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
시어머니가 올해 84세 접어드는데
무릎이 너무 안좋아지셔서(관절염4기)
수술을 원하시는데
다른 데는 건강하신 편인데 수술 받으시게해도
괜찮을까요?
연세가 있으시니 선뜻 하시라 하기도,
그렇다고 그리 고통스러운데 하지말고
사시라 하기도 그렇네요.
80대 수술한 부모님 경험 좀 나눠주세요.
82님들
시어머니가 올해 84세 접어드는데
무릎이 너무 안좋아지셔서(관절염4기)
수술을 원하시는데
다른 데는 건강하신 편인데 수술 받으시게해도
괜찮을까요?
연세가 있으시니 선뜻 하시라 하기도,
그렇다고 그리 고통스러운데 하지말고
사시라 하기도 그렇네요.
80대 수술한 부모님 경험 좀 나눠주세요.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좋아요
해야죠 요샌 재료도 시술법도 좋아져서 예후도좋고
로봇간병실들어가면 간병인도 필요없어요
다만 수술비가 비싸요 천만원짜리도 있어요 대강 육칠백짜리 많이하세요들
요즘엔 재활도 예전보다 쉽대요. 인공관절 10년쓴다니 지금 하는게맞죠.
비슷한 연세에 했는데 ㅡ
잘못 된건지 유난스러운건지
아프다고 어찌나 달달 볶는지 옆에서 보기에도 딸들이
안스러워요
잘못되면 자식탓하더라고요
이것도 재활이 관건이라...
10년전에 저희 시어머니 수술하겠다고 난리치시더니 안하시고도 살짝 불편할때도 있겠지만 멀쩡하게 잘 다니세요.
직접 의사 의견도 들어보세요..
걷는것도 걷는거지만 아파서 몬살아요
양쪽 같이할 체력이 되시면 같이하면 좋아요
마취도 그렇고 한쪽만 먼저하면 너무아파서 다른쪽은 안한다고 하셔요 뭐 이건 의사가 판단할거고요
80대이시면 오래버티셨네요
좀 일찍 하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해드리세요
수술후 운동만 잘하시면 날라다니실거에요
친정엄마 보니 83에 한쪽에 하셨는데
74에 반대쪽 했을 때보다 회복이나 활동이 빨라요.
10년 사이에 기술이 이렇게 좋아졌나 싶게요.
수술 많이 하시던데요.
특히 무릎 인공관절은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고 재활도 금방 되던데요.
친구 어머니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 하셨는데 비용도 400-500인가 그랬고
일주일 입원했다 퇴원해서 잘 다니시더라고요.
의사왈 거동이 목적인 수술이라 꼭 해야된다고 했음
조금 더 일찍 하셨으면 좋으셨을텐데요. 체력 괜찮으시면 해드리세요.
83세로 11월에 양쪽 수술하셨어요.
저희도 관절염 4기라고 하셨구요.
지금 3달 되셨는데 하시길 잘하신거 같아요.
요즘은 인공관절 30년 쓴다고 하시더군요.
고통스러우면서 안전뱅이로 걷지도 못하고
죽을때까지 그렇게살아야돼요
그연세에 많이들 하세요
이건 나이많다고 안하는거랑 차원이 다르니까요
일단 수술하고 그연세에도 예후좋은분들 많으니
섣불리 미리 겁내지마시구요
수술하고 조금이라도 걷는게 낫고요
아프다어쩌다 잔소리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앉은뱅이 되면 답이 없습니다
병원에 모시고 가 보세요
너무 늦으면 수술 안해주더라구요
친구 엄마는 병원서 왜 이제 왔냐고 하면서 수술 못한다고 해서 돌아가실때까지 휠체어만 타고 계셨어요
84세가 뭐가 많으시다고.
84년이면 최소한 10년은 사용할 수 있죠.
100세 시대입니다.
우리 아버지 85세에 수술하셨어요. 양쪽은 못하시고 한쪽만 하셨어요.
진작할껄 그동안 괜히 고생했다고 아쉬워하셨어요.
퇴원 후 재활병원 안가시고 무릎꺽는 기계 대여하셔서 집에서 재활하셨고 누구보다 성실하신 분이시고 의지도 대단하셔서 회복도 빠르셨어요.
가장 빨리 수술가능한 마취과 있는 종합병원에서 수술하세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