203)

    주려던 돈 있으면 주고 투자나 집 살때 보태라 해요

  • 11. ..
    '25.2.27 9:36 AM (1.235.xxx.154)

    준비해 두신 결혼자금을 아들 주세요
    1억5천 법적으로 줄수있는 기회이니 주시고
    더 주실 수 있으시면 주는게 나아요

  • 12. 인테리어
    '25.2.27 9:36 AM (112.162.xxx.38)

    보태지 말고 현금 주세요 . 어차피 집사야 할테니
    인테리어 날라가는돈

  • 13. 요즘은
    '25.2.27 9:37 AM (119.204.xxx.8)

    너무 한쪽에서만 지원받는건 좀 그래요
    감사하다 전하고 전세금조로 마련해둔 자금이있다며목돈으로 주는게 맞는것같아요
    우리가 이만큼 지원한다 밝히고 은행입금으로 처리,
    증거를 남기고 그 돈으로 둘이서 뭘하든 상관은 마시구요
    제 아는분도 원글님 내용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2년만에 월세 구해서 나왔다 하더라구요
    사람일은 알수없어요

  • 14. Jh
    '25.2.27 9:48 AM (112.169.xxx.231)

    원래 지원하려던 돈 더 보태서 조금 더 좋은 아파트 가라고 하세요

  • 15. 예물에
    '25.2.27 9:51 AM (203.81.xxx.30)

    신경써주시고 그외엔 나중에 하세요
    명의가 온것도 아니고 무상거주혜택은 애들이 잘하면서 살면되고요

    나중에 아들이든 공동이든 애들명의가 생길때
    보태주세요

  • 16. .........
    '25.2.27 10:02 AM (210.204.xxx.149)

    명의가 아들이름 안들어갔는데
    나중에 공동명의 가능할때 보태주세요.

  • 17. 저도
    '25.2.27 10:04 AM (125.132.xxx.86)

    윗분 의견이 합리적인 듯 합니다

  • 18. ㅇㅇ
    '25.2.27 10:48 AM (106.102.xxx.81)

    월세 만큼 생활비로 아드님이 내놔야죠
    반찬 몇개가 아니라 한달 생활비요
    서울에서 아파트 월세는 최소 150정도는 되니까요

  • 19. ㅇㅇ
    '25.2.27 10:51 AM (106.102.xxx.81)

    집값이나 전세금 준비해놓은거 있으면 결혼후 아들 주세요
    집 넓혀 가든지 비자금으로 두었다가 잘 활용하든지 하라구요
    물론 며느리와 사돈댁에도 돈주신거 알려야죠

  • 20.
    '25.2.27 10:53 AM (210.103.xxx.8)

    부모 집에 들어가서 살면
    그게 증여가 되지않는지 궁금합니다.

  • 21.
    '25.2.27 10:54 AM (211.235.xxx.223)

    잡았네요
    아드님이 훌륭한아일거라보여요

  • 22. ..
    '25.2.27 11:02 AM (223.38.xxx.199)

    전 저 땡잡았네 소리가 왜그렇게 듣기 싫은지

  • 23. .....
    '25.2.27 11:04 AM (163.116.xxx.109)

    원래 주려고 했던돈 여력 있으면 보태주세요. 그걸로 다른집 살 수 있을거 같은데... 저도 시댁에서 집 해주셔서, 저희 부모님이 주신돈과 제 저금으로 대출은 꼈지만 다른 아파트 샀거든요. 그게 또 많이 올라서 금방 자산 늘더라구요.

  • 24. 딴소린데..
    '25.2.27 11:07 AM (218.51.xxx.191)

    전 딸만 둘인데
    결혼한다고 하면 저렇게 집해주고 싶네요.
    현실은 1억씩도 못해줄 것 같아서
    이제라도 바짝 모으려고요.
    부부노후는 알아서 할 정도는 되었는데
    애들 결혼때 저리 해 줄 수 있으면
    애들 면도 살고 살기도 퍽퍽하지 않을텐데
    부러운 상황이네요

  • 25.
    '25.2.27 11:14 AM (58.140.xxx.20)

    인테리어 하지말고 . 아들한테 돈으로 주세요
    인테리어하면 생색안나는 버리는돈

  • 26. ..
    '25.2.27 11:2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사돈 만날기회가 있다면 진심을 담아 감사인사 전하고
    그게 아니라면 아들통해 작은 선물과함께 꼭 인사하고
    혹시라도 아들앞으로 빚이 있다면 갚아주고 결혼식 비용도 다 지불하고 인테리어나 며느리 예물을 신경써서 준비하고
    집값의 절반 정도는 이렇게 저렇게 며느리한테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은 며느리명의의 집이지만 십년후엔 어차피 반반으로 나눠진답니다.
    또 사위가 잘하면 공동명의로도 조만간 해줄 처가집인거 같네요
    남은 재산도 있어 또 물려받겠네요

    정성껏 해야죠~무려 서울집이잖아요~

  • 27. 와우
    '25.2.27 11:41 AM (211.246.xxx.39)

    자식복있으시다

  • 28. .....
    '25.2.27 12:00 PM (122.34.xxx.139)

    며느리감이름으로 된 것 아니고 아직 그 부모님 이름으로 된거면...좀 다르지않나요?
    지금으로서는 단순히 월세 절약의 수준인데요.

  • 29. ㅇㅇ
    '25.2.27 12:27 PM (59.10.xxx.58)

    부모님 이름 집에 사는건데. 그쪽 부모님께 월세 환산해서 드리라하고. 고맙기는 하지만 지켜볼듯

  • 30.
    '25.2.27 12:37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며느리 이름으로 집 등기가 되어 있다면
    당연히 아들 통장으로 "전세금보조" 이렇게 해서 1억5천(증여세 없는 금액)
    주셔야 맞아요
    더 줄수 있다면 증여세 내고 더 주시구요
    집 명의가 며느리 이름이라고 한푼도 안 주시면 글쎄.. 처가집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아들과 며느리 사돈측에도 말 전해요
    이거 전세금으로 준 돈 이니 예금하고 있다가 집 늘릴때 공동명의 하라고.

  • 31.
    '25.2.27 12:39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전 그 친정 부모가 지방에서 어떻게 미리 자식위해 서울집 마련했을까?
    그게 더 궁금하고 부럽네요

  • 32. ...
    '25.2.27 2:28 PM (1.219.xxx.243)

    사람의 마음이나 미래의 상황은 어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저라면,
    그 집이 예비며느리의 명의가 아니라면
    이미 월세를 살고 있던 아이들이었으니까
    부부가 월세를 줄이는 수준에 그치고
    생색은 예비 장모가 나는 상황이니까

    아들에게 주려던 돈을 은행 기록 남게 이체하고
    아들과 예비며느리에게 알리면
    예비며느리가 친정엄마에게 전달하겠죠

    그리고 예비 부부를 위해서 그렇게 해 준 것에 대해서
    과할 필요 없이 간단한 감사 인사 정도로
    정성 담긴 물건 정도는 선물을 예비며느리 편으로 전달하겠어요

    그리고 외동딸이기 때문에 받을 재산이 많을지는 몰라도
    세상에 공짜 없으니까
    아들을 데릴 사위로 보낼 생각이 아니시라면
    예비장인장모의 그늘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이건 남녀 바뀌어도 같은 생각이예요

  • 33. 외동딸이면
    '25.2.27 2:56 PM (59.7.xxx.113)

    전세금 쓰려고 했던 돈을 주세요. 그럼 간단하죠

  • 34. ㅇㅇ
    '25.2.27 2:58 PM (112.146.xxx.90)

    인테리어 하지 마세요 돈 버리고 기억도 안 나요
    며느리 명의도 아니고 나중에 언제 어떤 일로 따로 집 구해야할지 모르니 돈관리 잘하고 있으라 하세요

  • 35. 증여세가
    '25.2.27 5:08 PM (112.133.xxx.101)

    10년간 5000만원까지 없는데, 결혼때 1억5천까지 주택구입자금 명목으로 증여세가 없어요. 줄 돈 있으시면 결혼때 1억5천 증여하세요.

  • 36. 부럽네요
    '25.2.27 5:39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저런집들이 또 사위한테 이것저것 귀찮게 안하고 자식처럼 배려해주죠
    비교당할 자식도 없어 편하고
    내아들도 저런집에 장가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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