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의사는 아니지만, 캠퍼스커풀이었으나 동등하다고 보고.
결혼할때 거의 반반 (제가 조금 모자랐으나 가전과 예단을 생각하면 비슷)
저도 시댁 저 정도 가요. 저 정도가 최소한의 횟수이긴한게
명절2, 두분생신2, 어버이날1, 남편생일1 딱 이 정도인거고
그 외에는 거의 안간다고 보시면 되니, 실은 안가는 축에 속하는건 맞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용건이 없으면 안가게 돼요. 결정적으로 남편 자체가.. 본가에 가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시댁분위기가 살가운 분위기가 아니어서.. 데면데면 느낌?
오히려 제가 성격이 서글한 편이라 첨에는 제가 분위기 주도하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는데
이제는 뭐 굳이 내가 왜..? 이런 기분 ㅎㅎ
명절때도 어머니가 차려놓으신 밥상 잘 비우고 오는 것만.. (당근 설거지 하죠)
음식도 안싸오고.. 시누이 가족들 남기고 먼저 일어나요
아마 시누이도 저한테 서운한 거 많을 것 같은데.. 그려려니.
심지어 이번 할머니 성묘는 남편만 갔어요
명절에 눈이 많이 와서 못가고 그 다음주에 갔는데 ㅎㅎ
저 주말에 약속있는데 자꾸 저까지 시간 맞추려고해서
며느리는 빼고 당신식구들만 오붓하게(?) 갔다오라 했더니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더라고요..
근데 사실 저도 나는 주변에 비해 시댁 참 안간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