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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맘이 힘든데 성당가면 괜찮아질까요

...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25-02-25 16:24:40

요즘 맘이 좀 지쳐고 사람이 싫기도 하고 그래서요.

성당가서 기도하고 미사드리고 하면 맘이 충만해지고..

위안도 되고 내면이 좀 단단해질까요?

우문인건 아는데..(성당만 간다고 다 그런건 아닐테니)

근데 지쳤는데 기댈곳이 없어서요.

다들 운동하고. 사람만나고. 맛있는거 먹거나.

아님 재미있는 드라마라도 보던지.. 하던데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서요.

성당 미사라도 보면 맘이 좀 위안이 될까해서요..

근데 성당엔 한 번도 안가봐서 질문드려봅니다

 

 

IP : 118.235.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톨릭신자
    '25.2.25 4:28 PM (210.222.xxx.250)

    처음부터 평안해지는건 아니고요
    수십년간 종교생활하다보니...내려놓게 되는건 있는거 같아요
    그분께서 다 알아서 해주신다는걸 아니...
    암투병중인데도 행복지수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면 믿으실까요

  • 2. 아뇨
    '25.2.25 4:29 PM (110.70.xxx.241)

    별로요
    힘든일이 해결돼야지
    성당이 별 위로 안돼요

  • 3. 이 분
    '25.2.25 4:29 PM (118.235.xxx.78)

    손잡고 가드리고 싶네요.
    아무말 안하고 미사볼때 옆에 앉아 있을수 있는데요.
    무슨 사정이신지 모르지만 어떤 종교라도 가보시면 위로가 됩니다.
    전 천주교지만 조계사에 가서도 앉아 있으면 위로를 받아요.

  • 4. 그냥
    '25.2.25 4:31 PM (59.1.xxx.109)

    성찬에 초대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실에 충실하게 사심돼요

  • 5. ...
    '25.2.25 4:33 PM (124.50.xxx.225)

    찬송 듣고 말씀 듣고... 성경 말씀도 읽고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자체만으로도 저는 좋은거 같아요
    저는 교회 다녀요

  • 6. 제가 기도할 때
    '25.2.25 4:35 PM (49.164.xxx.115)

    기도해 드릴게요.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서요. 라는 말이 와 닿네요.
    누군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좀 어떨까요?

  • 7.
    '25.2.25 4:36 PM (211.234.xxx.82)

    신부님 말씀 중에 우리의 부족한 기도는
    성당에 오는 것 만으로도 채워 진대요
    저는 성당 다닌지 30년 넘었는데
    성당 다니는게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예요
    남편은 비신자이지만 남편과
    하느님 얘기 할 때가 제일 재미 있네요
    저는 에어로빅도 성가 틀어 놓고 합니다
    천주교 다니시면 삶의 해방을 느끼실 거예요
    하느님의 은총이 원글님과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 8. 사람이간사해서
    '25.2.25 4:39 PM (122.254.xxx.130)

    20년째 냉담중인데 제가 남편이 중병에걸려 제가 너무너무 힘드니 성당가서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모릅니다ㆍ
    평일에 시간날때 무조건 성당찾아 혼자 기도하고 왔어요
    정기검진 받으러가는날에도 그전날 어김없이 성당가서
    기도하고 정말 도움많이 됐어요ㆍ
    가끔 주일예배볼때도 그냥 앉아있고 영성체 못모셨지만
    그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안식을얻었어요
    꼭 성당가셔서 기도하세요
    그냥 맘이 편해집니다ㆍ

  • 9. 크리티컬히트
    '25.2.25 4:44 PM (151.177.xxx.53)

    원글님처럼 제 마음도 힘들어서 절들 순례 다녔어요. 들어갈때마다 양초 하나 켜놓고 불전에 천원짜리들 넣으면서 기도 올렸어요.
    나가보세요. 나가셔서 좀 앉아서 설교도 듣고 해보세요. 나쁜말 듣지는 않겠죠.
    아무말이나 사람 얼굴보고 주위환기도 시켜보면 제정신 들때가 생길까 싶기도합니다.

    제정신 만들던때가 운동으로 땀 뺄때 였어요.
    땀.
    땀이 우울증도 내보낸대요.
    가까운 공원 없을까요. 아니면 강이 있다면 강가를 걸어다녀보세요. 요즘엔 강들마다 조경도 이쁘게 해놓고 사람들ㄹ 걷기좋게 해놓았더라고요.

  • 10. ...
    '25.2.25 5:12 PM (118.235.xxx.82)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댓글에 위안이 되는게 신기해요.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집근처 성당에 가보도록 해야겠어요.

  • 11. 성당에
    '25.2.25 5:16 PM (118.235.xxx.19)

    가셔서 만날지 모를 사람에게는 큰 키대 마시고
    그냥 마음을 비우고 혼자 기도하러 갔다 온다는
    맘으로 다녀오세요.
    초하나 사서 밝혀놓고 기도하고 오시던지요.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 12. 힘들때
    '25.2.25 5:49 PM (1.237.xxx.195)

    성당에서 위로받고 산지 46년입니다.
    믿음이 없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게 되고
    오직 하느님께 봉헌하신 신부님과 수녀님께도 늘 감사드려요.
    성당에서 위로받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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