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이 어수선하진 않아요 그냥 책장 신발장 창고 수납장에 착착 들어가는 있어요
가끔 한번 뒤집지만 귀찮으니 일단 잘 정리해두고 한채로 어느새 큰애 대입이 마무리되었네요
중학생 막내방이 작아서 큰애입시 끝나면 방이라도 바꿔주려 했는데 집에서 다닐거라 비울수 없어졌구요 ㅠㅠ , 중학생 방 큰 책장에 전집들,장난감도 있는 상태다 보니 책꽂이 없는 데스커 책상은 정작 작아서 늘 그놈의 노트북 반절 차지하고 구석에서 문제집펴고 공부하거든요 (컴퓨터뺏기 실패 ㅠ 음악듣는다해서 싸우다 포기)
데스커나 일룸 책상세트를 하나 새로 사주려고 방을 재고 또 재고 이제 여기저기 열어보니 다 정리할것들 천지에요 ㅠ 다 제가 할일이라 넘 엄두가 안나요
전집 레고 보드게임등을 꽂느라 비싸게 맞춘 원목책장은 세월이 흘러 짐이네요 큰애 입시끝나고 20년이 지나니 갑자기 집안에 바꿀것들 천지 ㅡㅡ
물론 돈이 넘치지않는게 문제지만 외견상 멀쩡한 물건 버리는게 사실 엄청 스트레스긴 하네요
뭐 여는곳마다 아 이거 버려 당근에 드림하면 가져가려나?? 아깝다어떡하지 천지네요
보드게임 많구요 퍼즐도 꽤 되네요
과학상자 로봇과학세트 레고 윽;; 맥포머스도 있어요 (중간에 애들이 못버리게해서) 변신로봇도 신발장에 크게 차지하고 있네요
아 비싸게 주고산 인라인 스케이트도 있어요 ㅠㅠ
헬멧 보호장구 딸아들꺼 다 따로있죠
애들 소고도 멀쩡하네요 리코더도 많고 (저희애는심지어 리코더부였어서 비싼 베이스리코더도 있어요)아고 탬버린 실로폰 멜로디언 다 있구요
고가의 색연필세트 크레욜라 세트 파스넷세트
이런것들도 여럿됩니다 아오
전 책을 특히 잘 사는 사람이라 책도 참 많네요
영어 원서들도 그냥 책도 많구요
입시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원교재 프린트 모의고사세트들은 정말 양이 어마어마해요 ㅠㅠ
하다못해 요즘은 교복들은 실컷맞추고 체육복들만 입잖아요 멀쩡한 셔츠와 재킷 바지 정말 버리기 죄책감 올 물건들이 넘나 많아요
책상세트 사려고 하면서도 또 물건들일 생각하면 괴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