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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매매로 인한 부부간 갈등

... 조회수 : 4,443
작성일 : 2025-02-25 16:56:17

나이 50인데 아직도 무주택자입니다.

강남 사는 것도 아니고 인천 살아요.

처음에는 대출받지 말고 돈 모아서 사자고 생각했는데 (제가 빚내는 걸 극도로 혐오해서) 어느 순간 현금으로 사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적당한 수준에서 매매하려고 하는데 남편이 극도로 반대를 합니다.

집값이 지금 최고점인데 왜 지금까지 기회 놓치고 꼭지에 사려고 하냐고요.

강남 집 가지고 이러면 말도 않해요.

현재 전세금에 대출 좀 받으면 될 것 같은데도 남편은 계속 기다리자고 합니다.

매번 계약 갱신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나도 내 집에 인테리어 예쁘게 하고 살아보고 싶은데 남편과 충돌이 너무 커요.

곧 전세 만기 다가오는데 2년마다 반복되는 이런 싸움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추가)

밑에 분양글 있어서요.

안 그래도 쓰려다 말았는데 시골에 시어머니 집 살 때 남편 명의로 샀어요.

진짜 어이가 없죠.

계속 무주택자였으면 이렇게 답답하지도 않을 겁니다.

IP : 59.17.xxx.1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도아파트
    '25.2.25 4:57 PM (112.186.xxx.86)

    가격 떨어졌다고 기사 나는거 보면 꼭지는 아니지 않나요

  • 2. 저도요
    '25.2.25 4:58 PM (118.235.xxx.50)

    남편은 맨날 꼭지래요..
    더더 오르기만 하두만...

  • 3. ....
    '25.2.25 4:58 PM (182.209.xxx.171)

    분양 받으세요.
    오랜기간 무주택이었으면 당첨확률도 높겠네요.

  • 4.
    '25.2.25 5:00 PM (211.217.xxx.233)

    원글님도 이제와서.. 이런 느낌 드네요
    못 사게 한 것도 원글님
    이제와서 사자고 우기는 것도 원글님.

  • 5. ...
    '25.2.25 5:02 PM (59.12.xxx.29) - 삭제된댓글

    분양을 받으세요
    이제와서 구매하기도 그러네요

  • 6. ㄷㄷ
    '25.2.25 5:06 PM (59.17.xxx.152)

    윗님, 제가 못 사게 한 게 아니고 남편이 못 사게 했다고요.
    처음에는 열심히 돈 모아서 사야지 했는데 중간에 안 되겠다 싶어서 몇 번이나 사려고 했지만 남편이 번번히 반대해서 싸우기 싫으니 계속 기다렸던 거고요.

  • 7. 에공
    '25.2.25 5:07 PM (1.255.xxx.74)

    남편분 50대이신데 지금이라도 그냥 집을 사셔야죠
    서울도 아니고
    인천은 집값 조정된 상태 아닌가요?

    10년후 한끼에 밥 10그릇 먹으면 뭐해
    지금 제대로 한 그릇 편하게 먹어야지

    10년후 배터지게 밥 먹을라고
    지금 쫄쫄 굶는 모양새

    10년 후 배터지게 먹을랑가
    계속 쫄쫄 굶을랑가도 모르겠구만

  • 8. 분양
    '25.2.25 5:09 PM (122.32.xxx.106)

    남편명의 집이 있는데 시댁식구들이 살고있다는거죠
    그럼 걍 전세로 살듯요

  • 9. ..
    '25.2.25 5:11 PM (121.137.xxx.171)

    인천이면 그냥 사겠어요.
    기사보니까 송도는 일시적 조정같고 검단신도시로 쏠림 때문이라던데..
    이럴 때 송도쪽 노려보세요.

  • 10. 방법은
    '25.2.25 5:16 PM (118.235.xxx.93) - 삭제된댓글

    님이 돈모으거나 친정서 얻어와서 집 전세끼고 사는것밖엔 방법이 없어요 남편 허락 기다린다는것도 내가 의지가 없고 능력이 없는거라는거 증명하는것밖에 안됨.남편이 님말을 따르게할 능력도 내돈으로 살 능력도 안되는거..
    님한테만 뭐라하는게 아니라 제가 겪어온 날들에 대한 회한입니다 나혼자 감당할 능력이 안되어 그랬던거 넘 후회되어요
    저는 거의 다올라서 그땐 진짜 내가 결정해서 집샀는데 그러고도 조금 더 오르니 남편이 애들앞에서까지 엄마가 부동산천재네 어쩌네 하다가 금새 집값 하방가니 (아직도 몇억 오른상태지만) 얼마나 또 자기가 팔자할때 안팔았다고 저를 구박하는지(그땐 팔수도 없었어요 뻔히 알면서도 그럽디다) 애초에 이런 남자 만난거 자체가 나의 인생의 최대 실수이자 내 무능력..ㅠㅠ

  • 11. ..
    '25.2.25 5:17 PM (211.234.xxx.20)

    인천 집값 싼편이던데 어딘지 모르겠지만 역세권 새아파트 사세요.

  • 12. ....
    '25.2.25 5:21 PM (118.235.xxx.33)

    지금 사세요. 퇴직하면 대출 안 나온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시골가서 살 거냐고 얘기해 보세요.

  • 13. ...
    '25.2.25 5:22 PM (59.12.xxx.29)

    2주택이상은 공시지가 6억 이상이면 종부세 내야합니다
    잘 알아보세요

  • 14. ..
    '25.2.25 5:23 PM (116.39.xxx.97)

    그집 남편 집 평생 못사겠네요

  • 15. ....
    '25.2.25 5:23 PM (118.235.xxx.33)

    아니면 너는 너대로 전세살든지 하고 나는 대출 받아서 서울 어디에 갭투자 하겠다..이래 보셔요..

  • 16. 인천
    '25.2.25 5:36 PM (116.126.xxx.59)

    지금 많이 떨어지고 있는 건 알고 계실테고,
    서울도 강남하고 핵심지 외에 외곽 지역은 21년도 22년도 영끌 최고가 회복 못 하고 있어요.

    21년도 22년도에 인천경기 서울외곽 영끌 안 한거 고맙게 생각하세요.

    오늘 기준금리 내린 것도 저성장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 인정한거래요.
    이 상태에서 핵심지 아닌 곳은 앞으로 부동산 가격 오르기 힘들 거예요.

  • 17. 시골집
    '25.2.25 5:46 PM (58.29.xxx.120)

    시모로 명의변경하고 구입하시면 안되나요?

  • 18. ㅇㅇ
    '25.2.25 6:20 PM (118.219.xxx.214)

    지금 사는거 추천이요
    그러다 평생 못 사요
    50이면 이제 안정적으로 살아야죠
    집값 내리면 더 내릴까봐 못 사고
    오르면 올라서 못 사고
    남의 집 살다가 내집 살면 천국에 사는 것 같을겁니다

  • 19. 나중
    '25.2.25 6:22 PM (118.235.xxx.167)

    어머니 집에 들어 갈려는 계획

  • 20. 멀리보면
    '25.2.25 6:32 PM (49.171.xxx.244)

    지방이나 서울외곽 집값은 내러가죠 과거 일본을 보면 알수있죠
    평생 이사다니는거 보단 내집장만이 나을수 있지만
    서울이 아니면 좀더 있다가 사셔도 될듯
    도교와 도쿄시내에서 전철로 20분거리에 있는 집값의 차이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시대가 옵니다

    https://m.slrclub.com/v/free/3833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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