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 시댁, 안정적인 친정

ㅡㅡ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25-02-24 15:58:51

제 상황입니다

친정에선 일찍 증여도 해주셨고

월세도 받으며

덕분에 안정적으로 살고있어요

반면 시댁은 어려웠기때문에

지금도 시부모님 용돈 60

그리고 한달한번 방문하여 식사 대접하고

이것저것 사드리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들어 심보가 꼬였는지

남편이 물심양면 시댁에 이것저것 아까워하지 않고

하는 모든것이 보기 싫어요

내부모님은 뭐든 당신들이 맛있는거사주시고

십원한푼 못쓰게하는데

시부모님은 고맙다 자식이 최고다

하며 넙죽 받으시는게 

괜히 우리부모님이 부당대우 받는거같으면서

남편도 보기싫으네요

남편버는걸루 하는데 무슨상관이냐 하시겠지만

모르겠어요

 저도 요즘들어 왜그러는지

IP : 121.157.xxx.1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4 4:00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가난하면 뭐 방법이 있나요

  • 2. ....
    '25.2.24 4:01 PM (1.239.xxx.246)

    친정이 못 살고
    시댁이 잘 살면

    더 지옥입니다

    내가 베푸는 쪽이 될 수 있음을 감사하세요

  • 3.
    '25.2.24 4:02 PM (220.117.xxx.26)

    큰 사건 없으면 갱년기 우울증 비슷하게 온거같기도요
    주변 사람 다 귀찮은데 돈도 줘야하고
    다 싫어요

  • 4. 82에
    '25.2.24 4:02 PM (118.235.xxx.68)

    친정 가난하면 부인이 벌어서 친정에 하면 된다던데요
    남편 돈 안벌어요?

  • 5. 모르고
    '25.2.24 4:04 PM (118.235.xxx.202)

    결혼 한것도 아이고
    이런글 보면 가난한집 딸이랑 결혼해 생활비 더 주라 하는
    여기 호구 남편들 대단하다 싶어요

  • 6. ..
    '25.2.24 4:09 PM (211.234.xxx.157)

    원글님과 같은 상황인데요
    남편 돈 안벌어요?라는 윗님께 답을 굳이 달자면
    남편이 돈 버는거 시가에 대부분 다 들어가고
    내가 버는 돈으로 우리집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천사표 마누라 라도 머리뚜껑 열리죠

    저는 오래전부터 남편수입을 몇배 뛰어넘는 사람이긴하지만
    저도 피눈물나며 돈버는건데 시가로 들어가는 돈이라면 얼마나 싫겠어요ㅜ
    양가의 상황이 거의 같아야 행복한 결혼생활인게 사실이구요
    본인들 노후도 준비하지못했으면 본인자식 결혼시키면 안됩니다
    저는 제돈으로 시부모 의료비까지 댔었고 두분 돌아가신후
    남편은 제게 숨도 못쉬고 살고있네요ㅜ
    미안한줄은 아나봐요ㅠ

  • 7. ..
    '25.2.24 4:11 P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가난한집 딸한테 돈 보내는 호구남편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볼때는 양가 모두에게 생활비를 받아야만 살수있는 부모는 양심이 없는겁니다
    그럴려면 자기자식 본인이 끼고 살며 생활비 받아써야죠
    결혼시키면 안되는거죠

  • 8. 친정에도
    '25.2.24 4:16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친정에도 용돈 드리세요
    저는 시가 친정 다 안정적으로
    사는데 지장 없었는데
    양가에 용돈 드렸어요
    근데 친정에선 유산 나눠 받았는데
    시가에선
    우리는 형제중 압도적으로 잘 산다고
    우리만 아무것도 안 주셨어요
    ㅎㅎㅎ
    용돈 드린건 우리 밖에 없었는데요
    그당시엔 너무 억울했는데
    시간 지나가면서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전생에 우리부부중 누가 빚이 많았었나보다
    생각해요

  • 9. 친정에도
    '25.2.24 4:17 PM (112.157.xxx.212)

    친정에도 용돈 드리세요
    저는 시가 친정 다 안정적으로
    사는데 지장 없었는데
    양가에 용돈 드렸어요
    근데 친정에선 유산 나눠 받았는데
    시가에선
    우리가 남편 형제중 압도적으로 잘 산다고
    우리만 아무것도 안 주셨어요
    ㅎㅎㅎ
    용돈 드린건 우리 밖에 없었는데요
    그당시엔 너무 억울했는데
    시간 지나가면서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전생에 우리부부중 누가 빚이 많았었나보다
    생각해요

  • 10. 남편분이
    '25.2.24 4:22 PM (119.71.xxx.160)

    벌어서 자기부모 용돈 60만원에 가끔 식사 대접도

    못하나요 백수 아니잖아요

    꼬인거 맞네요.

  • 11. 여기
    '25.2.24 4:28 PM (118.235.xxx.200)

    그런글 많았어요 친정 가난한데 처가에 더주라고 하고
    시골 사는 장모 춥다고 4시간 달려 전시 장판 깔아주고
    그때는 다들 칭송하던데
    가난한딸 친정에 돈보낼때도 남편돈으로 생활하지
    부인돈이랑 합쳐 생활하겠어요?
    애초 내그릇 알고 결혼 안하던가 이혼했어야죠
    남자들 그렇게 사는거 끼리끼리고 싫으면 벌써 이혼했지 같이 안산다고 하던데요 어제도 친정에 180 보내는분 있던데

  • 12. 돈을
    '25.2.24 4:42 PM (106.102.xxx.83)

    친정에도 주세요
    여유로운 친정부모니 저축한다 생각하면 되잖아요

  • 13. ..
    '25.2.24 4:50 PM (211.234.xxx.62)

    제 말은
    시가고 친정이고간에
    자식한테 생활비를 받아야만 하는 부모는 양심이 없는거란 말입니다 그럴려면 본인자식 끼고 살고 결혼시키면 안되는거죠
    요새 사람들 다들 살기 힘듭니다
    부모까지 용돈.생활비.의료비 대가며 결혼생활 하는건 불가능이죠
    얼마전 아들네한테 생활비 상당히 받는분 뭐가 잘못이냐고 큰소리치는분 베스트까지 갔었는데 기본적으로 양심불량인겁니다ㅜ

    친정에도 돈을 주라는분들 많으신데
    친정에는 기본적으로 돈을 드릴 필요가 없는 여유있는 집들인거예요 원글님도 저도요
    시가만 죽어라고 돈을 뜯어가죠ㅠ

  • 14. ㅇㅇ
    '25.2.24 5:00 PM (118.235.xxx.229)

    드릴땐 똑같이 드려요
    상대 사정 무관
    그래야 오래도록 말이 안나요

  • 15. ,.
    '25.2.24 5:04 PM (121.157.xxx.198)

    네 맞아요
    친정에 똑같이 드릴려고해도
    필요없다고
    여유있게 살라고 하세요..
    계좌로 보내도 도로 보내세요
    내가 너무 쪼잔해지는거 같아서
    남편한테 말은 안하고 퉁퉁거리고 있지만
    둘이 벌어서 하는 살림이라그런지
    그냥 마음이 좀 그래요
    시댁어려운거 알고 결혼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할줄 몰랐네요

  • 16. 그런데
    '25.2.24 5:10 PM (211.234.xxx.113)

    돈을 똑같이 드려도 친정은 안받거나(돈 모으라고) 받은 몇배로 돌려주니 똑같이 드려라도 안통하긴 해요.

    내가 선택한 남편이니 어쩌겠어요. 자기 부모 애틋해서 그런걸.
    너무 염치없는 시부모 아니면 그러려니 해야하지만

    친정에서 몇배로 받고 시집에는 주기만 하면 사람이라 속상하긴 하죠.
    다행히 저희 시모님은 고맙다고는 해도 요구는 안하시고
    남편이 본인 형제들중 경우 없는 요구는 커트도 잘 하고
    저희 부모님은..시집식구들 자존심 안상하게 늘 조심하라 하고
    평소에도 남들에게 안받아도 좀더 쓰는데 익숙하신 분들이라
    그러려니 하기 좀 쉬웠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속은 튀틀렸고 남편에게 내색 안느라 힘들었네요.

  • 17.
    '25.2.24 5:22 PM (211.218.xxx.216)

    저는 그걸로 자주 싸웠어요
    이 정도인 줄 모르고 했거든요
    보내는 돈이랑 상황이 너무 똑같아서ㅠ
    다행인 건 그나마 홀시모가 알뜰해서 염치없이 요구하는 스타일은 아닌 정도.. 그래도 이 상황이 너무 싫고 불효하는 기분이라 결혼이 후회되네요

  • 18. 그래서
    '25.2.24 5:29 PM (59.7.xxx.113)

    젊은이들이 코인 주식 부동산에 미쳐있지요. 노후대책 하려고요.

  • 19. ㅇㅇ
    '25.2.24 5:31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이런거 보면
    가난한 여자 친정에 십시일반으로
    돈 보내도 말 안하는 남자들이 대인배인듯
    여자들은 시집에서는 받아야 직성 풀리지
    주는건 아까워서 동동 구르죠

  • 20. ..
    '25.2.24 5:37 PM (211.234.xxx.190)

    원글님의 경우는
    시가가 어렵고 처가가 여유로운집이라고 여러번 쓰는데도
    왜 댓글들은 시집에서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어려운 형편의 친정여자들 경우를 쓰는건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ㅜ
    본인들 경우인가?ㅠ

  • 21. ,,,,,
    '25.2.24 6:03 PM (110.13.xxx.200)

    그럼 돈말고 물질로 드리세요.
    맛난거나 선물이나 그런걸로 하면 되죠.

  • 22. 정신적
    '25.2.24 6:14 PM (223.38.xxx.167)

    여유있어서 물질적으로 안원하시면
    자주 찾아뵙고
    같이 드라이브가고 여행가고
    몸과마음과 시간을 드리세요
    형편 좋으신분들은 자식들과 취미나 여행 같이 하는거 좋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896 40대 후반인데 아직 남자들한테 인기가 있어요 ... 11:40:45 36
1689895 방 구했어요 11:40:19 30
1689894 캐나다에서 은행 계좌 거래하기 ... 11:40:03 15
1689893 꿈을 꿨는데요 1 ... 11:39:40 26
1689892 우리나라가 해외여행 많이 가는 이유는 9 ... 11:33:36 519
1689891 82 가입할때 신상정보 ... 11:33:09 66
1689890 두유라이크된장닭? 막해보는중 11:32:35 66
1689889 오늘 버스안에 어떤 여자가 화장을 하는데 하필 옆자리가 남자 12 이상했다 11:29:38 614
1689888 이사 귀중품 도난 막기 7 ㅇㅇ 11:29:16 381
1689887 경미한 교통사고 합의 4 11:21:59 315
1689886 마라탕인 줄 알았는데 벌레탕 더러워 11:18:18 553
1689885 조갑제 “이재명 발목 잡은 건 한동훈…헌법 84조 유권해석 받아.. 2 .. 11:17:22 603
1689884 콜라비 맛있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3 콜라비 11:16:17 123
1689883 보험좀 여쭤볼게요 1 ㅇㅇ 11:13:33 125
1689882 박주민 의원이 잘못했어요 8 교훈 11:13:02 1,448
1689881 40대 싱글인데 경기도로 나가면 별로일까요? 10 ㅇㅇ 11:07:57 796
1689880 시트세제 쓰시는 분 3 세제 11:07:40 176
1689879 40대 중반 9키로 감량 후 유지중입니다. 11 유지어터 11:07:38 873
1689878 82에서 토스링크 누르다가 네이버아이디 해킹당한적 있어요. 5 해킹조심 11:07:38 439
1689877 노인 1인가구 100메가 인터넷 괜찮을까요? 6 ... 11:00:28 320
1689876 스타일러 돌리는중예요 6 Dd 10:59:05 397
1689875 에드워드 리 광고 여러개 찍었군요 4 궁금 10:59:02 653
1689874 주중에 쉬는데. 1 10:58:05 210
1689873 포도씨유 남은거 클렌징 오일로 가능할까요 ? 6 Asdf 10:54:58 474
1689872 약간 아저씨 타입인데 필모가 좋아서 영화를 찾아보게 만든다는 배.. 1 외국남자배우.. 10:53:25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