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김밥을 쌌어요. 남편이 점심에 먹게 싸달라고 해서..
첨 싸보는 거라 별 거 아니지만 긴장했는지 잠을 설치고
새벽 여섯시에 그냥 일어나서 준비했어요.
밥은 질게 됐고요.
김은 포장지에서 꺼낼 때부터 찢어져서 나왔어요.
재료는 낫또, 오이, 오징어젓갈 각각 하나씩만 넣을 셈으로 준비했고요.
처음에 만 거는 김이 맞물리지 못하게 내용물을 많이해서 제가 먹었어요. 맛있다 생각.
다음 꺼 부터는 소심하게 적게 했더니 김이 남아돌며 볼품없게 됐지만 일단 성공한 것으로 쳤어요. 그렇게 차례차례 리틀 포레스트 느낌으로 해나가서 여섯 개 완성.
통에 담아는 놨는데 어쩐지 안 가져갈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