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근처에 살며 한 7년은 일주일에 세번도 불려다니다가
막말 고성 지르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젠 전화도 전혀안하고 일년엔 6번정도만 봐요
명절 어버이날 생신 연말쯤...
근데 시동생이 몇년전 결혼하고부터는 이제 시동생 오는 날도 모이는 날이 되었네요
시동생네는 3시간 거리에 살고 제가 가는 6번의 행사에는 안옵니다
시부모랑 저희집 담보대출 끌어가 사업하느라 내외가 바쁘시데요
시어머니는 저한텐 그렇게 악독하게 하더니 동서는 그저 아까워서 챙기기 바빠요
시동생 사업자금 해야된대서 시부모집 담보대출해주고 제 남편한테 얘기해서 저희집 담보로 1억 해줬다네요
제가 신경쓸까봐 말 안했데요ㅎㅎㅎ이게 무슨
동생네 온다고 갈 수 있냐고 의견을 묻는다기에 갈수없다고 했더니 가자가자...그러다가 더 버티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성질나니 사춘기 애들한테 싸움걸죠
우리엄마 원래그래 니가 참아 ㅆㅂ!!! 이랬는데
시어머니가 동서한테는 안그러던데요
그래도 동서 어색할까봐 모이면 웃는소리 싱거운소리 하고...시어머니가 제수씨한테 막말하는거 나서서 막더라구요
너도 울엄마때문에 힘들지 않았냐며.....
읭?? 아직도 나한테 그러는건 왜 안막는건지???
가끔 시어머니가 가족들 다 있는자리에서 저 칭찬을 얼마전부터 시작했어요
황당하고 기분나빠서 이거뭐냐 글올리니....이용하려 그러는거니 82님들이 정신차리라고ㅎㅎㅎ
오늘도 시어머니와 동서가 서로 먹을거 접시에 놔주고 챙기고 서로 더먹어라 서로 애 내가안을게...그러면 제 남편이 나서서 내가 아기안을테니 두분 드시라 하는ㅎㅎ그런 쇼를 볼생각하니
짜증이 납니다
시부와 시동생은 흐뭇하게 바라보고 저만 없으면 아주 이상적인 가족이죠ㅎㅎㅎ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