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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가능한 행복하게 사는건

따뜻한 말 한마디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25-02-24 11:35:09

인간의 성품인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본인의 입보다는 귀를 더 열고

따뜻함을 잃치않는거  중요합니다 

돈이 중요한건 맞지만 나이들어서 자식들이 부모를 애틋하게 여기고 돌봐드리는 이유는

그동안의 자식에게 해왔던 행동과 말의

저축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저축통장에 쌓아왔던 자식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대하는 따뜻한 인품은 사람을

모이게 하는 힘이 돼는거 같아요 

그렇치 않게 살아왔다면  친부모 일지라도 

일방적으로 너희가나를 돌보는건 당연하다

자신을 알아달라 돌봐달라 하면 

돈이 많다하더라고 돈으로 사람을 부리는 꼴이니 자식이나 간병인조차에도 따뜻함을 못받고 마음이 항상 외롭다 할수 밖에 없어요

부모가 돈이 없어도 자식이왔을때 도움줘서 당연히 여기지 않고 고마워하고 엄마아버지는 너무 행복하다 나 잘 지내니 우리신경쓰지말고 너희 부부 자식부터 먼저 챙겨라 소소한거라도 자식에게 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자식은 부모를 만나러갈때 애틋함을 잃지않게 돼는거 같아요  어떤 천하의 능력자였더라도 노인이 돼면 결국에는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게 됍니다

품위있게 투병은 못하지요 어쩔수없이 병을 얻아면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할수도 있지만

그 상황이 오기전까지는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어 소소한것이라도  행복해하고  감사하는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고싶어요

오늘도 일상에서 나에게 쏟아지는 무수한 상황과 말속에서 조용히 나를 지키려고

애씁니다 저는 82쿡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회원분들이 훨씬 많음을 느낍니다 모두 오늘도 하루를 잘 견디시기를♡~  

IP : 175.125.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4 11:45 AM (175.197.xxx.81)

    좋은 글 고맙습니다~
    울엄마가 매사에 감사하고 자식들에게는 더 못해줘서 늘 안타까워 하시는 분이어요
    나이들어 고집세고 이기적인 노인이 되서는 안될텐데ᆢ
    이제부터라도 마음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구요

  • 2.
    '25.2.24 11:45 AM (121.161.xxx.1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 3.
    '25.2.24 11:52 AM (222.111.xxx.18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저도
    '25.2.24 12:01 PM (106.102.xxx.116)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
    '25.2.24 12:09 PM (1.241.xxx.216)

    맞아요 원글님
    좋은 성품으로 품어준 부모는 자식들에게 그 존재감 자체로도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모님은 가만히 있어도 자식들이 연락하고 살피지요 자석과도 같은거네요

  • 6. 좋은글
    '25.2.24 12:20 PM (223.39.xxx.175)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7.
    '25.2.24 12:25 PM (218.49.xxx.99)

    행동과 말의저축이
    노후를 행복하게한다는
    글이 너무 와닿았어요
    좋은글 감사해요
    원글님도 마음이 따뜻한분 같아요

  • 8. RR
    '25.2.24 12:28 PM (114.201.xxx.32)

    맞는 글인듯
    본인 인성이 좋고 현생활에 만족하고 살면
    좋은일만 생길듯

  • 9. 원글님
    '25.2.24 12:38 PM (39.118.xxx.243)

    좋은 글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 10. 그쵸
    '25.2.24 12:42 PM (218.54.xxx.75)

    성품 좋은 사람이 드무니까
    대부분 늙을수록 안하무인...
    노인된다고 젊을때 성품이 어디가는게 아니라서
    문제가 돠는거지요.

  • 11. 공감
    '25.2.24 12:44 PM (113.131.xxx.253)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더 베푸는 부모가 되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

  • 12. 타임
    '25.2.24 12:53 PM (1.227.xxx.107)

    같이 살면 부딪치게 마련인데 자식에게 귀열고 따뜻함을 잃지말아야겠어요

  • 13. 연세
    '25.2.24 3:24 PM (210.221.xxx.213) - 삭제된댓글

    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맞아요
    제가 60코앞두고 인생의 회의에 빠졌어요
    열심키운 자시콰는 데면하고 부모님과는 아주냉랭한사이
    부모께는 맺힌게 많아 죄책감도 없지만ᆢ
    애들에게 맘과달리 다그치고 의무감으로 대했던듯ᆢ
    애들도 제게 의무로만해요
    다만 ᆢ 그냥 보통범주의가족이라도어디냐 하고
    맘을ㅇ비우고 쓸쓸한 노년을 준비중이에요
    어쩔수 없고 그저 이제부터는 심리적기대조차 완전0으로 하고 애들 편하게 해주려고만 생각함
    아직20대라 바쁘기도하고 결혼도 먼듯하고 요
    노후에 별거없는거 같아요
    덜아프고 덜 사이나쁘고 친구많고 경제적인거도 갖추고요
    그저 이만 하게산거 다행이다 하고
    하루하루 소중히
    감사하는 마음만 갖기로ᆢ
    불평하는 노인되는순간 모든이에게 정서적왕따되는듯

  • 14. ....
    '25.2.24 11:29 PM (211.206.xxx.107)

    부모의 행동과 말의 저축이 노후를 행복하게 한다는 귀한 말씀 잘 새길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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