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원가고 오랜만에 시간남아서
동네 스타벅스에서 창가 나름 뷰(?)좋은 곳에 앉아서
커피랑 케이크먹는데
바로옆에 60대(?) 70대(?) 할아버지 두 분이
커피 한 잔 시키고 시니어(?)들이 갈만한
무료 장소 공유하는 이야기하더니
무슨 팜플렛꺼내서 이야기하는데
에휴 3.1 절 광화문이니 부정선거니 민주당 중국놈들이니 진짜 고막테러입니다.
며칠 전 신세계강남 라운지 커피받는 곳에서는
곱디고운 할머니 두 분이 말하길 요즘 2030 여자애들 빨갱이된 거는 그 애미뻘인 4050 여자들이 애를 잘못 키운거라하더니... 진짜 징글징글합니다.
저는 진짜 이 동네 저런 사람들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저 대구 출신이지만 작년 국회의원 선거 지민비조했습니다)
간만에 좋은 좌석 앉았는데
지금은 대화의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집니다ㅠ
일어나야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