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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온전한 내 돈이 생겼어요.

...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25-02-25 17:04:06

올해 막내가 대학 입학해요. 

기나긴 학원비와의 전쟁도 끝나고 작년에 30년 아파트대출도 끝나고 큰아이도 오피스텔 전세얻어주고 독립시켰어요.  막내 1학기 등록금을 끝으로 제 월급은 이제 온전히 나만의 것이 되었어요. 

남편한테도 내 월급 이제 나만을 위해서 쓸거라고 선언했어요 ㅎㅎㅎ 

이제부터 모든 집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 남편이 냅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하네요. 

2백만원밖에 안되는 작고 소중한 월급이지만 제일 먼저 친정식구, 친구들에게 밥을 샀어요. 

나만 좋아하는 낫또도 사고 딸기도 사먹고 비싼 치즈도 사고 와인도 사고 그릭요거트도 사먹어요 

커피도 가끔 비싼거 사먹어요 ㅎㅎㅎ 

별건 아니지만 좋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만날때 밥살 수 있는거네요. 

참 넷플도 디즈니플러스도 각종 ott 가입도 너무 좋으네요 

 

 

IP : 49.1.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5.2.25 5:06 PM (112.186.xxx.86)

    이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세요 ㅎㅎㅎ

    저는 애가 대학을 타지에서 다니니 돈이 너무 들어가네요

  • 2. ㅋㅋ
    '25.2.25 5:07 PM (39.7.xxx.68)

    저랑 넘 똑같네요,, 저도 맘컷 그릭요거트 딸기,치즈,,맥주,, 쥐포 .. 먹고 싶은거 , 소소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게,, 넘 조아요

  • 3. ..
    '25.2.25 5:07 PM (125.176.xxx.40)

    축하합니다.
    온전한 내 돈.
    말만 들어도 심장이 뛰네요.

  • 4. 오우
    '25.2.25 5:08 PM (169.212.xxx.150)

    이런 글 넘 좋아요.
    다른 사람까지 기분 좋게 하네요

  • 5. 남편분은
    '25.2.25 5:09 PM (118.235.xxx.116)

    언제 온전한 내돈 되나요?

  • 6. ..........
    '25.2.25 5:11 PM (211.250.xxx.195)

    부럽사와요

    첫애 대학교 졸업했고
    아들 군대있는데

    왜 그돈이 다 어디로 쓰여도쓰일까요 ㅠㅠ

  • 7. ...
    '25.2.25 5:13 PM (49.1.xxx.114) - 삭제된댓글

    윗님 우리 남편 걱정안하셔도 돼요^^ 제가 벌어서 보탠만큼 노후용 온전한 돈을 만들고 있어요.

  • 8. 추카
    '25.2.25 5:30 PM (118.235.xxx.100)

    오매 원글님 너무 부럽사와요
    맘껏 즐기시길요

  • 9. 몇 달
    '25.2.25 6:10 PM (223.38.xxx.5)

    원 없이 하시고 아주 작은 적금 하나 드세요.
    모아지면 뭐 하나 하세요.

  • 10. 저도요
    '25.2.25 6:20 PM (118.235.xxx.167)

    대신 60입니다
    모든걸 다 했어요
    노후준비까지
    10년 일할건대 1억 모을려고요
    일단 요번달부터 100씩 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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