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가 이기적인 새언니&며느리인데요...;

저요저요 조회수 : 5,633
작성일 : 2025-02-24 11:56:08

남편이 의사는 아니지만, 캠퍼스커풀이었으나 동등하다고 보고.

결혼할때 거의 반반 (제가 조금 모자랐으나 가전과 예단을 생각하면 비슷)

 

저도 시댁 저 정도 가요. 저 정도가 최소한의 횟수이긴한게

명절2, 두분생신2, 어버이날1, 남편생일1 딱 이 정도인거고

그 외에는 거의 안간다고 보시면 되니, 실은 안가는 축에 속하는건 맞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용건이 없으면 안가게 돼요. 결정적으로 남편 자체가.. 본가에 가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시댁분위기가 살가운 분위기가 아니어서.. 데면데면 느낌?

 

오히려 제가 성격이 서글한 편이라 첨에는 제가 분위기 주도하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는데

이제는 뭐 굳이 내가 왜..? 이런 기분 ㅎㅎ

 

명절때도 어머니가 차려놓으신 밥상 잘 비우고 오는 것만.. (당근 설거지 하죠)

음식도 안싸오고.. 시누이 가족들 남기고 먼저 일어나요

 

아마 시누이도 저한테 서운한 거 많을 것 같은데.. 그려려니. 

 

심지어 이번 할머니 성묘는 남편만 갔어요

명절에 눈이 많이 와서 못가고 그 다음주에 갔는데 ㅎㅎ

저 주말에 약속있는데 자꾸 저까지 시간 맞추려고해서

며느리는 빼고 당신식구들만 오붓하게(?) 갔다오라 했더니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더라고요..

 

근데 사실 저도 나는 주변에 비해 시댁 참 안간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

IP : 115.91.xxx.23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4 11:57 AM (58.140.xxx.20)

    요새 다 그래요.

  • 2. ...
    '25.2.24 11:59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그게 왜 이기적인가요?
    남편하고만 잘 지내면 되죠
    솔직히 저 중에 남편 생일에 왜 가나 싶은데요

  • 3. 82쿡
    '25.2.24 11:59 AM (118.235.xxx.6)

    남편들은 다 본가 싫어하고 처가만 좋아하고
    본가 음식 못먹고 처가 음식 좋아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다 딸타령 하나봐요
    효자 아들 없는데 효자 아들 싫어하는것도 웃기고

  • 4. ㅇㅇ
    '25.2.24 11:59 AM (211.209.xxx.50)

    불편한 느낌들면 별로 안가고싶어여 친구든 직장동료든 친정식구든 시댁이든 누구나 다 그래여

  • 5. ㅇㅇ
    '25.2.24 12:00 P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시가 증여 얘기 나오면
    갑자기 출입이 잦아진다까지 하면 완벽... ㅎ

  • 6. 뭐가
    '25.2.24 12:00 PM (1.235.xxx.154)

    어때요
    친정도 그정도가면 아무문제없는거 아닌가요

  • 7. 근데
    '25.2.24 12:01 PM (58.29.xxx.207)

    그정도면 2달에 한번인데 적은건 아니죠
    모임도 여행도 2달에 한번이면 자주인데
    시가 방문도 마찬가지 그 이상 맘이 끌리면 모를까
    그정도면 적다 생각 안들어요

  • 8. 제발 효도는 각자
    '25.2.24 12:02 PM (58.237.xxx.162)

    살수록 시부모들이 원하는 건
    가족끼리의 애정이 아니라 하급자들의 충성과 복종.

    젊을 때야 도리 공경 등의 허울에 맞춰지냈는데
    할수록 나에 대한 존중은 전무

    제발 각자 살고 아들하고 지내면 좋겠어요.

  • 9. 남편은
    '25.2.24 12:02 PM (211.205.xxx.145)

    처가에 얼마나가는데요
    남편도 일년에 몇번 안 갈걸요?
    근데 시부모가 나를 가족?으로 대하는것 같지도 않고
    트집만 잡고 시켜먹을 궁리만 하고 물질적으로나 어려운일있을때 도와준바 전~혀 없다면 그렇게 되는듯 해요.

  • 10. 82
    '25.2.24 12:03 PM (118.235.xxx.136)

    회원들 지방에 시가 있음 1년 1번 간다는분들 많았어요
    그것도 가기 싫어 징징 물론 그 시가들 돈없으니 그렇겠지만
    아들 있는분은 돈많음 며느리들 시어머니 미장원까지 쫒아다녀요
    같이 가자고
    원글님은 효부임

  • 11. 저요저요
    '25.2.24 12:06 PM (115.91.xxx.235)

    그런가요. 의무처럼 딱 정해진 날만 찾아뵈니, 가끔은 두분도 적적하시고 서운하시겠다 생각도 들어요.

    그런 부담 안 주시니, 감사하기도 죄송하기도 한데..

    저도 이제 50인데.. 각자 부모님 챙기는게 맞지 않나. 이 생각도 들고..
    아들보고 싶어서 오란거지, 며느리가 뭐 얼마나 궁금하겠다 싶기도하고 ㅎㅎ
    차라리 남편이라도 자주 들여다보면 좋겠는데 남편은 혼자서는 영 안가려고하고

  • 12. 요즘은
    '25.2.24 12:07 PM (61.98.xxx.185)

    결혼도 잘안하는데 이미 결혼해서 잘살고 있음 그거 자체가 효도라고 생각해요
    저도 혼령기 자녀둔 입장인데
    저도 그런 생각이지만
    이제는는 시가도 친정도 몇번오나 뭘 챙기나 그런거 신경안쓰세요
    내 딸, 내 아들하고 이혼안하고 잘 살아만 줘도 감사하다고 생각들하세요

  • 13. ㅇㅇ
    '25.2.24 12:09 PM (118.235.xxx.248)

    저도 비슷해요. 근데 친정도 그거밖에 안가요.

  • 14.
    '25.2.24 12:10 PM (58.140.xxx.20)

    아들도 보고싶지만 아들짝꿍도 보고싶답니다.
    자주 오는거 시어머니도 부담스러워요
    이름붙은날에만 보면 됩니다

  • 15. 저는
    '25.2.24 12:12 PM (123.212.xxx.149)

    저는 시댁 친정이 서울과 지방이라 님보다 더 안가는데요.
    제가 이기적이라 생각해본 적 없고 부모님들 적적하실까 걱정해본 적이 없어요.
    저보다 더 친구도 자주 만나시고 잘 사시는데요.
    전 아직 애가 초등이라 뭔가 할 일 많고 바쁘고요.
    아직 70대중반이시고 크게 아프시진 않아서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자식이 그냥 잘 살기만 해도 효도는 다 한 거 아닐까요.
    저역시 나한테 잘하고 그런거 생각해본 적도 없음

  • 16. 내가시모라면
    '25.2.24 12:16 PM (58.29.xxx.69)

    원글님같은 며늘 너무
    좋고 감사할듯~~
    내 자녀가 배우자랑 잘살기만
    하면 되는데 바랄게 뭐가 있을까?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 걱정마세요.

  • 17. ㅇㅇㅇㅇ
    '25.2.24 12:18 PM (221.147.xxx.20)

    사실 며느리야 그 정도면 됐죠 저도 그래요
    아들 가진 부모의 어쩔 수 없는 상황아닐까요
    사실 딸들은 자기 부모 챙기고 돌보는 거 엄청 잘하고 많이 하잖아요
    저는 제 부모님은 잘 챙기고 자주 가서 보고, 남편은 자기 부모 챙겨야 하는데 그건 그의 몫이죠
    어쩔 수 없는 남녀의 차이때문에 확실히 딸 가진 부모가 훨씬 나은 노후를 보내긴 해요
    전 아들 하나라 그냥 지금부터 노후는 자식없다 생각하고 있어요

  • 18. 이해서
    '25.2.24 12:18 PM (124.53.xxx.169)

    시부모가 명절 상 안차려야 함.
    명절 전후로 자식들과 식당서 한끼 뚝딱으로
    끝내야 함.
    집에서 시부모가 음식 자체를 안해야 함

  • 19. ...
    '25.2.24 12:18 PM (222.100.xxx.132)

    친정에 올케가 둘인데 작은 올케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일관성 있게 1년에 두세번
    그래도 아무도 뭐라한적 없어요.
    엄마가 가끔 서운한 내색을 비치면 오빠나 남동생이 무심해서 전화도 잘 안하고 안오는건데 왜 남의집 딸들에게 서운해 하냐고 제가 하도 뭐라해서 엄마도 긴세월
    내려놓고 받아들임

    새언니는 한동안 안오다 애들 중고등대학 입학시기에 맞춰 3년 텀으로 오더니 친정 아버지 장례식 마치고 가족들 둘러앉은 자리에서 느닷없이 어머니나 아가씨 다 좋은분들이라고...앞으로 잘하겠다고....
    그러고선 명절때 또 안오고...
    지나고 생각해보니 돈 챙길 명분있는 날만 온거였어요
    이정도 돼야 이기적인거죠.

  • 20. .....
    '25.2.24 12:21 PM (115.21.xxx.164)

    결혼을 했던 안했던 자기 생활 잘하는 자식이나 부모는 서로를 힘들게 안합니다. 각자 자기 생활에 충실하면 되는거고 바쁜데 각자 부모 본인이 전화로 안부 전하면 되는 거구요. 본인이 찾아뵈면 되는거지 내자식이 효도 안한다고 배우지 탓하고 하면 점점 보는 횟수도 줄고 아예 못보게 되는 거죠.

  • 21. oo
    '25.2.24 12:3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 정도도 넘쳐보여요.
    남편 생일 때는 시가에서 상차림 해주나요?

    남편은 처가에
    명절2, 두 분 생신2, 어버이날1, 님 생일1 딱 이 정도
    가나요?
    장모 밥상 받아 먹고 설거지까지 하나요?

  • 22. 저도
    '25.2.24 12:42 PM (39.117.xxx.171)

    저도 3살연상이고 나온대학 직업 전부비슷 반반똑같이 내서 집구하고 혼수 제가했고 맞벌이 제가 더벌고 ..
    지방시댁 일년에 3-4번가요 가서 밥 시어머니가 해주시거나 외식.
    평상시 안부전화 안하고 특별한 날 용돈만 부침
    저 아주 잘하고 있는데요?

  • 23.
    '25.2.24 12:42 PM (220.94.xxx.134)

    시댁에 충성안하면 이기적? 말도 안되죠 남편과 이혼하면 남인데 .. 왜 효도를 강요하는지

  • 24. 또로로로롱
    '25.2.24 12:59 PM (218.155.xxx.132)

    저도 저렇게 가요.
    대신 지방이라 가면 기본이 2박3일이고요.
    저렇게 해도 거의 두달, 어떤 때는 한달에 한번 꼴로 보던데요.
    제가 시댁간다면 제 친구들이 다 왜 그렇게 자주 가냐해요.
    그리고 전세 2억으로 강남에 아파트 샀으면
    아들 가정은 새언니가 일으킨거 맞지 않아요?
    저희 새언니면 엄청 고마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부모님 병원을 왜 새언니가 모시고 다녀요?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시누이가 저러면 그나마 하던 것도 다 때려치고 싶어요.

  • 25. ㅇㅂㅇ
    '25.2.24 1:41 PM (182.215.xxx.32)

    이기적인 거 아니죠 남한테 피해 주는 것도 아닌데요 잘 살고 계신 거예요 자주 만나 봤자 트러블만 많아져요 적당히 만나는게 최고임

  • 26. 점점
    '25.2.24 1:43 PM (222.117.xxx.76)

    잘하는 편이세요 저도 남편 시댁열심히 가래도 안가서 포기 전.친정 제가 챙기죠 명절두번 생신두번 어버이날은 각자로 가요 명절엔 시누오기전 떠나고요

  • 27.
    '25.2.24 3:17 PM (115.138.xxx.158)

    남편 생일에 안 감
    왜감?

  • 28.
    '25.2.24 5:12 PM (211.218.xxx.216)

    강남에 집도 마련하고 괜찮은데요
    남편 전문직 저는 전업이고 초반에나 자주 갔지
    이젠 일년에 두 번만 가고 남편이 필요할 때 살핍니다
    저도 증여 월세 있어서 시가에서 뭐 해준 것도 없고 받을 생각만하니 이제는 제 좋을 대로 합니다 전에는 전화 안 한다고 난리 부르스 ㅋㅋ
    그놈의 반갑지도 않은 전화 아프다 못 한다 없어서 못 준다 십오년 동안 레파토리 창피하지도 않은지 한심.
    만나면 반갑고 통화도 즐거워야 하지 뭘 글케 대접 받고 싶은지 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033 잠을 너무 자도 어디 안좋은 증상일까요? 5 이런적이 2025/02/26 1,849
1688032 82에서 그리 동경하던 아침 나오는 신축ㅡ분양가 상승시킬 건설사.. 34 ㅠㅠ 2025/02/26 5,841
1688031 중딩아이 수영배우는데 오자마자 짜증에짜증을 내더라구요 7 ㅁㅁ 2025/02/26 1,714
1688030 60대분들께 질문드려요(성형, 시술) 8 . . . 2025/02/26 1,554
1688029 리서치뷰_ 정권 교체 52.9%, 정권 연장 41.9% 5 ... 2025/02/26 1,227
1688028 무릎이 아파와서 5 환자 2025/02/26 1,435
1688027 비싸야 잘팔린다? 3 호구 2025/02/26 1,224
1688026 경찰관 흉기 피습…피의자 실탄 맞고 사망 15 ㅇㅇ 2025/02/26 4,848
1688025 워시타워vs워시콤보 계속 고민이에요 15 ㅇㅇ 2025/02/26 1,682
1688024 오늘 서울날씨요 5 2025/02/26 2,097
1688023 분개한 해병들 "임성근 무사전역, 쫓겨날 대통령 '백'.. 5 내란수괴파면.. 2025/02/26 3,179
1688022 고터지하상가 휴무일? 3 ... 2025/02/26 1,001
1688021 충주맨 김선태 노래부르는 유투브를 알고리즘이 1 ㅎㅎ 2025/02/26 955
1688020 충격적으로 예쁜 사람 본 적 있나요? 41 ㅇㅇ 2025/02/26 15,639
1688019 어디 사냐 학교 어디예요 직업 뭐예요 이런 질문 26 ㅇㅇ 2025/02/26 3,839
1688018 아파트 평수 묻는 건 괜찮고 대학 묻는 건 금기인가요? 22 .. 2025/02/26 3,072
1688017 3만원대 영양제 다이소에선 6천원에 구입가능 13 와우 2025/02/26 4,909
1688016 이번에 국힘 극우 등 관상은 과학이다라고 느꼈습니다. 21 2025/02/26 2,110
1688015 남자는 중졸이어도 미스코리아와 결혼? 23 ... 2025/02/26 6,929
1688014 수영장다니다 얼굴피부가 극민감성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수영장 2025/02/26 1,456
1688013 남친이랑 통화중.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31 ㅇㅇ 2025/02/26 6,582
1688012 이틀동안 베란다 우수관 물소리가 들려요 4 우수관 2025/02/26 1,916
1688011 제주패스중에서 1 ... 2025/02/26 711
1688010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펌 5 장순욱 2025/02/26 1,783
1688009 목사 유트버들이 계몽령이라고 설파하니 큰일이에요 12 cvc123.. 2025/02/26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