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다가 미루다가 끌려오듯이 내발로 치과에 와서 대기중입니다
몇년전에 씌운 치아 상태가 안 좋아서 발치까지 생각할수 있다는 말씀에 떨었는데 다행히 다시 씌우는 것으로 결론났어요
지난주에 본을 뜨고 오늘 다시 씌울 거에요
50초입, 뭔가 하나씩 내몸이 망가지는 듯한 느낌이 공포스럽네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치료받을 수 있게 치과에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계속 미련스럽게 버티면서 치과에 오지 않았다면 나중에 정말 발치라도 했을것 같아요
병원에 오면 왜 이렇게 부끄럽고, 마치 나쁜 짓 하다가 들킨 것마냥 난처하고 당혹스러운지,,공포와 여러가지 감정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