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감사합니다 (1일차)

감사 조회수 : 672
작성일 : 2025-02-23 20:17:58

예전에 정리 100일차 매일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그후로도  물욕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물욕이 남아있어 물건을 좀 사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매일매일 사댔던거에 비하면 90%는 줄어들었었습니다

지금은 99% 아니 거의 다 사라진거 같애요

전에는 음식을 만들때도 새로운 재료를 사다 할 생각만 했다면, 지금은 있는재료로 만들어 냉장고가 비어 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옷도 새로운 유행은 쫓고 따랐었는데 지금은 갖고 있는 옷을 몇번 더 입게 되는게 더 뿌듯하고 행복해요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요

정신이 또렷해지는거 같고, 판단력도 좋아지는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정신이 흐려지는게 수순일거 같지만, 기억력은 어쩔수 없고 다른 나머지는 뿌연게 걷히는것처럼 맑습니다

정리정돈이 쉬워졌고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다룰줄 알게 됐어요

100일동안 내다버린것중에 생각나는 아까운것들이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지금의 마음을 생각하면 금방 내려놓게 돼요

그때의 100일이 엄청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또 뭔가 100일동안 작정하고 할게 없을까 생각해 봤는데 유튜브에서 매일 감사하기를 100일동안 하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오늘부터 매일 감사하기 100일 동안 해 보려구요

정리 100일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경험을 했으니 감사 100도 분명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문득 날 힘들게 하는 작은 아이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작은 애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카톡 보냈어요

고맙고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한시간 쯤 책 읽다 tv 볼건데 그런 생각도 감사하더라구요?

암튼, 내일은  감사할 일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감사한 하루 보내도록 해 보겠습니다 ^^

IP : 211.185.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라쟁이
    '25.2.23 8:48 PM (220.85.xxx.165)

    원글님의 정리 일기 기억하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그때도 원글님 영향으로 정리 동참하신 분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번에 감사일기 써보겠습니다. 고령에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시려는 어머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연세에 엄마만큼만 살 수 있으면 좋갰다 꿈꿀 수 있게 활력있고 열정적인 엄마시라서 감사합니다.

  • 2. 따라쟁이님^^
    '25.2.23 10:50 PM (211.185.xxx.35)

    댓글이 너무 감사하네요
    tv시청하고 왔어요
    엄마께 감사한 마음 가질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부모님께 온전한 마음을 못내고 있거든요
    100일이 지나면 마음이 많이 커져서 부모님에 대한 감정도 감사와 사랑으로 온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 꿈 꾸세요♡

  • 3. 반갑습니다
    '25.2.24 12:46 AM (121.190.xxx.1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다시 보고 싶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따라쟁이 하려구요^^
    오늘은 딸과 브레이킹 배드 재밌게 봐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082 이번에 연봉 어느 정도 인상되셨나요? 4 고물가 2025/02/23 2,060
1689081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있는데 28 커피 2025/02/23 3,469
1689080 꿈 꾼 거 4 2025/02/23 657
1689079 드럼은 수건이 뻣뻣해요 5 수건 2025/02/23 1,783
1689078 저도 천주교 질문 미사포 쓰는 이유? 20 2025/02/23 2,806
1689077 번아웃인지 너무 기운이없네요 4 ㅇㅇ 2025/02/23 1,450
1689076 개신교가 극우들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게 무섭네요 13 ㅇㅇ 2025/02/23 1,564
1689075 손빈아 미스터트롯 진 가능성 없나요 8 ..... 2025/02/23 1,191
1689074 자영업 하는 분들 요즘 어떠세요? 22 2025/02/23 4,306
1689073 오세훈 : 저소득층 아이들, 고소득층 자제들 25 ㅇㅇ 2025/02/23 3,415
1689072 서울시 평균 연령 참고하세요 4 .... 2025/02/23 2,342
1689071 오늘도 감사합니다 (1일차) 2 감사 2025/02/23 672
1689070 천주교)미사때 포도주는 안마시나요? 13 궁금 2025/02/23 1,008
1689069 통통한 아이 키로 갈까요? 24 dd 2025/02/23 1,912
1689068 Mbti 짜증나요 7 ........ 2025/02/23 1,953
1689067 공부를 못 했는데 애들이 공부를 잘 해요 19 2025/02/23 5,323
1689066 구속된 캡틴아메리카 40대남.. 신학과 졸업 9 ... 2025/02/23 4,369
1689065 30년전에는 동네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어요. 31 ㅇㅇ 2025/02/23 3,664
1689064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어떤가요? 3 ㅇㅇ 2025/02/23 880
1689063 제가 계속 어질어질해요 15 어질어질 2025/02/23 3,048
1689062 청문회에서 뜬 권영환 대령이 7년전에 9 오마이갓 2025/02/23 2,275
1689061 요사이 냉장고는 야채실이 불편하게 나오네요 4 질문 2025/02/23 2,193
1689060 와...mbc 뉴스 광고 대박 많네요 11 ... 2025/02/23 16,717
1689059 식자재값이 오르니 김장김치도 다 먹고 없네요 7 2025/02/23 2,607
1689058 뇌경색후 재활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알사탕 2025/02/23 1,129