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토킹 당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요

00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25-02-25 20:09:30

저 일하고 돈 벌어야 하는데,

일터에 어떤 남자가 저를 만만하게 보고 찍었는지  너무너무 불편하게 몇달째 괴롭게 해요 

 

처음  시작은 저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작년 10월쯤 갑자기 저를 찾아와서 제가하는 일 관련 도움을 요청하더라구요. 

 

조카뻘 나이로 엄청 어리고요, 엄마 얘기를 하길래 착한 아들이구나 하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고 끝이었어요 ㅠㅠ 

 

그후로 며칠에 한번씩 찾아와서 저랑 대화를 하려고 하고. 처음엔 그래도 예의있게 재하더니 점점 저를 만만하게 보고 선넘고 저뿐 아니라 저보다 더 능력있는 분들도 다 무시하고 본인이 뭐라도 된듯 개념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한 2-3주 전부터 급발진. 

저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지 제가 출근하고 퇴근하는걸 다 알고 제 동선을 따라오기도 하고 

시간을 내달라길래 뭐냐 지금 말해라 했더니 단둘이 시간을 내달래요 ㅠㅠ 놀라서 거부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니 혼자 얼굴이 새빨게져서 표정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그후로 며칠 안그래서 해결된 줄 알았는데, 며칠 지나면 또 그러고 ㅠㅠ 

자꾸 단둘이 얘기하려고 하고 밀폐된 공간에 제가 들어가면 어디서 나타나서 들어오고 문을 닫고, 진짜 무서워요 

그런걸 다른 사람들도 보고 알게되고 놀라서 오고,

 

당분간 일하러 나오지 말라고, 피해 있으라고ㅠㅠ 

 

그 남자는 잘릴것 같은데 당장 자를수가 없으니 .. 해고 예고를 해야 하잖아요ㅡ 

그 남자가 알아서 그만두지도 않으니. 

 

그래서 그때까지 일 안나기기로 했는데 너무 억울해요 ㅠㅠ 

 

저나 주변인들이나 이게 이성적인 접근 같진 않아보이고요. 남자가 진짜 어려요 ㅠㅠ 

저는 아줌마 스타일이고 화장도 안하고 뚱뚱하고 옷도 신경 안쓰고요. 그 남자한테 제 사적인 얘길 한적도 한번도 없어요. 

그 남자가 찾아와서 한 대화라고는 그 남자가 돈 있는척(없을것 같은데) 하거나 회사 상사 뒷담화 하거나 그런거 뿐.. 저는 동조도 안했고 

대화하기 싫어서 일만 했어요 듣기 싫어서 자리 피하거나요  ㅠㅠㅠㅠ

 

정신질환이던지 집착이던지 

제가 순해보이고 사람들 보기에 편해 보인다는데, 말투도 부드럽고. 그래서 찍힌것 같다고 ㅠㅠ 

 

저 너무 억울해요 ㅠ 

 

 

 

 

IP : 118.235.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25.2.25 8:16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지금 남들에게 오해받을까봐 억울한 게 문제가 아니고,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 것 같은데요
    직장을 옮기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해 주세요 기록 남기셔야 해요

  • 2. 아고.
    '25.2.25 8:16 PM (125.133.xxx.231)

    어떡해요..
    피하긴하는게 맞는건데
    또 돈을벌어야하신다니
    정말 억울하시겠어요
    다른 일자리는 없을까요?

  • 3. 00
    '25.2.25 8:18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남들 오해 안해요. 다른 사람들도 다 봐서 알아요 .
    그래서 저한테 피해 있으라고 안나오는게 좋겠다고 한거에요ㅡ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제가 피해야 하고 돈 못버는게 억울해요

  • 4. 절대로...
    '25.2.25 8:3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돈쓰지마세요.
    밥사주고 차사주고..그런거 하지마세요.

    처음부터 과잉친절한 탓이지만
    젊은 애들,절대 손해볼 짓 안해요.

    그냥 무관심인듯하시고 혼자말고 다른분과 다니시길..

    전번,카톡도 가르쳐주지마세요.

  • 5. ..
    '25.2.25 8:31 PM (112.214.xxx.147)

    억울한거 백번천번 이해하는데..
    안전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심하다 싶게 내안전은 내가 지켜야해요.
    어서 그 미친놈이 사라지길 빌어 드릴께요.

  • 6. 지금
    '25.2.25 8:50 PM (110.13.xxx.24)

    억울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잖아요...
    요즘 무서운 놈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영영 피하세요

  • 7. 일 못한 게
    '25.2.25 8:53 PM (211.206.xxx.180)

    중요한 게 아니고
    더 이상 접점이 없어야 하는 게 중요한데요...
    직장에서 해고되면 어찌 나올지 불안한데...
    조심하세요.

  • 8. ...
    '25.2.25 9:08 PM (58.122.xxx.12)

    잘못 걸렸네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더 무서워요
    회사에서 하라는데로 하세요 돈이 문제가 아닌듯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56 눈매교정 문의 1 akdk 2025/02/25 774
1690055 [속보] 윤측 " 국회.헌재 비상대권 위헌 판단 권한없.. 21 ........ 2025/02/25 5,166
1690054 명태 녹취록으로 윤석열과 딜한 언론사 어딜까요 6 2025/02/25 2,565
1690053 우리나라에 안힘든 사람 없다는데 14 힘든사람 2025/02/25 3,912
1690052 탄핵선고 이번에도 3월 10일에 하면 좋겠어요 9 2025/02/25 2,096
1690051 이광범변호사 변론 감동이네요 11 물러나 2025/02/25 3,585
1690050 영화장고(2012)에 나온 합창곡이 궁금해요 5 ... 2025/02/25 360
1690049 툭하면 진중권 2 정말 궁금해.. 2025/02/25 964
1690048 유튜브로 집에서 물건 많이 파네요 6 상가없이 2025/02/25 2,877
1690047 수의 만들어 주는 곳 알고 싶어요 6 하게 2025/02/25 1,001
1690046 스토킹 당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요 5 00 2025/02/25 2,075
1690045 하여튼 상현이한테 내가 한번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4 MBC 2025/02/25 2,073
1690044 수압상승 녹물제거 샤워기 핫딜떳네요~ 3 ㅇㅇㅋㅋ 2025/02/25 782
1690043 강매강(디즈니) 넘 재밌어요 5 111 2025/02/25 1,222
1690042 뇌졸중 뇌경색 진짜 무섭고 슬퍼요 ㅠㅠ 3 d 2025/02/25 6,742
1690041 이승환정청래 환갑 4 ... 2025/02/25 1,902
1690040 정말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18 123 2025/02/25 3,159
1690039 봄동 최고~~~~~~~~ 9 가문의 영광.. 2025/02/25 3,475
1690038 대전 아파트 사는 거 어떨까요? 36 소도시 2025/02/25 4,475
1690037 한달에 생리 두번... 4 ㅜㅜ 2025/02/25 1,141
1690036 마지막 변론 중 울먹이는...국회측 변호사 "제 아들이.. 5 ㅠㅠㅠ 2025/02/25 4,590
1690035 체했는데 사흘째 계속 구토가 나오네요. 11 2025/02/25 1,427
1690034 한동훈이가 13 계엄할거라고.. 2025/02/25 2,183
1690033 지수 신작 뉴토피아 8 2025/02/25 1,960
1690032 비싼 대체당 쓰지마세요 14 ㄱㄴ 2025/02/25 9,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